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와 하이브, 경영권 논쟁 속 뉴진스-아일릿 표절 논란 재점화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경영권 다툼이 점차 확산하면서 뉴진스 표절 논란이 다시 한번 불붙고 있다. 

 

하이브 측이 22일, 어도어의 수장인 민희진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갈등이 심화하였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어도어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대응에 나섰다.

 

민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히며 이 같은 발언은 어도어가 한 달 전부터 제기한 '뉴진스 표절' 문제를 묵과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을 탐지하고 감사권을 발동해 증거 수집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주요 주주로,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 표절에 대한 입장 표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가 파국에 직면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양사 간의 갈등이 계속되면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화포털

"워터파크 안 가요"…우리 동네 물놀이장 열풍

 여름방학의 시작과 동시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바다나 대형 워터파크 대신 집 근처 도심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장거리 이동의 번거로움과 고물가 시대의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지역 물놀이장이 새로운 피서 명소로 급부상한 것이다. 서울 시내 곳곳의 학교 운동장과 어린이공원에 마련된 임시 풀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물놀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서울 강북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물놀이장은 인근 주민들에게 최고의 여름 안식처가 되고 있다. 개장 전부터 예약을 마친 백여 명의 시민이 입장을 대기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우며, 아이들은 워터슬라이드와 대형 풀장에서 더위를 식힌다. 특히 도보권 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히며, 매년 시설이 보강되면서 방문객들의 만족도 또한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시설 운영 측면에서도 안전과 위생 관리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수십 명이 현장에 배치되어 아이들의 시설 이용을 돕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급차와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수질 점검과 휴식 시간 운영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대규모 워터파크보다 오히려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서초구 등 다른 자치구에서도 저렴한 이용료를 내세운 도심 물놀이장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한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에어풀과 슬라이드는 물론 꼬마기차와 같은 부대시설까지 갖춰 테마파크 못지않은 구성을 자랑한다. 입장료가 단돈 2,000원에 불과해 다자녀 가구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으며, 현장에는 실외 냉방기와 그늘막 등 보호자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충실히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이러한 도심 물놀이장의 인기는 단순한 일시적 유행을 넘어 지역 기반의 새로운 피서 문화로 안착하고 있다. 유명 관광지까지 가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대신, 집 근처에서 실속 있게 휴가를 즐기려는 '스테이케이션' 성향이 강해진 결과다. 자치구들 역시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운영 기간을 연장하거나 시설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각 지치구는 다음 달 초순까지 물놀이장 운영을 지속하며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용객이 몰려 조기에 입장이 마감될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온라인 예약 현황이나 현장 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강북구와 서초구를 비롯한 주요 운영 지역들은 폐장일까지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질 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해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