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10주년 맞아 변화와 혁신의 길로

 부산의 중심에 자리한 부산시민공원은 5월 1일에 개장 10주년이 된다. 이에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한 100년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예정이다.

 

2014년 5월 1일 개장한 부산시민공원은 매년 수백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거려왔다. 이에 부산시는 10주년을 맞아 주변 환경 변화와 이용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입찰이 진행되고, 10개월 동안의 공사 후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시민공원은 과거에 서면 경마장과 주한미군사령부로 사용되었다. 2006년 미군이 철수한 이후, 각종 조사를 진행하고 2014년에서야 부산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부산시민공원은 현재 약 47만 ㎡ 규모에 다양한 시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위탁 관리·운영하는 부산시설공단은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상징으로 높은 위상을 가진 부산시민공원이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명품 공원으로 발전하여 시민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포털

김치 다음은 군고구마? K-간식이 뉴욕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중 하나인 미국 뉴욕에서 한국의 소박한 겨울 간식, 군고구마가 직장인들의 새로운 점심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맨해튼 미드타운의 노점상과 코리아타운 상점 앞에는 점심시간에 군고구마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직장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살인적인 뉴욕의 외식 물가다. 간단한 패스트푸드 세트가 2만 원을 훌쩍 넘고, 샐러드 한 그릇에 3만 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서 군고구마는 개당 4,500원에서 7,500원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저렴한 가격에도 든든한 포만감을 주어 가성비 높은 한 끼 식사로 완벽하다는 평이다.군고구마의 인기에 불을 지핀 것은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었다. 틱톡 등에서 활동하는 음식 인플루언서들이 군고구마를 맛본 후 “마치 마시멜로 같다”, “설탕을 찍어 먹으면 당뇨에 걸릴 것 같이 달다”와 같은 생생한 후기를 남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 인플루언서가 고구마에 치즈스틱을 넣어 먹는 영상은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기며 유행을 선도했다.뉴욕포스트는 이 현상을 조명하며 군고구마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겨울철 길거리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일부 서양인에게는 생소한 모습일 수 있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음식 문화임을 설명한 것이다.영양학적 가치와 실용성 또한 뉴요커들을 사로잡은 요인이다. 군고구마는 굽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단맛이 극대화될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칼륨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또한, 1월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갓 구운 고구마를 손에 쥐면 핫팩처럼 손을 녹여주는 의외의 장점도 있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코리아타운의 한인 마트나 카페에서는 점심시간이면 준비된 고구마가 금방 매진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는 군고구마가 단순히 유행을 넘어 뉴욕의 비싼 점심 시장에서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