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의료계 파업 시 군 병원 응급실 개방"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민간 의료계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파업을 강행할 경우 군 병원 응급실 개방 등의 조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날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 군은 민간 의료계의 파업 강행 시 범부처 차원의 대책에 근거해 국군수도병원 등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12개 병원은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 국군대구병원, 국군함평병원, 국군구리병원 등이다.

 

문화포털

이 대통령, 동계 선수들 군 문제 해결 직접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동계 스포츠 선수들의 숙원인 병역 문제 해결을 지시하고, 올림픽 등 주요 국제 대회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약속했다. 훈련 인프라 확충 등 동계 스포츠 전반에 대한 국가적 지원 강화 의지도 함께 밝혔다.이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이 힘과 희망을 얻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선수들의 건의 사항을 직접 챙겼다.특히 "국민 누구나 쉽게 국제 대회를 시청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발언이 주목된다. 이는 특정 방송사의 단독 중계로 불거진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선수들의 현실적인 고충과 건의도 이어졌다. 스켈레톤 정승기 선수는 국군체육부대에 동계 종목팀이 없어 훈련 중단 후 입대해야 하는 현실을 토로하며, 국방의 의무와 선수 생활을 병행할 방안을 건의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즉석에서 참모들에게 "선수들을 선수촌에 파견해 복무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또한, 스노보드 우수빈 선수는 운동 중 큰 부상을 당한 오빠의 수억 원대 수술비 마련을 위해 가족이 집을 팔아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부상 선수들을 위한 의료보험 보장 확대를 요청했다. 김수철 감독은 국제 규격의 전용 훈련 시설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인프라 지원을 호소했다.이 대통령은 선수들의 발언을 경청하며 공감을 표했으며, 성남시장 재임 시절 영입했던 최민정 선수를 언급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오찬 후에는 선수단과 대통령 부부가 선물을 교환하고, 축하 공연을 함께 즐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