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응징' 40대 유튜버 폭행한 20대 조폭

 일명 '조폭 처벌' 콘텐츠를 만들어 내던 40대 유튜버를 주먹으로 폭행한 집단이 최근 조폭 생활을 시작한 20대 신입 조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 일행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음식점에서 유튜버 B씨(40대 남성)를 단체로 폭행했다. 당시 A씨 일행은 식당에 있던 B씨에게 접근해 주먹을 쥔 채 얼굴 등 여러 부위를 폭행하고, 소주병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도주한 A씨 일행은 나흘 뒤인 지난달 30일 경남 거창에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안양시에서 갱단에 합류한 신입회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조폭 처벌'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초 경기도 수원에서 조직폭력배 두목이 주최한 비공개 행사에 방문하여 조직폭력배들과 말다툼하다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문화포털

폭염 속 아이스커피 주의보, 오히려 탈수 부른다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극한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갈증 해소를 위해 시원한 음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무심코 마시는 맥주나 카페인 함량이 높은 아이스커피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영양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알코올과 카페인은 체내에서 강한 이뇨 작용을 일으켜, 섭취한 양보다 훨씬 많은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함으로써 탈수 현상을 심화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된다.일반적으로 우리 뇌가 갈증을 인지하는 순간은 이미 몸속 수분의 1~2%가 사라진 뒤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입안이 마른다고 느낄 때는 이미 가벼운 탈수 증세가 시작된 것이므로, 목이 마르기 전에 미리 수분을 보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야외 활동이 잦거나 운동을 할 때는 20분 간격으로 종이컵 한 잔 분량의 물을 규칙적으로 나누어 마시는 것이 체온 조절과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해외에서도 폭염 시 특정 음료 섭취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극심한 더위를 겪었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기상청은 시민들에게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를 금하라는 특별 권고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나 카페인이 섞인 차 종류보다는 보리차나 생수를 선택하는 것이 체내 수분을 보존하는 데 훨씬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주는 일시적인 해방감이 오히려 신체의 수분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물 섭취 시 온도 조절 역시 건강 관리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얼음물은 당장 기분은 시원하게 해줄지 몰라도 위장 근육에 자극을 주고 수분의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추는 부작용이 있다. 가장 권장되는 물의 온도는 10도에서 15도 사이의 미지근한 상태다. 이 정도 온도는 소화 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신속하게 흡수되어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름철 수분 보급에 가장 적합하다.과도한 땀 배출 상황에서 맹물만 계속 들이켜는 행위도 위험할 수 있다. 땀이 날 때는 수분뿐만 아니라 나트륨과 칼륨 같은 필수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가는데, 이때 순수한 물만 과하게 마시면 혈액 속 전해질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증상은 어지럼증이나 근육 경련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의식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나 약간의 염분을 곁들이는 것이 안전하다.결국 폭염 속 건강 관리의 성패는 올바른 수분 보충 전략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양을 채우는 것에 급급하기보다 카페인과 알코올을 멀리하고, 적절한 온도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물 마시기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시민들 스스로도 자극적인 음료 대신 생수를 선택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남은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