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와 하이브, 경영권 논쟁 속 뉴진스-아일릿 표절 논란 재점화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경영권 다툼이 점차 확산하면서 뉴진스 표절 논란이 다시 한번 불붙고 있다. 

 

하이브 측이 22일, 어도어의 수장인 민희진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갈등이 심화하였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어도어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대응에 나섰다.

 

민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히며 이 같은 발언은 어도어가 한 달 전부터 제기한 '뉴진스 표절' 문제를 묵과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을 탐지하고 감사권을 발동해 증거 수집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주요 주주로,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 표절에 대한 입장 표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가 파국에 직면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양사 간의 갈등이 계속되면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화포털

조선시대 과부 입술이 필러? '나나' 결국 사과

 첫 사극 도전에 나선 배우 나나가 뜻밖의 복병을 만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 공개 이후 과부 역할과 어울리지 않는 '현대적 입술'을 둘러싸고 몰입도 논란이 일자, 배우로서 자신의 신중하지 못했던 외적인 선택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시청자와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파장의 중심에 선 작품은 프랑스 고전 명작 '위험한 관계'를 조선 시대로 옮겨온 넷플릭스 기대작 '스캔들'이다. 나나는 남편을 여의고 정절을 지키며 살아가다 거부할 수 없는 욕망과 마주하는 청상과부 '희연' 역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손예진, 지창욱 등 내로라하는 대표 배우들과 합을 맞추며 데뷔 이후 첫 사극 연기에 사활을 걸었던 무대였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상에서는 연기력이 아닌 엉뚱한 곳으로 시선이 쏠렸다. 화면에 포착된 나나의 도톰해진 입술 모양이 18세기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겉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특히 인물의 감정이 고조되는 클로즈업이나 측면 구도에서 현대적인 미용 시술 흔적이 두드러져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혹평이 잇따랐다. 단순히 외모를 품평하는 수준을 넘어, 시대극에 임하는 배우가 캐릭터의 역사적 고증과 외형적 어울림을 경시한 것 아니냐는 연기자로서의 자질 논란으로까지 확대됐다.잡음이 거세지자 나나는 지난 22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직접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나나는 개인적인 욕심으로 진행한 외모 시술이 작품과 캐릭터의 결에 맞지 않는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시청자가 느낀 불편함의 원인이 온전히 본인의 경솔한 선택에 있음을 인정하며, 연기자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이어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부정적인 피드백을 접하고 마음고생을 했을 팬들을 향한 미안함도 잊지 않았다.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외형적 준비부터 연기 표현까지 더욱 엄격하고 신중한 기준으로 작품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대중 앞에 선 나나는 드라마 '굿 와이프'를 시작으로 '글리치', '마스크걸' 등에서 강렬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전신 타투를 지워나가는 과정을 공개하는 등 배우로서의 진정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첫 사극에서 외형적 고증이라는 엄혹한 시험대에 오른 나나가 이번 자성론을 계기로 시청자들의 깐깐한 시선을 다시 돌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