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수업 중 '라면 먹으며 먹방'..출석정지 10일 징계뿐

 선생님이 말리는데도 수업 시간에 라이브 방송을 켜고 라면을 먹는 모습을 찍은 고등학생이 10일 출석 정지의 징계를 받은 일이 알려졌다. 

 

26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도 원주의 한 고등학생 3학년 A군이 수업 중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수업 시간 해장'이라는 제목으로 태연하게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A군은 라이브 방송 중에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 비추거나 자신의 팔 문신을 보여주는 등 수업을 방해했다.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제지했으나 A군은 아랑곳 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이후 다른 선생님이 상담실로 데려가서 상담하는 과정에서 방송을 껐다고 거짓말을 하고 라이브 방송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군에게 음주·학교 명예 실추 등의 이유로 '출석정지 10일'의 약한 징계 처분이 내렸다고 전해졌다. 

 

문화포털

'은밀한 감사' 10% 돌파, 공명 "당신 때문에 돌았다" 고백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가 감사실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서사를 완성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감사실장 주인아와 에이스 노기준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깊어지면서,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작품이 가진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다.최근 방영된 6회에서는 서로의 사적인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주인공의 감정 변화가 극의 중심을 이뤘다. 특히 노기준이 주인아를 향해 자신의 진심을 가감 없이 드러낸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설렘을 선사했다. 노기준은 질투 섞인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자신이 주인아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선언하며, 그동안 쌓아온 '혐관 로맨스'의 마침표를 찍고 본격적인 직진 행보를 예고했다.극 중 주인아는 노기준의 과거 연인 관계를 알게 되며 혼란을 겪지만, 감사실장으로서의 냉철함을 유지하려 애쓰는 복합적인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두 사람은 기업 내 모델 특혜 의혹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환상적인 공조를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있어야 할 게 없으면, 없어야 할 게 있었다는 반증"이라는 주인아의 날카로운 통찰은 감사 드라마로서의 장르적 재미를 충실히 전달했다는 평이다.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충격적인 반전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단순한 특혜 의혹인 줄 알았던 사건이 재벌가 부회장의 아내와 얽힌 대형 스캔들로 밝혀지면서 주인아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임원 회의장에서 뺨을 맞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끝내 진실을 규명하려는 주인아의 강단 있는 모습과, 그런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상처를 보듬는 노기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어냈다.주인아는 노기준의 고백에 대해 인형 뽑기 기계의 집게 강도에 비유하며 현실적인 거절의 의사를 내비쳤다.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에 대한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지만, 노기준은 포기하지 않고 끝내 인형을 뽑아 전달하며 자신의 진심이 일시적인 감정이 아님을 증명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팽팽한 감정 대립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그려지며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방송 말미에는 전재열 총괄부회장까지 주인아에게 묘한 관심을 보이며 삼각관계의 서막을 알렸다. 전재열이 주인아를 붙잡는 순간 이를 저지하며 나타난 노기준의 싸늘한 시선은 향후 전개될 치열한 심리전을 예고했다. 감사실 내부의 비리 척결이라는 본연의 임무와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