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응징' 40대 유튜버 폭행한 20대 조폭

 일명 '조폭 처벌' 콘텐츠를 만들어 내던 40대 유튜버를 주먹으로 폭행한 집단이 최근 조폭 생활을 시작한 20대 신입 조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 일행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음식점에서 유튜버 B씨(40대 남성)를 단체로 폭행했다. 당시 A씨 일행은 식당에 있던 B씨에게 접근해 주먹을 쥔 채 얼굴 등 여러 부위를 폭행하고, 소주병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도주한 A씨 일행은 나흘 뒤인 지난달 30일 경남 거창에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안양시에서 갱단에 합류한 신입회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조폭 처벌'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초 경기도 수원에서 조직폭력배 두목이 주최한 비공개 행사에 방문하여 조직폭력배들과 말다툼하다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문화포털

장윤주가 런던에서 밥해 먹었을 뿐인데 생긴 일

 모델 겸 배우 장윤주의 런던 일상 영상이 온라인에서 뜻밖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족과 함께 영국에 머물고 있는 장윤주는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공개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의 시선은 음식이 아닌 주거 공간에 집중됐다.지난 10일 장윤주의 채널에는 ‘외식 0끼 집밥 3끼. 윤쥬르네 가족이 영국에서 집밥 해 먹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장윤주가 런던 집에서 가족을 위해 하루 세 끼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장윤주는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한국에서 밥솥까지 가져왔다고 밝혔다. 영상 속 그는 넓은 주방에서 오믈렛과 토스트를 만들고, 장을 봐온 식재료로 식사를 차렸다. 외식 물가가 높은 런던에서 집밥으로 식비를 아끼는 현실적인 생활 방식도 소개했다.삼겹살을 구워 먹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장윤주는 현지에서 구입한 삼겹살 가격을 언급하며 “이게 만 원도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는 삼겹살에 된장과 쌈장을 곁들여 먹는다고 설명했다.장윤주의 런던 생활은 남편 정승민의 학업과 관련이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남편이 런던의 대학원 석사 과정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후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했다. 이번 영상은 낯선 도시에서 가족이 일상을 꾸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콘텐츠였다.장윤주는 영상 설명란을 통해 런던 생활에 대한 만족감도 전했다. 그는 런던의 식재료가 생각보다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며 신선하다고 했다. 또 가족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나눠 먹는 시간이 일상의 작은 행복이라고 적었다.그러나 영상 공개 후 일부 누리꾼들은 장윤주의 요리나 가족 일상보다 집의 규모에 주목했다. 넓은 주방과 테라스가 화면에 비치자 런던의 비싼 집값을 언급하며 “생활비를 아낀다면서 집은 넓다”는 식의 반응이 나왔다.이에 대해 반박 의견도 이어졌다. 장윤주가 오랜 기간 국내 정상급 모델로 활동했고 배우로도 활약해 온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주거 환경을 갖춘 것이 이상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남편 정승민 역시 사업가로 알려져 있어 가족의 생활 수준을 두고 비난하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일부 누리꾼들은 장윤주를 향한 비판이 지나치다고 꼬집었다. “톱모델이 런던에서 넓은 집에 사는 게 왜 문제냐”, “성공한 사람이 그에 맞는 집에 사는 것을 비난할 이유가 없다”, “원룸에서 힘들게 살아야만 진정성 있는 거냐”는 반응이 이어졌다.이번 논란은 연예인의 일상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반복되는 시선의 차이를 보여준다. 본인은 가족과 함께 집밥을 해 먹는 평범한 일상을 공유했지만, 대중은 그 속에서 경제력과 생활 수준을 읽어냈다.특히 ‘절약’이라는 키워드와 ‘넓은 런던 집’이라는 이미지가 함께 등장하면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괴리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성공한 연예인의 생활을 일반인의 기준으로 재단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반응도 강하다.장윤주의 런던 집밥 영상은 단순한 일상 공유를 넘어 유명인의 사생활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가족과 함께 밥을 해 먹는 소소한 장면이 집값과 경제력 논쟁으로 번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