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와 하이브, 경영권 논쟁 속 뉴진스-아일릿 표절 논란 재점화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경영권 다툼이 점차 확산하면서 뉴진스 표절 논란이 다시 한번 불붙고 있다. 

 

하이브 측이 22일, 어도어의 수장인 민희진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갈등이 심화하였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어도어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대응에 나섰다.

 

민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히며 이 같은 발언은 어도어가 한 달 전부터 제기한 '뉴진스 표절' 문제를 묵과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을 탐지하고 감사권을 발동해 증거 수집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주요 주주로,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 표절에 대한 입장 표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가 파국에 직면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양사 간의 갈등이 계속되면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화포털

트럼프 지지율 32%…정치 인생 최저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2%까지 떨어지며 정치 경력 전체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생활비 부담에 대한 불만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2%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에서는 35%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3%포인트 떨어졌다. 입소스는 이번 수치가 트럼프 대통령의 1기와 2기 집권 기간을 모두 합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특히 공화당 지지층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73%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에서 82%였던 것과 비교하면 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입소스의 별도 분석에서도 공화당 지지층의 트럼프 대통령 경제정책 평가가 올해 초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생활비 문제에 대한 평가도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비 문제를 잘 다루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17%에 그쳤다. 특히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생활비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1%로 긍정 평가 44%를 처음으로 넘어섰다.로이터는 생활비 부담과 함께 이란전으로 인한 연료 가격 상승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층의 불만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이란전이 시작된 이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가 체감하는 비용 부담도 커졌다는 것이다. 생활비 문제는 오는 11월 3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에서도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으로 인해 유가가 상승한 상황 자체는 인정하고 있다. 다만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등 전쟁을 통해 얻은 성과를 고려하면 국민이 부담하는 비용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성인 127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전체 표본을 기준으로 한 수치인 만큼 세부 집단별 조사 결과에는 더 큰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