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환수 문화재 고궁박물관에서 관람.. "열성어필 포함 40여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문화재재단은 7월 7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을 개최한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수된 문화재 40여 점을 선보인다.

 

신재근 학예연구사는 “해외 문화재가 어떻게 국외로 반출됐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문화재가 유출된 경우 불법성을 확인하고 복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국내외에서 다방면으로 인정받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문화포털

교통약자석 누구 자리인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교통약자석을 둘러싸고 승객 간 몸싸움이 벌어진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노인 승객이 교통약자석에 앉아 있던 젊은 여성에게 자리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격해졌고, 양측 모두 물리적 행동을 보인 장면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의견도 갈리고 있다.16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2호선 노약자석 논란’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영상에는 중절모를 쓴 남성이 지하철 교통약자석 앞에 서서 앉아 있는 젊은 여성을 향해 손가락질하는 모습이 담겼다.처음에는 말다툼으로 보였던 상황은 곧 거칠어졌다. 여성은 남성을 향해 손을 내젓는 듯한 행동을 하며 “그냥 가세요”라는 취지로 말했고, 이에 남성은 “내려”라고 소리치며 여성의 옷깃을 붙잡았다. 남성이 여성을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듯한 장면이 이어지자, 여성은 놀란 듯 소리를 지른 뒤 남성의 다리 쪽을 향해 여러 차례 발길질을 했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확산됐고, 교통약자석의 의미와 이용 기준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교통약자석은 노인만을 위한 좌석이 아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임신 초기나 질병, 장애 등 사정이 있을 수 있다”, “무조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자리를 요구하는 건 옳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여성의 대응이 지나쳤다는 지적도 나왔다. “아무리 불쾌한 상황이어도 발길질은 폭력이다”, “처음부터 손을 내젓는 태도가 갈등을 키운 것 같다”, “서로 말로 해결했어야 할 문제”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특히 남성이 먼저 옷깃을 잡은 행동과 여성이 발로 찬 행동 모두 부적절했다는 중립적 반응도 적지 않았다.교통약자석은 노인뿐 아니라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부상자 등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좌석이다. 그러나 실제 지하철 안에서는 이를 ‘노인 전용석’처럼 인식하거나, 반대로 젊은 승객이 앉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하는 사례가 반복되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비슷한 일은 최근에도 있었다. 지난달에는 교통약자석에 앉아 있던 남성에게 한 노인이 자리를 요구하며 이어폰을 빼는 일이 벌어졌고, 이후 몸싸움으로 번져 논란이 됐다. 당시에도 “자리 양보 문화가 강요로 변질됐다”는 의견과 “젊은 세대의 배려가 부족하다”는 반응이 맞섰다.이번 영상 역시 단순한 자리 다툼을 넘어 교통약자석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 차이를 보여준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통약자석의 취지를 존중하되, 상대의 사정을 단정하거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방식은 갈등을 키울 뿐이라고 지적한다. 배려가 필요한 공간일수록 강요보다 대화와 시민 의식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