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철파엠'에 등장...대학시절 추억 공개!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류승룡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어제 '인생은 아름다워'가 개봉했다. 영화 설명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에 류승룡은 "아내의 마지막 생일이다. 그에 소원을 들어주는데, 소원이 첫사랑을 찾는 것이다. 투덜거리면서도 전국을 누비며 첫사랑을 찾으면서 삶의 찬란함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영화”라고 말했다.

 

그 후 류승룡의 대학시절 이야기도 나왔다.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그는 "황정민, 신동엽, 정재영, 최성국 등등 동기들이 굉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송은이와 탈춤 동아리를 했던 것 대해 "나랑 은이는 다리가 짧고 머리는 좀 무겁다. 그래서 잘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류승룡은 "너무 즐거웠다"고 인사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문화포털

웃고 넘겼는데 전부 '위험 신호'였다…박나래 사태, 이미 예고된 재앙이었나

 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과거 절친했던 지인들이 던졌던 우려 섞인 농담들이 섬뜩한 예언처럼 재조명되고 있다. 전 매니저들의 잇따른 폭로와 이른바 '주사이모'를 둘러싼 불법 의료 행위 의혹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박나래. 현재의 논란과 과거 방송에서 가볍게 소비됐던 발언들이 절묘하게 맞물리면서, 당시에는 그저 웃어넘겼던 말들이 사실은 위험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었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과거 발언 중 가장 회자되는 것은 기안84와 한혜진의 '촉'이다. 기안84는 올해 8월 한 방송에서 박나래가 소개해 준 사람들을 향해 "촉이 있다. 살짝 사짜 냄새가 난다"고 직설적으로 말한 바 있다. 심지어 박나래의 한 전 남자친구를 두고는 "저 아이는 나래 재산을 노리고 온 아이다. 시언이 형과 그 얘기 많이 했다"고 구체적인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혜진 역시 2022년,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나래는 생각보다 돈이 없다"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이는 최근 전 매니저 측이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에게 급여 명목으로 수백만 원을 지급했다"고 폭로한 내용과 연결되며 단순한 농담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이러한 지인들의 우려는 박나래 본인이 과거에 털어놓았던 고충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는 지난해 한 상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애를 할 때마다 상대방이 "왜 만나?", "너한테 돈 얼마나 받냐?" 같은 질문을 듣는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에는 인기 연예인이 겪는 오해와 편견 정도로 해석됐지만, 현재 제기된 각종 금전 관련 의혹과 겹치면서 '주변의 우려가 괜한 것이 아니었다'는 새로운 맥락이 형성되고 있다. 결국 지인들의 경고와 본인이 느꼈던 씁쓸함 모두, 그의 주변을 맴돌던 인물들에 대한 불안감이 공통적으로 존재했음을 시사한다.현재 '주사이모'로 지목된 인물은 "내몽골에서 의학을 공부한 교수 출신"이라며 불법 의료 의혹을 부인하고, 박나래 측 역시 "정상적인 왕진 의료 서비스였다"고 해명하고 있다. 하지만 전 매니저 측이 일반 가정집에서 수액이 투여되는 사진을 공개하며 반박하는 등,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며 진실 공방은 가열되고 있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대중은 "기안84와 한혜진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과거의 조각들을 퍼즐처럼 맞추고 있다. 한때 예능적 재미를 위해 소비됐던 말들은 이제 박나래의 위기를 예고했던 '복선'으로 재해석되며, 이번 사태의 본질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