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원장·사무총장 수사 중인 공수처 감사 착수

감사원은 오늘부터 25일까지 항공부, 대검찰청, 부산고검, 부산지검 등 4개 기관에 대한 정기점검 현장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감사의 목적이 "공수처의 형사사법정보시스템과 다른 형사사법기관의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간의 관계를 검토하고 감사의 견고성과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23일 감사원은 올해 하반기 감사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행정안전부 감사계획도 명시했다.
당시 감사원은 “검찰청, 국정원, 선관위, 공수부 등 주요 권력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심층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 결과 두 기관이 서로를 조사하고 감사하는 상황이 됐다.
항공교통관제부가 관제본부장 최재해와 사무총장 유병호의 고충을 조사하는 동안 관제검찰원도 항공수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월 최 회장과 유상수 사무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