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응징' 40대 유튜버 폭행한 20대 조폭

 일명 '조폭 처벌' 콘텐츠를 만들어 내던 40대 유튜버를 주먹으로 폭행한 집단이 최근 조폭 생활을 시작한 20대 신입 조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 일행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음식점에서 유튜버 B씨(40대 남성)를 단체로 폭행했다. 당시 A씨 일행은 식당에 있던 B씨에게 접근해 주먹을 쥔 채 얼굴 등 여러 부위를 폭행하고, 소주병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도주한 A씨 일행은 나흘 뒤인 지난달 30일 경남 거창에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안양시에서 갱단에 합류한 신입회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조폭 처벌'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초 경기도 수원에서 조직폭력배 두목이 주최한 비공개 행사에 방문하여 조직폭력배들과 말다툼하다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문화포털

테헤란에 쏟아진 '죽음의 비'…석유시설 피격 후폭풍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이란의 주요 석유 시설이 피격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 공격으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수도 테헤란은 거대한 화염과 유독성 비의 공포에 휩싸였다.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이어진 공습으로 테헤란 인근의 석유 저장소와 물류 시설 등 최소 5곳이 파괴되었으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거대한 화재로 발생한 유독성 연기가 상공을 뒤덮은 가운데 폭우까지 내리면서, 시민들은 유독성 산성비에 그대로 노출됐다.피격 현장에서는 지옥도를 방불케 하는 참상이 이어지고 있다. 도시 전체를 뒤덮은 유독성 연기로 시민들은 호흡 곤란과 눈, 목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당국은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 극심한 연료 부족 사태로 주유소에서는 휘발유를 소량씩만 배급하는 등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이스라엘 군은 이번 공격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연료를 공급하는 군사 관련 시설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공격에 앞서 "이란은 매우 강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해, 이번 작전이 미국의 승인 아래 이루어졌음을 시사했다.이란 측은 즉각 반발하며 미국의 추가 공격 사실을 폭로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 섬에 위치한 해수 담수화 시설까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30여 개 마을의 식수 공급이 끊겼다며, 민간 기반 시설 공격에 대한 심각한 결과를 경고했다.이번 사태로 석유 시설뿐만 아니라 식수 공급을 책임지는 해수 담수화 시설까지 전쟁의 주요 공격 목표가 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실제로 바레인 역시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자국의 담수화 시설이 피해를 봤다고 밝히는 등, 중동 전역에서 민간 기반 시설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