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수업 중 '라면 먹으며 먹방'..출석정지 10일 징계뿐

 선생님이 말리는데도 수업 시간에 라이브 방송을 켜고 라면을 먹는 모습을 찍은 고등학생이 10일 출석 정지의 징계를 받은 일이 알려졌다. 

 

26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도 원주의 한 고등학생 3학년 A군이 수업 중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수업 시간 해장'이라는 제목으로 태연하게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A군은 라이브 방송 중에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 비추거나 자신의 팔 문신을 보여주는 등 수업을 방해했다.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제지했으나 A군은 아랑곳 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이후 다른 선생님이 상담실로 데려가서 상담하는 과정에서 방송을 껐다고 거짓말을 하고 라이브 방송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군에게 음주·학교 명예 실추 등의 이유로 '출석정지 10일'의 약한 징계 처분이 내렸다고 전해졌다. 

 

문화포털

조선시대 과부 입술이 필러? '나나' 결국 사과

 첫 사극 도전에 나선 배우 나나가 뜻밖의 복병을 만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 공개 이후 과부 역할과 어울리지 않는 '현대적 입술'을 둘러싸고 몰입도 논란이 일자, 배우로서 자신의 신중하지 못했던 외적인 선택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시청자와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파장의 중심에 선 작품은 프랑스 고전 명작 '위험한 관계'를 조선 시대로 옮겨온 넷플릭스 기대작 '스캔들'이다. 나나는 남편을 여의고 정절을 지키며 살아가다 거부할 수 없는 욕망과 마주하는 청상과부 '희연' 역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손예진, 지창욱 등 내로라하는 대표 배우들과 합을 맞추며 데뷔 이후 첫 사극 연기에 사활을 걸었던 무대였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상에서는 연기력이 아닌 엉뚱한 곳으로 시선이 쏠렸다. 화면에 포착된 나나의 도톰해진 입술 모양이 18세기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겉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특히 인물의 감정이 고조되는 클로즈업이나 측면 구도에서 현대적인 미용 시술 흔적이 두드러져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혹평이 잇따랐다. 단순히 외모를 품평하는 수준을 넘어, 시대극에 임하는 배우가 캐릭터의 역사적 고증과 외형적 어울림을 경시한 것 아니냐는 연기자로서의 자질 논란으로까지 확대됐다.잡음이 거세지자 나나는 지난 22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직접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나나는 개인적인 욕심으로 진행한 외모 시술이 작품과 캐릭터의 결에 맞지 않는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시청자가 느낀 불편함의 원인이 온전히 본인의 경솔한 선택에 있음을 인정하며, 연기자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이어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부정적인 피드백을 접하고 마음고생을 했을 팬들을 향한 미안함도 잊지 않았다.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외형적 준비부터 연기 표현까지 더욱 엄격하고 신중한 기준으로 작품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대중 앞에 선 나나는 드라마 '굿 와이프'를 시작으로 '글리치', '마스크걸' 등에서 강렬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전신 타투를 지워나가는 과정을 공개하는 등 배우로서의 진정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첫 사극에서 외형적 고증이라는 엄혹한 시험대에 오른 나나가 이번 자성론을 계기로 시청자들의 깐깐한 시선을 다시 돌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