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응징' 40대 유튜버 폭행한 20대 조폭

 일명 '조폭 처벌' 콘텐츠를 만들어 내던 40대 유튜버를 주먹으로 폭행한 집단이 최근 조폭 생활을 시작한 20대 신입 조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 일행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음식점에서 유튜버 B씨(40대 남성)를 단체로 폭행했다. 당시 A씨 일행은 식당에 있던 B씨에게 접근해 주먹을 쥔 채 얼굴 등 여러 부위를 폭행하고, 소주병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도주한 A씨 일행은 나흘 뒤인 지난달 30일 경남 거창에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안양시에서 갱단에 합류한 신입회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조폭 처벌'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초 경기도 수원에서 조직폭력배 두목이 주최한 비공개 행사에 방문하여 조직폭력배들과 말다툼하다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문화포털

中 '짝퉁 올리브영' 등장에 K뷰티 '경악'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그 인기에 편승하려는 해외의 '짝퉁' 상표권 침해 사례가 도를 넘고 있다. 최근 중국 후난성 창사시 한복판에 국내 대표 뷰티 편집숍인 올리브영을 노골적으로 모방한 '온리영(ONLY YOUNG)'이 등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문제의 매장은 이름뿐만 아니라 로고의 디자인과 색상, 상품을 진열하는 방식, 심지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쇼핑백까지 올리브영과 판박이다. 현지 SNS에는 "진짜 올리브영인 줄 알고 방문했다"는 후기가 잇따를 정도로 두 매장의 콘셉트는 흡사하다. 이는 명백히 'K-뷰티 쇼핑 성지'로 자리 잡은 올리브영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악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들의 교묘한 '한국 베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온리영'은 중국의 숏폼 동영상 플랫폼에 매장 홍보 영상을 올리면서 배경음악으로 K팝을 사용하는 등 의도적으로 한국 브랜드 이미지를 차용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면서도 한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이다.사실 중국 기업이 한국 브랜드인 척 행세하며 이익을 챙기려는 시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과거 생활용품 유통사 '무무소(MUMUSO)'가 매장 간판에 'KOREA'라는 문구를 버젓이 사용하며 한국 기업으로 오인하게 만들어 비판받은 바 있다. 한국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이를 도용해 손쉽게 소비자를 끌어모으려는 행태가 반복되는 양상이다.이러한 모방 브랜드의 등장은 단순히 한 기업의 피해로 끝나지 않는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짝퉁'이 유통하는 제품의 품질을 보증할 수 없기에, 장기적으로는 K-뷰티 산업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직접 나서 현지 법 집행과 연계된 실질적인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