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첫 돌 맞은 '준범'과 장인 어른 산소 찾아 '뭉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492회에서 '기억할게 이 여름날'편에서 제이슨은 아들인 준범의 첫 돌을 맞아 셀프 돌 사진을 찍고 외할아버지와 첫 만남을 가졌다. 

 

22일 방송에는 돌을 맞은 준범이의 돌 사진을 찍기 위해 제이슨은 세트 구성, 디자인, 의상까지 맞춤 세트를 선보이며 촬영을 이어갔다. 

 

준범이는 꼬마 신사로 변신하며 촬영을 임했고 '진행시켜' 개인기를 선보이며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어 제이슨은 준범이와 함께 "귀하고 소중한 분을 만나러 가요"라며 국립괴산호국원에 잠든 준범의 외할아버지를 찾았다. 

 

제이슨은 준범과 함께 외할아버지의 납골당 앞에 서서 한참 동안 눈물을 참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제이슨은 장인어른과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담도암으로 이별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장인어른의 건강 이상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임종 전까지 밤을 새우며 간병했던 일화를 회상하며 "아빠가 되어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문화포털

예식장이 감히 '노쇼'? 앞으론 계약금 2배 토해낸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예식장 및 숙박업과 관련한 소비자 권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18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사업자의 귀책 사유로 계약이 취소될 경우 소비자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무겁게 하고, 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는 소비자의 취소 부담을 덜어주는 것으로,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소비자가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다 현실적인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예식장 관련 위약금 기준이다. 기존에는 취소 책임이 누구에게 있든 비슷한 수준의 위약금이 부과됐지만, 앞으로는 취소의 원인 제공자가 누구냐에 따라 위약금 비율이 크게 달라진다. 특히 예식장 측의 사정으로 계약이 파기될 경우, 사업자는 소비자에게 훨씬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사업자는 예식일로부터 29일 이전 시점부터 계약을 취소할 경우 총비용의 70%를 기준으로 위약금을 배상해야 한다. 이는 기존 기준이었던 35%에서 사실상 두 배로 뛰어오른 수치로, 일방적인 계약 취소로 인해 더 큰 피해를 입는 쪽이 소비자라는 점을 명확히 인정한 조치다.물론 소비자 사정으로 취소할 경우의 위약금 기준도 피해 수준을 고려해 일부 조정됐다. 예식일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위약금이 차등 적용되는데, 예식 29일 전에서 10일 전 사이에 취소하면 총비용의 40%, 9일 전에서 하루 전 사이는 50%, 예식 당일 취소는 70%를 기준으로 위약금이 산정된다. 이는 계약 해지 시점에 따라 사업자가 입는 실질적인 손해 규모를 반영한 것으로, 무조건적인 환불 불가 관행에 제동을 걸고 보다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숙박업 관련 기준은 소비자의 편의를 한층 더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기존에도 천재지변으로 숙박업소 이용이 불가능하면 예약 당일에도 위약금 없이 취소가 가능했지만, '이용 불가능'의 범위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개정된 기준은 이를 명확히 하여, 숙소 소재지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출발지나 숙소로 이동하는 경로상에 태풍, 폭설, 지진 등 천재지변이 발생한 경우에도 무료 취소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제주도 펜션을 예약했는데, 김포공항이나 제주공항 중 한 곳이라도 기상 악화로 폐쇄된다면 위약금 걱정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소비자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으로 인한 불편과 금전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보호 장치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