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구글에 '온라인 광고 사업' 강제 매각 법안 제안

 어제 오후 7시에 미국의 한 매체는 구글 온라인 광고의 상당 부분을 강제 판매하는 법안이 미 상원에서 발의됐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구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구글은 광고주와 인터넷에서 광고의 매매를 지원하는 온라인 거래소와 도구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을 통해 직접 광고를 판매하고 있다.

 

매체는 법안이 통과되면 구글이 이 모든 사업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Mike Lee 의원은 또한 2008년 광고 기술 회사인 DoubleClick을 인수한 후 구축한 디지털 광고 사업의 상당 부분을 Google이 매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법안이 실제로 시행된다면 한 세대 만에 가장 큰 반독점법의 변화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두 가지 주요 독점 금지법인 Clayton Law와 Sherman Law는 반경쟁 행위를 규제하는데 있어 광범위한 재량권을 제공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법률이 특정 행동이 원인이 되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소비자 복지"의 관점에서 해석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문화포털

좌석 마감 임박! 놓치면 1년 후회하는 부산 무료 영화 기획전

 부산의 영화적 자산과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영화 축제가 열린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2025 부산영화기획전, 부산 영화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 영화인들의 창작 의지를 북돋우고, 시민들에게는 지역 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산영상위원회의 제작 및 배급 지원을 통해 완성된 우수 작품들을 엄선하여 전석 무료로 상영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감독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까지 마련해 지역 영화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장이 될 전망이다.기획전의 포문은 성장 드라마와 청춘의 예술을 담은 극영화 두 편이 연다. 28일 저녁 7시에는 최창환 감독의 '수학영재 형주'가 관객을 만난다. 수학에만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지만 다른 모든 것에는 서툰 열여섯 살 소년 '형주'가 주변 어른들과 부딪히고 교감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튿날인 29일 오전 11시에는 장태구 감독의 '구름이하는말'이 상영된다. 시와 노래, 그림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과 예술을 채워나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담아내, 마찬가지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되며 주목받았다.오후에는 부산의 역사와 삶의 결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 두 편이 스크린을 채운다. 29일 오후 2시에는 박지선 감독의 '마녀들의 카니발'이 상영된다. 부산 여성운동의 치열했던 역사를 기록하고 그 흐름을 좇는 이 다큐멘터리는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고 제16회 여성인권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는 등 평단의 뜨거운 지지를 얻은 수작이다. 이어 오후 5시에는 김지곤 감독의 '망양중복'이 대미를 장식한다. 부산의 상징적인 공간인 산복도로, 그중에서도 망양로와 중복도로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기억을 묵묵히 담아낸 작품으로, 제17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일부 상영 후에는 씨네21 이우빈 기자의 진행으로 감독과의 대화(GV)가 예정되어 있어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이번 기획전은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이는 구글 설문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 신청을 하거나, 상영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온라인 사전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재능 있는 지역 영화인들에게는 소중한 상영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우리 곁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만나는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늦가을, 부산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센텀시티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