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수업 중 '라면 먹으며 먹방'..출석정지 10일 징계뿐

 선생님이 말리는데도 수업 시간에 라이브 방송을 켜고 라면을 먹는 모습을 찍은 고등학생이 10일 출석 정지의 징계를 받은 일이 알려졌다. 

 

26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도 원주의 한 고등학생 3학년 A군이 수업 중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수업 시간 해장'이라는 제목으로 태연하게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A군은 라이브 방송 중에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 비추거나 자신의 팔 문신을 보여주는 등 수업을 방해했다.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제지했으나 A군은 아랑곳 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이후 다른 선생님이 상담실로 데려가서 상담하는 과정에서 방송을 껐다고 거짓말을 하고 라이브 방송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군에게 음주·학교 명예 실추 등의 이유로 '출석정지 10일'의 약한 징계 처분이 내렸다고 전해졌다. 

 

문화포털

“일본도 올렸으니”…중국, 비자료 7배 인상

중국 정부가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한 비자 발급 수수료를 기존보다 약 7배 인상한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입국 비자 수수료를 크게 올린 데 이어 중국도 상호주의 원칙을 내세워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주일본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하는 일본 국민의 비자 발급 수수료가 오는 14일부터 전면 인상된다. 비자 종류에 따라 인상 폭은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기존보다 약 7배 높아진다.단수 비자의 경우 수수료가 기존 2250엔에서 1만6750엔으로 오른다. 우리 돈으로 약 1만9700원에서 14만6500원 수준으로 뛰는 셈이다.복수 2회 입국 비자는 3750엔에서 2만5100엔으로 인상된다. 6개월 복수 비자는 4500엔에서 3만3500엔으로, 1년 복수 비자는 7500엔에서 5만2500엔으로 각각 오른다.비자 발급 수수료와 별도로 중국 비자 신청센터에 내는 수수료 5000엔은 그대로 유지된다. 중국대사관은 제3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비자 수수료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의 비자 수수료 인상에 대한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은 지난 7월 외국인 입국 비자 수수료를 인상했다. 단수 비자는 기존 3000엔에서 1만5000엔으로, 복수 비자는 6000엔에서 3만엔으로 각각 5배 올렸다.일본과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한국과 미국, 대만 등은 일본 입국 과정에서 비자 발급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 반면 중국인은 일본 방문을 위해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수료 인상의 영향을 직접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조치가 사실상 중국인 방문객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이어졌다.중국 정부는 이번 비자 수수료 인상이 일본의 조치에 대한 대응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한 대등한 대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이번 인상이 당장 일본인 관광객의 중국 방문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중국이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최장 30일간 단기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문제는 이 무비자 조치가 올해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중국이 무비자 입국 정책을 연장할지 여부에 따라 일본인의 중국 방문 비용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만약 무비자 조치가 종료되고 비자 발급이 다시 필요해질 경우 이번 수수료 인상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일본과 중국이 서로 비자 관련 비용을 크게 올린 가운데 향후 양국의 입국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