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와 하이브, 경영권 논쟁 속 뉴진스-아일릿 표절 논란 재점화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경영권 다툼이 점차 확산하면서 뉴진스 표절 논란이 다시 한번 불붙고 있다. 

 

하이브 측이 22일, 어도어의 수장인 민희진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갈등이 심화하였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어도어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대응에 나섰다.

 

민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히며 이 같은 발언은 어도어가 한 달 전부터 제기한 '뉴진스 표절' 문제를 묵과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을 탐지하고 감사권을 발동해 증거 수집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주요 주주로,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 표절에 대한 입장 표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가 파국에 직면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양사 간의 갈등이 계속되면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화포털

양향자, 추미애 향해 "K칩스법 반대하면 매국노" 직격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향해 강력한 견제구를 던졌다. 양 후보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선거를 '법률 기술자'와 '실무 전문가'의 대결로 규정하며, 경기도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동력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문성 차이를 부각했다. 그는 상대 후보의 공약을 선거용 소비라고 비판하며 정책적 우위를 자신했다.양 후보는 특히 반도체 산업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K칩스법'을 언급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과거 해당 법안 처리를 위해 정치적 명운을 걸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용수와 전력 등 세부 인프라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그는 현 정부의 반도체 정책 기조를 비판하며 경기도의 산업 붕괴를 막을 적임자는 자신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추미애 후보의 정치적 이력에 대해서는 '징검다리식 행보'라며 날을 세웠다. 서울에서의 5선 경력과 시장 선거 패배 후 지역구를 옮겨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것을 두고 진정성이 결여된 오만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양 후보는 상대가 당선될 경우 민생 경제보다는 중앙 정치권의 정쟁에 치우칠 가능성이 높다며, 도민들이 인지도보다는 실질적인 도정 수행 능력을 평가해 줄 것을 호소했다.삼성전자 임원 출신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양 후보는 '돈 버는 경기도'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남부에 집중된 첨단 산업의 혜택을 북부로 확장하여 방산과 에너지,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단순한 복지 정책보다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우선이라는 논리다.교육 정책 측면에서는 4050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을 겨냥해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을 약속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특성화 교육 기관을 세워 지역 인재가 세계적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청년들에게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하는 것보다 미래 기술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철학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범보수 진영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도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의 완주 의지는 존중하지만, 민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중심의 승리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양 후보는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지키며 경기도를 변화시키는 것이 이번 선거의 궁극적인 목표임을 밝히며 지지층 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