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수업 중 '라면 먹으며 먹방'..출석정지 10일 징계뿐

 선생님이 말리는데도 수업 시간에 라이브 방송을 켜고 라면을 먹는 모습을 찍은 고등학생이 10일 출석 정지의 징계를 받은 일이 알려졌다. 

 

26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도 원주의 한 고등학생 3학년 A군이 수업 중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수업 시간 해장'이라는 제목으로 태연하게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A군은 라이브 방송 중에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 비추거나 자신의 팔 문신을 보여주는 등 수업을 방해했다.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제지했으나 A군은 아랑곳 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이후 다른 선생님이 상담실로 데려가서 상담하는 과정에서 방송을 껐다고 거짓말을 하고 라이브 방송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군에게 음주·학교 명예 실추 등의 이유로 '출석정지 10일'의 약한 징계 처분이 내렸다고 전해졌다. 

 

문화포털

35홈런 치고도 쫓겨난 타자, 그의 현재 상황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3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KIA 타이거즈의 중심 타선을 이끌었던 패트릭 위즈덤이 이제는 메이저리그 로스터 한 자리를 위해 험난한 생존 경쟁에 내몰렸다. 압도적인 파워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약점을 극복하지 못해 한국 무대를 떠나야 했던 그는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위즈덤은 지난 시즌 장타력 하나만큼은 리그 최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극심한 기복과 낮은 정확성이었다. 최종 타율은 0.236에 불과했고, 119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출루율은 0.321에 그쳤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모습은 재계약 실패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결국 KBO리그와의 동행을 마감한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의 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고, 시애틀이 그에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했다. 주축 타자였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이적으로 생긴 장타력 공백을 메울 보험용 카드로 위즈덤을 선택한 것이다.하지만 마이너리그 초청선수 신분인 그가 빅리그의 높은 벽을 넘어서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다. 시범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지만, 아직 그의 방망이는 차갑게 식어있다. 2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이날 경기까지 시범경기 3게임에서 그의 성적은 8타수 1안타, 타율 0.125에 불과하다. 장타는커녕 볼넷 하나도 얻어내지 못하며 자신의 장점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경기에서는 자신과 포지션 경쟁을 벌이는 코너 조가 교체 출전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물론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시애틀의 내야진 구성상 위즈덤에게는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시간이 남아있다. 결국 그의 빅리그 복귀 여부는 남은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인 장타력을 증명하느냐에 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