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새벽배송 서비스 중단.. 바로배송에 집중할 것

2020년 5월 롯데온은 서울, 부산 등 수도권 전문센터가 있는 일부 지역에 새벽배송 서비스가 도입됐다.

 

11일 롯데온은 롯데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18일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새벽배송 보냉백은 반품 없이 사용 가능하며 보냉백 보증금을 결제한 경우에는 전액 환불한다.

 

롯데슈퍼도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롯데는 새벽배송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로데온은 대신 바로배송에 집중할 것이라 발표했다.

 

바로배송은 온라인 주문 상품을 롯데마트에서 가까운 지역까지 2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문화포털

중국 MZ 사로잡은 한국 소설, 감정의 밀도가 힘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샤오홍슈와 웨이보를 중심으로 한국 소설을 추천하고 분석하는 게시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새로운 문화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현지 독자들은 한국 문학의 특징으로 높은 감정적 밀도와 묵직한 사회적 현실 반영을 꼽으며, 작품을 읽기 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까지 공유할 정도다. 이러한 열풍은 단순히 독서에 그치지 않고 읽은 작품을 등급별로 분류하거나 자신만의 추천 리스트를 만드는 놀이 문화로 확산하며 한국 문학에 대한 중국 내 인지도를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다.특히 중국의 인기 배우 서약함이 브이로그를 통해 김애란 작가의 소설집을 소개하면서 대중적인 관심에 불을 지폈다. 현지 누리꾼들은 한강의 '소년이 온다'나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처럼 사회적 화두를 정면으로 다루는 작품들에 열광하며, 김호연과 최은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믿고 읽는 라인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한국 소설이 담아내는 보편적인 인간애와 동시대적 고민이 국경을 넘어 중국 독자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정확히 관통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K-문학의 위상 변화는 국제 무대에서의 화려한 성적표로도 증명된다.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역사적 사건 이후, 한국 문학은 세계 출판 시장의 주류로 당당히 입성했다. 최근에는 정보라 작가의 작품이 미국 SF 문학계의 권위 있는 상인 '어슐러 K. 르 귄 소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오는 10월 수상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로커스상 번역소설 부문 최종 후보 10편 중 무려 4편이 한국 작가의 작품으로 채워지는 등 장르 문학 분야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이러한 성과는 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을 돕는 체계적인 번역 지원 시스템이 뒷받침된 결과다.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통해 출간된 번역서 종수는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번역 언어권 또한 초기 8개에서 현재 44개로 대폭 확대되어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과거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혔던 한국 문학이 정교한 번역과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호감도를 타고 세계인의 서재를 점령하기 시작한 것이다.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정책도 K-문학의 날개짓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북 글로벌 100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도서 100종을 선정하고 기획부터 현지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간 1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한국 도서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올해 이미 수십 종의 도서가 선정되어 해외 출판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마친 상태다.전문가들은 한국 문학의 유행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문화 자산으로 남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순수 문학의 깊이와 SF, 스릴러 등 장르 문학의 대중성이 조화를 이루며 해외 독자층을 다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출판계가 한국 작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가운데, K-문학은 이제 아시아의 변방을 넘어 인류 공통의 가치를 노래하는 세계 문학의 새로운 표준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