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바그너, 헤즈볼라 방공무기 지원 "러시아 중동전쟁 개입하나?"

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러시아 용병 업체 바그너가 시아파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에 방공 시스템 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바그너가 지원하는 판치르 S-1은 대공포와 대공미사일이 결합된 무기로 최대 20km 이내로 진입하는 각종 미사일과 전투기를 요격할 수 있다.

 

WSJ는 바그너가 헤즈볼라에 SA -22를 보냈는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만약 거래가 이뤄진다면 이스라엘과 미국에 위협이 된다고 전했다.

 

하마스에 연대를 표명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집중 포격해 군사 진지 등 19곳을 공격하며 교전 중이다.

 

문화포털

'탱크 데이' 후폭풍…5·18 조롱 콘텐츠 기승

 기업의 부적절한 마케팅에서 시작된 논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하며 심각한 역사 왜곡 및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이 특정 커피 브랜드의 텀블러를 들고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듯한 가상 영상이 급속도로 유포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는 모양새다. 해당 영상은 기술을 악용해 고인을 희화화하는 것은 물론,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발언을 담고 있어 유권자와 시민들의 거센 공분을 사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8일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진행한 프로모션이었다. 당시 사용된 '탱크 데이'나 '책상에 탁' 같은 문구들이 과거 군부 독재 시절의 탄압과 고문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역이용해 극우 성향의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움직임이 포착됐고, 일부 정치권 관계자들까지 이에 동조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정쟁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었다.정치권의 반응은 즉각적이고 강경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안을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비인도적 행태로 규정하며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공언했다. 정부 차원의 강력한 메시지가 나오자 기업 측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번 사태에 격노하며 스타벅스코리아 경영진을 경질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글로벌 본사 역시 광주 시민을 향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차갑게 식은 민심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기업 경영진이 직접 광주를 찾아 사죄의 뜻을 전하려 했으나, 피해 단체들의 완강한 거부로 문전박대를 당하는 등 현장의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시민들은 SNS를 통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파손하거나 불매를 인증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집단적인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감정적 대응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사 인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이어지며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금융시장 역시 이번 논란의 직격탄을 맞았다. 논란 발생 직후 이마트를 비롯한 관련 그룹주의 주가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증발하는 등 시장의 불안감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업의 리스크 관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으며,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의 신뢰 상실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이 공익적 가치와 충돌했을 때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의 전형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현재 온라인 공간은 각 진영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비난과 옹호가 뒤섞인 혼란스러운 상태다. 생성형 AI가 만든 정교한 가공물들이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2차 가해를 양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깊다. 기술의 발전이 역사적 상처를 후벼 파는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 속에, 이를 규제할 법적 장치 마련과 함께 기업들의 철저한 역사 의식 재무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글로벌 본사와 이마트의 합작 법인으로서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