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동료 집 찾아가 4개월 된 딸아이의 눈과 코에 순간접착제 뿌려

작년 9월 4일 오후 2시 55분쯤 인천 남동구에 있는 전 직장동료 B 씨의 집에서 A 씨는 B 씨의 생후 4개월 된 딸 C 씨의 눈과 코에 순간접착제를 살포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 씨는 B 씨가 베란다에 세탁기를 확인하러 간 사이 가방 속에 숨겨둔 순간접착제를 B 씨의 생후 4개월 된 딸 C 씨에게 뿌렸다.

 

눈을 뜰 수 없는 C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속눈썹 제거 치료를 받았고, 두 눈에 각막 찰과상을 입고 한 달간 치료를 받아야 했다.

 

A 씨는 B 씨가 “술을 자주 마시면 나중에 태어날 아이가 뭘 배우겠냐”라는 B 씨의 말에 분개하며 범행을 저질렀다.

 

수사 초반 A 씨는 이 사건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B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포털

'윤어게인' 늪에 빠져버린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의원을 최종 낙점하면서 당 안팎에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보수 진영의 원로급 인사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이번 공천 결과를 두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당 지도부의 결정에 강한 의구심을 표출했다. 특히 추 의원이 과거 12·3 비상계엄 사태와 연루되어 내란 관련 혐의로 사법 처리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천장을 쥐여준 것은 일반적인 상식에 크게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조 대표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 대구 지역 유권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야권의 유력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맞붙어야 하는 중대한 선거에서 중도층의 표심을 잃을 수 있는 인물을 내세운 것은 명백한 패착이라고 분석했다. 유권자들에게 형사 재판을 받는 후보와 야당 후보 중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형국이 되면서 텃밭인 대구 민심의 이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이번 공천 사태의 배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조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여전히 과거 권력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당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이 특정 세력의 의도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시비와 맞물려 현 지도부의 리더십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론으로 번지는 양상이다.충청북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윤갑근 변호사가 본경선 진출자에 포함된 것을 두고 당내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원래대로라면 공천 배제 대상에 포함되어야 할 인물이 경선 무대에 오른 것은 특혜라는 비판이 나온다. 조 대표는 이를 근거로 현재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후보 선출 과정 전반이 이른바 친윤 세력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규정했다.부산 지역의 선거 구도와 관련해서도 당 지도부를 향한 쓴소리가 이어졌다. 올해 초 당적을 잃고 무소속으로 부산 북구갑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의 지역구에 국민의힘이 대항마를 내보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보수 성향의 유권자 표심이 분산될 경우 결과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줄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조 대표는 한 전 대표가 해당 지역에서 자유롭게 선거전을 치르도록 방치하는 것이 오히려 부산시장 및 경상남도지사 선거 등 부울경 전체 판세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러한 당 내외의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절차를 강행할 방침이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적법한 경선 룰에 따라 모든 후보가 결정되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추가적인 이의 제기를 일축했다. 각 지역별 후보자들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본선 체제로 전환하여 유권자들을 만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