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온기를 담은 100년 이발소 '만리동 이발소'
서울역 뒤 100년 가까이 묵묵히 자리를 지켜 온 '성우 이용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만리동 이발소'가 발간됐다. '만리동 이발소'는 한주리 작가가 1927년 문을 연 '성우 이용원'의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한 책이다. 책 속에는 3대째 가업을 이어 온 이발사 아저씨가 등장한다. 50년 넘게 이발사로 일해온 남자는 재벌회장님, 값비싼 외제차를 타고 오는 관광객도 올 만큼 단골손님들이 많다. 그는 머리를 깎으며 단골손님과 수다를 떨며 여유로운 표정이 아름답다.
현재 성우 이용원은 안전상의 문제로 2019년에 리모델링을 해서 겉모습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같은 터에서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며 단골손님이 즐겨찾는 곳이다.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제 역할을 해 온 이발 도구와 그 길을 견뎌온 이발사 아저씨, 추억이 담긴 소중한 유산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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