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수업 중 '라면 먹으며 먹방'..출석정지 10일 징계뿐

 선생님이 말리는데도 수업 시간에 라이브 방송을 켜고 라면을 먹는 모습을 찍은 고등학생이 10일 출석 정지의 징계를 받은 일이 알려졌다. 

 

26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도 원주의 한 고등학생 3학년 A군이 수업 중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수업 시간 해장'이라는 제목으로 태연하게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A군은 라이브 방송 중에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 비추거나 자신의 팔 문신을 보여주는 등 수업을 방해했다.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제지했으나 A군은 아랑곳 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이후 다른 선생님이 상담실로 데려가서 상담하는 과정에서 방송을 껐다고 거짓말을 하고 라이브 방송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군에게 음주·학교 명예 실추 등의 이유로 '출석정지 10일'의 약한 징계 처분이 내렸다고 전해졌다. 

 

문화포털

"진짜 어른 됐다" BTS가 밝힌 성장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역대급 규모로 진행 중인 새 월드투어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공유하며 팬들과의 유대감을 재확인했다.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달려라 방탄 2.0' 콘텐츠에서 일곱 멤버는 데뷔 기념일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여 투어 중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멤버들은 전 세계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현지 팬들이 한국의 전통 선율인 '아리랑'을 한목소리로 노래하는 장면에 깊은 전율을 느꼈다며, 언어를 초월한 음악의 힘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표했다.이번 영상은 북미 투어 일정 중 멤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는 '깜짝 회식' 형태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지난 4월 고양에서 열린 국내 공연 당시 폭우 속에서도 자리를 지켜준 팬들을 떠올리며, 빗속에서 무대를 즐겼던 낭만적인 기억을 회상했다. 과거에는 공연이 끝난 뒤 공허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제는 멤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소소한 추억을 쌓는 등 투어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며 한층 성숙해진 내면을 드러냈다.방탄소년단의 이번 월드투어 '아리랑'은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6회에 걸쳐 진행되는 K-팝 역사상 유례없는 대장정이다. 특히 멕시코 방문 당시에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을 예방하며 단순한 아티스트를 넘어선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기도 했다. 당시 대통령궁 앞 소칼로 광장에 운집한 5만여 명의 인파를 목격한 멤버들은 현지의 뜨거운 열기에 감탄하며, 자신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에 겸손한 태도로 화답했다.음악적 자부심도 숨기지 않았다. 멤버들은 정규 5집 '아리랑'에 대해 일곱 명의 에너지를 온전히 쏟아부은 결과물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타이틀곡 '스윔(SWIM)'에 대해서는 무언가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와 낭만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하며, 개개인의 성장이 단체로서의 유연함으로 이어져 보편적인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방탄소년단은 이제 고향과도 같은 국내 무대로 시선을 돌린다. 오는 12일과 13일, 멤버 지민과 정국의 고향인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공연을 기념해 도시 전역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BTS 더 시티 아리랑' 이벤트를 개최하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멤버들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국내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부산 공연에서도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투어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방탄소년단은 팬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응원을 당부했다. 데뷔 이후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우며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이들은, 이제 경쟁보다는 화합과 성장을 이야기하며 '진짜 어른'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곱 명의 멤버가 빚어내는 시너지가 부산을 넘어 전 세계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대중문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