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유럽,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팬데믹 -> 엔데믹' 갈 것


2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한스 클루주(WHO 유럽 사무소 소장)이 “팬데믹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볼만 하다”고 말했다. 클루주 소장은 유럽에서 3월까지 60%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유럽의 오미크론 갑작스런 급증이 진정된 후에는 상당한 수가 백신이나 감염으로 면역력을 갖추게 되기 때문에, 몇 주에서 수개월간은 잠에 빠진다고 생각해, 연말 무렵에 코로나 19 하지만 다시 돌아와도 팬 데믹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했다.

 

AFP 통신은 오미크론 돌연변이가 이전 델타 돌연변이와 비교하여 너무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지금은 코로나 19 사태가 계절 인플루엔자처럼 바뀐다는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과학계 일각에서 오미크론이 팬데믹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염력은 높지만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낮은 편인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인류의 상당수가 면역력을 가지게 되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며, 그 결과 코로나19는 완전 종식 되긴 어렵지만 '감기나 독감 같은 계절성 질환과 비슷한 토착병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을 하고 있다.

 

문화포털

새 대통령에게 국민이 읽으라 외친 책 TOP 10에 숨겨진 뜻은?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실시한 '새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설문조사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은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됐으며, 총 3,636명의 독자들이 참여해 새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 그 이유를 제시했다.'소년이 온다'는 202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대표작으로,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국가 폭력에 희생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상처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새 대통령에게 추천하며 "그날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을 나라를 만들어 주시길", "오늘을 있게 해 준 5월의 영혼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와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역사적 비극을 기억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2위는 '어른 김장하 각본'이 차지했다. 이 책은 최근 화제가 된 작품으로,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성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독자들은 새 대통령이 이 책을 통해 현실적인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정치와 사회 문제를 다룬 학술서적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는 것이다. 하버드대 정치학자 마이클 샌델의 저서 두 권이 나란히 3위와 5위를 차지했는데, '공정하다는 착각'이 3위, '정의란 무엇인가'가 5위에 올랐다. 샌델은 현대 사회의 공정성과 정의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제시하는 작가로, 그의 책들은 사회 구조적 불평등과 정의로운 사회 건설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또한 정치학자 스티븐 레비츠키의 저서도 10위권 내에 두 권이나 포함됐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9위,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가 10위를 차지했다. 이 책들은 민주주의의 위기와 그 원인,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이번 설문 결과는 한국 사회가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공정과 정의, 민주주의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상위권에 오른 책들의 주제가 역사 인식, 사회 정의, 민주주의의 위기와 같은 심도 있는 사회적 담론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이 새 대통령에게 이러한 가치들을 중요시하는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알라딘 측은 "이번 설문을 통해 국민들이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가치와 방향성을 책을 통해 표현했다"며 "역사 인식, 사회 정의, 민주주의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 결과는 새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