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학동·화정동참사' 청문회, 서울 시청 본관서 연다.

 서울시가 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광주 학동 참사'에 대한 청문회를 연다. 청문회는 행정처분 수준을 결정하는 기본 절차이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공원 외벽이 무너진 다음날, 서울시는 현대산업개발에 광주 학동재해 관련 행정대응계획 및 공청회 일정을 통보하고 의견을 제출할것을 요구했다.

 

청문회는 현대산업개발과 서울시 관계자와 사외위원 2명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질문을 하고 건설 및 하도급 문제로 질의와 응답을 할수 있다.

 

시는 절차의 독립성과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청문회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영등포시 협력업체의 청문결과 결정 등을 토대로 현대산업개발의 행정처분 수준을 결정할 계획이다. 행정처분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2차 청문회가 열릴 수 있다.

 

 

 

문화포털

李 '황남빵'에 中 시진핑은 '이것'으로 화답…정상 선물 공개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중국 국빈 방문 당시 시진핑 국가주석과 주고받은 선물의 구체적인 내역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초 중국 측의 관례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던 선물 목록에는 각국의 산업적 자신감과 문화적 특색, 그리고 정상 간의 개인적인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시진핑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건넨 선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기 자전거다. 이는 전기차 및 관련 부품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중국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품목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이 지난해 경주 정상회담에서 샤오미 스마트폰을 선물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국의 강점을 부각하려는 외교적 메시지가 담긴 선택으로 보인다.이 외에도 중국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자기와 커피잔 세트, 그리고 그림 한 점이 선물 목록에 올랐다. 또한 시 주석은 사과와 곶감을 별도로 준비했는데, 이는 과거 이 대통령이 경주에서 시 주석에게 특산품인 황남빵을 대접한 것에 대한 화답의 의미를 담고 있어 정상 간의 세심한 교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이에 맞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상상 속의 동물 '기린'을 소재로 한 민화 작품을 선물했다. 여기에는 양국 관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위해서는 한국의 전통미가 돋보이는 노리개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뷰티 화장품 세트를 전달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순방을 마무리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선물 교환 과정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중국 측에서 준비한 것에 비해 우리가 준비한 것이 약소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스스로 "소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준비 과정에서의 아쉬움을 내비쳤다.양국 정상이 주고받은 선물들은 단순한 물품 교환을 넘어, 치밀하게 계산된 외교적 상징과 개인적인 친분을 동시에 드러내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했다. 전기 자전거와 K-뷰티 제품처럼 각국의 현재를 대표하는 선물과, 도자기와 민화처럼 전통을 담은 선물이 어우러져 다층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