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나 홍보강좌' 김건희, 추가 발언 공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대화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추가 발언을 했다. 

 

이씨의 부탁으로 대선캠프 강연을 하기 위해 김씨의 코바나 콘텐츠 사무실을 찾았을 때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윤 후보자를 찾기 위해 8월 30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서초동 코바나콘텐츠 사옥을 찾았다. 

 

그는 부부의 미디어 홍보와 이미지 전략, 현장 대응 등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 

 

강연 당시 이씨는 코바나콘텐츠 직원 1명, 김건희 씨의 조수 2명, 윤석열 후보의 선거운동 관계자 2명. 당시 강의 시간은 2시간이었습니다. 약 30분 만에 등장한 김건희가 30분 동안 대화를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전 장관은 “객관적으로 조 장관이 말을 잘 못 한 것 같다. 딸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그런 고생을 하는 걸 보면 속상하다. 부모를 잘못 만났다. 처음에는 부모를 잘 만난 줄 알았다. 잘못 만났다. 남편인 윤 후보는 “남편이 죽을 뻔했다. 이 정부를 구하려다 배신을 당했다”며 “일반인들이 그걸 몰라서 '윤석열이 일가를 완전히 학살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고 김씨는 "정치가 지겹다. 내 편만 옳으니까" 진영 논리는 빨리 사라져야 한다", "나는 진보, 보수 다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짜 나라가 망했다." 고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강의를 마친 이 씨에게 "만남을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한 뒤 105만원이 든 봉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청탁금지법 시행령은 언론인 등 공무원의 연사료를 시간당 10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강연에 대해 "현장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등 구체적인 행동과 내용을 알 수 없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도에 대해 인민권력은 "다자간 대화를 비밀리에 녹음하거나 공개하는 자에 대해서도 통신비밀보호법에 의거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  

 

문화포털

대구·경북 표심을 잡아라!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운명의 13일' 한판 승부

 5월 13일,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대선 후보 3인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같은 날 TK 지역을 방문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시를 시작으로 대구광역시, 경북 포항시, 울산광역시까지 영남 전역을 누비며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인 지난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 경주와 경남 창녕 등 영남 지역을 방문했던 '경청투어'에 이어 불과 사흘 만에 다시 TK 지역을 찾는다는 것이다.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험지'로 불리는 영남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의 연이은 행보는 단순히 지역 표심을 공략하는 것을 넘어, 지역 갈등을 넘어선 국민 통합에 진정성을 보여줌으로써 중도층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이는 '통합'과 '소통'을 강조해온 이재명 후보의 캠페인 기조와도 일맥상통한다.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전날에 이어 연속으로 영남 지역을 방문한다. 오전에는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한 후, 울산으로 이동해 현지 아울렛과 전통시장을 찾을 예정이다.김 후보의 이러한 행보는 보수 정당의 텃밭인 영남에서 지지층의 결집을 다지는 한편, 시장 방문을 통해 자신의 1호 공약인 민생경제 활성화 의지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또한 이를 발판으로 당 내부의 통합을 가속화하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대구 죽전네거리에서의 출근 시간 피켓 유세를 시작으로, 경북대학교 학생들과의 오찬, 대구시 의사회관에서의 의료현안 간담회, 칠성시장 상인들과의 버스킹 형식 간담회, 그리고 퇴근 시간 2·28 공원에서의 집중유세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다양한 계층과의 만남을 통해 후보의 가장 큰 강점인 '젊음'과 '소통'을 부각시키려는 이준석 후보의 전략이 돋보이는 일정이다. 특히 대학생, 의료계 종사자, 시장 상인 등 각계각층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세 후보의 TK 지역 동시 방문은 대선을 앞두고 보수 텃밭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각 후보는 자신만의 강점과 전략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