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접경 도시 신의주서 집단감염 사례 지속.."신의주 길거리 한산"
북한이 격폐·봉쇄 위주의 코로나 방역조치 과정에서 북중 국경에 인접해 있는 신의주내 타올공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4일 신의주은하타올공장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12일부터 공장 종업원 수의 40%가 발열했었는데 지금은 5명 미만으로 감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장에서는 격폐된 환경 속에서 생산활동을 진행하는데 맞게 현장과 기계 설비들에 대한 소독 작업을 하루 4번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달 코로나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인정한 뒤 추가 확산을 막겠다며 각 사업장과 지역을 봉쇄·격폐한 채 경제활동을 지속해왔다.
이 과정에서 신의주 은하타울공장뿐만 아니라 다른 생산현장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공개한 지역별 발열환자 규모를 살펴보면 중국과 국경을 맞댄 평안북도에서 가장 많은 발열환자가 나온 점도 눈에 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평안북도 내 치료 중인 환자는 3만906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신규 발열환자 수도 다른 지역은 대체로 1만명을 밑도는 반면 평안북도는 1만7천827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한 듯 신의주의 길거리는 한산했다.
북한은 모내기가 한창인 농촌지역 상황에도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북한의 코로나 누적 발열환자수는 4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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