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우크라 정부에 러와 평화 협상' 언급..젤렌스키 "참여 압박 부인"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와의 평화 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 국가로부터 평화 협상 참여 압박은 없다고 부인했다.

 

로이터통신은 4일 NBC 보도를 인용해 미국과 유럽 관료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종전을 위해 어떤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는지와 관련해 광범위한 윤곽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군 병력이 고갈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들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에 대한 서방의 압박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도 아니라며 동맹국 중 누구도 러시아와 앉아 대화하라고 압박하지 않았다고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문화포털

10살 차이 극복! 걸스데이 민아, '미녀 공심이' 선배와 7년 비밀 연애 끝 결혼

 연예계에 또 하나의 새로운 부부가 탄생한다. 걸스데이 출신 배우 민아(32·방민아)와 배우 온주완(42·송정식)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7월 4일 "가수 겸 배우 민아와 온주완이 오는 11월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이번 결혼 발표는 그야말로 '깜짝 소식'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공식적으로 보도된 적 없이 곧바로 결혼 소식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10살 차이의 두 사람은 그동안 공개적인 연애 활동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아와 온주완은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당시에는 단순히 연예계 선후배 사이였던 두 사람은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재회하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민아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온주완이 장례 기간 내내 곁을 지키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고 한다.두 사람의 측근은 "이미 지난해부터 열애 사실은 가까운 지인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졌다"며 "민아가 슬픈 일이 있을 때 온주완이 곁에서 잘 돌봤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또한 "짧지 않은 연애 기간 끝에 올 겨울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연기에 대한 열정이 많은 만큼 공통 관심사가 통했다"며 "오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이기에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시기라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지내고 있다"며 두 사람의 근황도 전했다.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 멤버로 데뷔해 '기대해', '썸씽', '달링'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SBS '절대그이'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딜리버리맨'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결혼으로 민아는 2023년 배우 이동하와 결혼한 소진에 이어 걸스데이 내 두 번째 기혼자가 된다.온주완은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한 후, 2003년 KBS 2TV '산장미팅 - 장미의 전쟁'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발레교습소', '돈의 맛', '인간중독' 등과 SBS 드라마 '펀치',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3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복귀한 '마하고니'에 출연 중이다.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11월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