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와 하이브, 경영권 논쟁 속 뉴진스-아일릿 표절 논란 재점화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경영권 다툼이 점차 확산하면서 뉴진스 표절 논란이 다시 한번 불붙고 있다. 

 

하이브 측이 22일, 어도어의 수장인 민희진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갈등이 심화하였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어도어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대응에 나섰다.

 

민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히며 이 같은 발언은 어도어가 한 달 전부터 제기한 '뉴진스 표절' 문제를 묵과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을 탐지하고 감사권을 발동해 증거 수집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주요 주주로,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 표절에 대한 입장 표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가 파국에 직면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양사 간의 갈등이 계속되면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화포털

“왜 일반인이라 했나”…한동훈이 배후 찾는 이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기자회견에서 신분을 밝히지 않고 질문한 국무총리실 간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리실이 해당 간부의 질문을 우연히 이뤄진 질의라고 해명하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한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성숙 총리실이 자신을 향해 사과하기보다 비난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간부의 행동을 단순한 실수로 볼 수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다.특히 한 의원은 해당 간부가 자신의 신분을 묻는 질문에 두 차례나 ‘일반인’이라고 답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왜 두 차례에 걸쳐 ‘일반인’이라고 거짓말했는지는 억지 설명조차 못 한다”며 단순히 신분을 밝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거짓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한 의원은 이 같은 행동이 총리실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경우 사찰이나 정치적 중립 위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신분을 숨긴 채 기자회견에서 특정 질문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기자회견 장소와 관련한 총리실의 설명에도 반발했다. 한 의원은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누구나 지나가다 질문할 수 있다는 총리실의 해명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그는 자신이 상대방에게 어느 언론사 기자인지 묻지 않았다면 계속 기자인 것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성숙 총리를 옹호하는 취지의 질문을 한 점을 들어 여론 조작을 시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로텐더홀 출입과 관련한 총리실의 설명도 비판했다. 한 의원은 로텐더홀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장소라고 설명한 데 대해 “총리실 주장대로면 계엄군도 로텐더홀에 들어올 수 있겠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번 일을 단순한 실수로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총리실이 앞으로도 ‘프락치식 사찰’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보인다며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앞서 총리실은 같은 날 설명자료를 내고 국무조정실 소속 A 과장의 행동에 대한 경위를 설명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A 과장은 당시 대정부질문 관련 업무로 국회에 출장 중이었으며, 로텐더홀에서 진행 중이던 한 의원의 기자회견을 보게 됐다.A 과장은 질의응답을 듣던 중 한 의원에게 “페이스북에 총리께서 수사 지휘를 했다고 올리셨던데 무슨 취지인지”라고 질문했다. 이후 한 의원이 소속을 묻자 자신을 ‘일반인’이라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총리실은 A 과장이 기자회견에 의도적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장소인 로텐더홀을 동료와 함께 지나가던 중 기자회견을 우연히 보게 됐고, 질의응답을 듣다가 궁금한 점을 즉흥적으로 질문했다는 것이다.또 참석이 제한된 기자회견장에 공무원이 의도적으로 ‘잠입’했다는 취지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A 과장이 단체대화방을 열어 질문한 것도 자신이 올린 한 의원의 SNS 문구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총리실은 한 의원 측이 제기한 ‘의원 사찰’이나 ‘총리의 지시’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공직자가 국회의원의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질문한 행위 자체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총리실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현직 공직자가 국회의원의 기자회견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질문한 것은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않은 처신”이라며 해당 간부에게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한 의원은 총리실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해당 간부의 행동에 의도성이 있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반면 총리실은 우연히 기자회견을 접한 과정에서 이뤄진 질문이며, 사찰이나 총리의 지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신분을 숨긴 질문을 둘러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