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기록적인 폭염을 피해 공항 터미널 내부로 모여든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강제 퇴거 절차에 착수하며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공사 측은 최근 공항 시설 내 노숙 행위를 금지하는 안내문과 함께 법적 처벌 가능성을 명시한 퇴거명령서를 상주 노숙인들의 소지품에 부착하기 시작했다. 공항이라는 특수 시설의
전시장 공중에 매달린 거대한 폐전봇대는 한때 정보와 에너지를 실어 나르던 문명의 도구였으나, 이제는 기능을 상실한 채 잔해로 남았다. 김결수 작가는 이 버려진 인공 구조물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문명의 종말과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동시에 보여준다. 전봇대 끝단에 삐져나온 철근 뭉치는 마치 나무의 뿌리나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