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수업 중 '라면 먹으며 먹방'..출석정지 10일 징계뿐

 선생님이 말리는데도 수업 시간에 라이브 방송을 켜고 라면을 먹는 모습을 찍은 고등학생이 10일 출석 정지의 징계를 받은 일이 알려졌다. 

 

26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도 원주의 한 고등학생 3학년 A군이 수업 중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수업 시간 해장'이라는 제목으로 태연하게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A군은 라이브 방송 중에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 비추거나 자신의 팔 문신을 보여주는 등 수업을 방해했다.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제지했으나 A군은 아랑곳 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이후 다른 선생님이 상담실로 데려가서 상담하는 과정에서 방송을 껐다고 거짓말을 하고 라이브 방송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군에게 음주·학교 명예 실추 등의 이유로 '출석정지 10일'의 약한 징계 처분이 내렸다고 전해졌다. 

 

문화포털

고지용 이혼 후 생사 고비, 아들 문제는 법정행

한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정한 아빠의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이혼 후 겪은 힘겨운 시간을 공개했다. 아들 승재 군과의 만남 문제를 둘러싸고 전 배우자 허양임과 법적 절차에 들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건강 상태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지용은 16일 소속사를 통해 허양임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핵심은 두 가지다. 하나는 아들과의 면접교섭을 방해하지 말라는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임의로 게시하거나 활용하지 못하게 해 달라는 요구다.고지용 측은 이혼 이후 아들을 만나는 과정이 순조롭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성년자인 자녀의 모습이 병원 홍보와 관련된 콘텐츠에 노출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더 이상 사적인 대화로는 문제를 풀기 어렵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입장문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고지용의 건강 문제였다. 고지용은 2024년 4월 허양임과 합의이혼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밝혔다. 이혼 직후인 5월 초 간경화와 간경변, 쇼크 증세가 겹치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당시에는 생명을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주변 관계자에 따르면 그의 간 건강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간암으로 진행되기 직전이라고 볼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입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매달렸다는 설명이다. 고지용은 약 2년 동안 건강을 추스르며 다시 사회생활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몸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아이와 관련한 문제에서 대화가 거부되고 갈등이 이어져 더는 참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결국 이번 법적 조치는 건강 회복 과정에서 누적된 자녀 문제까지 겹치며 나온 결정으로 보인다.사실 고지용의 건강 이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 8월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당시 그는 이전보다 훨씬 마른 얼굴과 체형으로 등장했다. 이를 본 팬들은 “몸이 안 좋아 보인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체중이 63kg까지 줄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걱정이 커졌다.당시 고지용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며 과도한 추측을 경계했다. 아이의 엄마 역시 걱정을 많이 해 오해를 풀기 위해 영상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다른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주변에서 계속 건강을 묻는 연락이 오자 오히려 식사에 대한 부담이 생겼다고 털어놓기도 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건강 문제는 조금씩 드러났다. 2025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했을 때 고지용은 간 수치가 높아져 입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비교적 담담하게 언급됐지만, 이번 공식 입장을 통해 그가 실제로 겪은 상황이 훨씬 심각했다는 점이 뒤늦게 알려졌다.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두 사람은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친숙한 가족으로 기억됐다. 하지만 고지용은 지난 7월, 허양임과 이미 2년 전 이혼했다고 밝혀 대중을 놀라게 했다.화목한 가족의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만큼 이번 갈등은 팬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고지용은 현재 자녀 면접교섭과 초상 사용 문제를 법적으로 다투고 있으며, 건강 회복과 함께 아버지로서의 권리를 되찾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