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감독, 작정하고 주심 항의.. '더는 참지 않겠다'
한화 수베로 감독은 10일 열린 삼성전에 앞서 전날인 9일 경기 9회 초 어필의 이유를 조목조목 짚어가며 작심한 듯 주심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쏟아냈다.그는 '어제 경기 초반부터 쌓였던 의문점이 확신으로 변해 내 의견을 표현한 것이었고, 공 하나 때문이 절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를 대변하는 감독으로서 의견을 제시해야 했다. 김기중의 높은 존 커브가 볼로 판정받고 선수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감독으로서 선수의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수베로 감독은 9일 9회 초 2사 1, 3루에서 김기중이 구자욱에게 던진 116㎞ 몸 쪽 높은 코스의 커브가 볼 판정을 받아 볼넷으로 만루가 되자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권 주심이 덕아웃 쪽으로 향하자 그는 통역을 데리고 재차 스트라이크존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격하게 항의했다.
그는 한화를 이끈 해부터 직설화법으로 심판진과 다소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는 더 좋아질 것도 없다는 판단하에 선전 포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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