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문화를 선도하다… 부산, '글로벌 커피도시' 도약!

 부산시는 국내 커피산업이 팽창하는 가운데 지역 내 커피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커피전문점 수가 10만 개를 넘어섰는데, 부산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340억 원을 투자하여 커피산업을 성장시킬 전망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공동 커피 물류창고 설립과 같은 기반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계획을 세웠다.

 

부산시는 최근 열린 제1차 부산시 커피산업발전협의회에서 2024~2026년 커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세우고, 커피산업 육성체계 구축, 커피산업 기반시설 조성, 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 그리고 부산의 커피브랜드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포함한다.

 

특히 부산형 커피 인증제 도입과 같은 방법을 통해 커피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산항을 통한 커피 수입과 가공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계획이다. 부산시의 이번 커피산업 육성 계획은 국내 최초로 커피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신성장산업으로 커피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문화포털

17년 만의 귀환한 영화 '짱구', 성장 없는 청춘 이야기

 영화 '짱구'가 17년 만에 개봉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2009년 개봉한 독립영화 '바람'의 후속편으로, 무명 배우 짱구(정우 분)의 도전과 일상을 담고 있다. 부산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영화는 많은 기대 속에 개봉했다.'짱구'는 20대 후반이 된 짱구가 여전히 배우의 꿈을 좇고 있는 과정을 그린다. 전작이 청소년기의 감성을 다뤘다면, 이번 영화는 성인이 된 짱구가 겪는 갈등과 고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러나 짱구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듯한 모습으로,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짱구의 친구들과의 대화는 현실성을 강조하려는 시도로 보이지만, 지나치게 거칠고 반복적인 표현이 오히려 피로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대화는 관객과의 거리를 벌리는 요소로 작용하며, 캐릭터의 깊이를 더하는 대신 설득력을 잃게 만든다.짱구는 자신을 배우라고 주장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절박함이나 태도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극 중 민희(정수정 분)의 대사는 짱구의 현실을 꿰뚫어보는 핵심적인 메시지로, 꿈을 좇는 청춘의 비겁함을 드러낸다. 이러한 설정은 정우의 자전적 서사와 맞물려 복잡한 감정을 남긴다.영화는 짱구의 성장을 다루고자 하지만, 정작 성장의 과정을 보여주지 못한다. 후반부의 오디션 장면은 뒤늦은 수습으로 여겨지며, 결국 영화는 청춘의 분투가 아닌 자기 위로의 이야기로 귀결된다. 이러한 점에서 '짱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결국, '짱구'는 과거의 감성을 재현하고자 했지만, 시간의 간극을 메우지 못한 채 여전히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