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혐오 논란' 네이버웹툰, 결국 '철퇴' 맞았다

 웹툰 '이세계 퐁퐁남'을 계기로 네이버 웹툰이 여성혐오적 내용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어나며 소비자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작품이 신작 공모전에서 통과한 후, '#네이버웹툰불매' 해시태그가 등장하며 불매 운동이 본격화됐다. 독자들은 네이버웹툰의 미온적인 태도에 불만을 표하며, 대형 플랫폼으로서 책임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네이버웹툰의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집게손가락은 남성 혐오라 검열해야 한다면서, 여성 혐오적 표현은 검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기 작품인 '화산귀환'의 원작에서 주인공이 사용한 집게손가락이 웹툰화되면서 양손으로 크기를 가늠하는 장면으로 수정되는 일이 있기도 했다.

 

웹툰 작가 연합도 성명을 발표해 차별적인 검열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으며, 성 평론가는 명확한 편집 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불매운동이 실제 이용자 수 감소로 이어지자, 네이버웹툰은 사과문을 발표하며 불매 조롱 논란은 광고 캠페인 운영상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문화포털

이수영, 자녀 백혈병 투병에 라디오 잠정 하차

 가수 이수영이 자녀의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매일 정오 청취자들과 만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잠시 물러난다. 오랜 기간 같은 시간대를 지켜온 진행자의 갑작스러운 공백이지만, 이유가 가족의 투병인 만큼 청취자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CBS 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5일 이수영의 글이 게재됐다. 이수영은 해당 글을 통해 자녀가 최근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시작했다고 알리며, 당분간 프로그램 진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이수영에 따르면 자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검사 과정에서 급성 T세포 림프모구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입원해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 이수영은 아이가 현재 치료를 시작한 뒤 힘든 과정을 견디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치료가 단기간에 끝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초기에는 집중적인 항암 치료가 이어지는 만큼 보호자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수영은 “지금은 아이에게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송보다 부모로서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이수영에게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는 2017년부터 ‘12시에 만납시다’ DJ를 맡아 약 9년 동안 청취자들과 매일 만나왔다.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와 안정적인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정오 시간대의 익숙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 그런 만큼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을 전하는 데 대한 미안함도 함께 드러냈다.이수영은 청취자들에게 아이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할 날을 기다리겠다고 전하며, 이번 하차가 완전한 이별이 아니라 자녀 치료를 위한 잠정적인 중단임을 알렸다.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아이의 치료 경과와 가정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소식을 접한 청취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과 온라인상에서 이수영과 가족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오랜 시간 라디오를 통해 위로를 전해온 진행자가 이번에는 가족의 곁을 지키기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된 만큼, 많은 이들이 아이의 빠른 회복과 이수영의 무사한 복귀를 바라고 있다.이수영은 1999년 가수로 데뷔한 뒤 다수의 발라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왔다. 이번 결정은 활동 중단이 아닌 가족을 위한 잠시 멈춤이다. 매일 정오 청취자들에게 음악을 전하던 그의 목소리는 한동안 들을 수 없게 됐지만, 그 시간을 대신해 이수영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아이의 회복을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