카타르 월드컵 마지막 모의고사 '한국'만 자국에서 치른다

25일 대한축구협회는 "9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9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 최고의 선수를 소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또한 2022년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한 32개국 중 최종 모의고사를 국내에 치르는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는 타국에서 모의고사를 치른다.

 

일방적인 팬 응원과 친숙한 경기장 등 홈 어드밴티지를 완전히 배제하고 평가 게임에만 집중하기 위함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대표팀의 강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가 '수익'에 중점을 두고 국내 개최를 고집하여 과연 '벤투호'가 제실력을 쓸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문화포털

"가장 보수다운 후보는 이재명" 국민의힘 출신 의원 폭탄 발언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이후 불과 며칠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수진영 내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김상욱 의원은 국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보수의 기준으로 평가해도 이재명 후보가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면서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장점으로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성남시장, 경기지사 등을 거치며 행정안정과 정책혁신을 성공적으로 성취한 경험, 상법 개정 등을 추진하며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시도한 경험, 12·3 내란 사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면서 민생 구제 노력을 한 경험 등 다양한 내재 역량을 입증해 왔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재명 후보를 "보수의 가치인 사회의 내재가치와 원칙을 지켜가면서 포용과 품위 그리고 책임감을 갖춘 후보, 애국심이 투철한 후보"라고 평가하며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김상욱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갑에 국민의힘 단독 공천을 받아 당선됐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추 등 주요 현안마다 당론과 다른 행보를 보이며 마찰을 빚어왔다. 결국 지난 8일 "앞으로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이번 김 의원의 지지선언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들의 집단 이탈에 이은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홍준표 전 시장을 지지했던 '홍사모(홍준표를 사랑하는 모임)', '홍사랑', '국민통합찐홍' 등 홍 전 시장 지지자 단체들이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이들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정당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후보가 내세우는 통합과 보수의 가치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이처럼 보수 진영 인사들의 잇따른 이탈과 지지선언으로 국민의힘은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당내 추가 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보수 정당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향후 대선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