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와 하이브, 경영권 논쟁 속 뉴진스-아일릿 표절 논란 재점화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경영권 다툼이 점차 확산하면서 뉴진스 표절 논란이 다시 한번 불붙고 있다. 

 

하이브 측이 22일, 어도어의 수장인 민희진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갈등이 심화하였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어도어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대응에 나섰다.

 

민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히며 이 같은 발언은 어도어가 한 달 전부터 제기한 '뉴진스 표절' 문제를 묵과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을 탐지하고 감사권을 발동해 증거 수집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주요 주주로,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 표절에 대한 입장 표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가 파국에 직면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양사 간의 갈등이 계속되면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화포털

테헤란에 쏟아진 '죽음의 비'…석유시설 피격 후폭풍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이란의 주요 석유 시설이 피격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 공격으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수도 테헤란은 거대한 화염과 유독성 비의 공포에 휩싸였다.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이어진 공습으로 테헤란 인근의 석유 저장소와 물류 시설 등 최소 5곳이 파괴되었으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거대한 화재로 발생한 유독성 연기가 상공을 뒤덮은 가운데 폭우까지 내리면서, 시민들은 유독성 산성비에 그대로 노출됐다.피격 현장에서는 지옥도를 방불케 하는 참상이 이어지고 있다. 도시 전체를 뒤덮은 유독성 연기로 시민들은 호흡 곤란과 눈, 목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당국은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 극심한 연료 부족 사태로 주유소에서는 휘발유를 소량씩만 배급하는 등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이스라엘 군은 이번 공격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연료를 공급하는 군사 관련 시설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공격에 앞서 "이란은 매우 강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해, 이번 작전이 미국의 승인 아래 이루어졌음을 시사했다.이란 측은 즉각 반발하며 미국의 추가 공격 사실을 폭로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 섬에 위치한 해수 담수화 시설까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30여 개 마을의 식수 공급이 끊겼다며, 민간 기반 시설 공격에 대한 심각한 결과를 경고했다.이번 사태로 석유 시설뿐만 아니라 식수 공급을 책임지는 해수 담수화 시설까지 전쟁의 주요 공격 목표가 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실제로 바레인 역시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자국의 담수화 시설이 피해를 봤다고 밝히는 등, 중동 전역에서 민간 기반 시설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