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수업 중 '라면 먹으며 먹방'..출석정지 10일 징계뿐

 선생님이 말리는데도 수업 시간에 라이브 방송을 켜고 라면을 먹는 모습을 찍은 고등학생이 10일 출석 정지의 징계를 받은 일이 알려졌다. 

 

26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도 원주의 한 고등학생 3학년 A군이 수업 중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수업 시간 해장'이라는 제목으로 태연하게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A군은 라이브 방송 중에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 비추거나 자신의 팔 문신을 보여주는 등 수업을 방해했다.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제지했으나 A군은 아랑곳 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이후 다른 선생님이 상담실로 데려가서 상담하는 과정에서 방송을 껐다고 거짓말을 하고 라이브 방송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군에게 음주·학교 명예 실추 등의 이유로 '출석정지 10일'의 약한 징계 처분이 내렸다고 전해졌다. 

 

문화포털

붕어빵보다 얼굴 맛집 ‘붕은우’ 쉬어간다

 배우 차은우를 닮은 외모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경기 광명시의 붕어빵 노점 운영자가 영업을 잠시 중단했다. 사진과 방문 후기가 확산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다른 일까지 병행하는 상황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해당 청년은 최근 공지문을 통해 임시 휴업 소식을 전했다. 그는 찾아온 손님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도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을 맞이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공지에는 붕어빵 가게를 여는 시간 외에도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 사정이 담겼다. 하루 노동시간이 10시간을 넘는 생활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이틀간 손님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피로가 가중됐다는 것이다. 이에 영업을 잠시 멈추고 주말에도 쉬기로 했다.그는 전날 구청 직원이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구청의 방문이 단속이나 영업 중단 요구와 관련됐는지는 공지 내용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 정확한 영업 재개 날짜 역시 명시되지 않았다.해당 노점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붕어빵을 굽는 청년의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다. 배우 차은우와 인상이 비슷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붕어빵과 배우의 이름을 합친 ‘붕은우’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후 직접 가게를 찾았다는 후기들이 더해지면서 관심이 빠르게 커졌다.일부 방문객은 붕어빵을 구매하기까지 한두 시간가량 기다렸다고 전했다. 한 여성은 화제가 된 운영자를 직접 보고 붕어빵도 먹기 위해 약 두 시간을 대기했다고 소개했다. 다른 게시물에서도 긴 줄을 두고 팬미팅 현장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온라인에 공유된 사진에는 노점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손님도 눈에 띄었다. 여기에 노점의 구체적인 위치를 정리한 글까지 등장하면서 방문을 계획한다는 댓글이 이어졌다.외모에 대한 호기심이 방문으로 이어지고, 다시 현장 사진과 후기를 통해 관심이 확산한 셈이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커진 인기를 실제 영업 현장에서 감당하는 일은 별개의 문제였다. 다른 생업을 병행하던 운영자에게 단기간에 집중된 손님은 추가적인 노동 부담으로 이어졌다.이번 공지에서 청년이 직접 밝힌 휴업 이유는 장시간 노동과 예상 밖의 방문객 증가에 따른 체력 소모다. 갑작스러운 관심에 심리적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과 별개로, 확인된 설명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현재 알려진 결정은 폐업이 아닌 일시적인 영업 중단이다. 재개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방문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기존에 확산한 위치 정보나 후기보다 운영자의 새로운 공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