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와 하이브, 경영권 논쟁 속 뉴진스-아일릿 표절 논란 재점화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경영권 다툼이 점차 확산하면서 뉴진스 표절 논란이 다시 한번 불붙고 있다. 

 

하이브 측이 22일, 어도어의 수장인 민희진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갈등이 심화하였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어도어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대응에 나섰다.

 

민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히며 이 같은 발언은 어도어가 한 달 전부터 제기한 '뉴진스 표절' 문제를 묵과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을 탐지하고 감사권을 발동해 증거 수집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주요 주주로,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 표절에 대한 입장 표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가 파국에 직면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양사 간의 갈등이 계속되면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화포털

신상우호, 논란을 잠재운 압도적인 2연승 행진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안컵 조별리그 초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연승을 질주했다. 대표팀은 이란과의 1차전 3-0 승리에 이어 필리핀을 상대로도 같은 스코어의 완승을 거두며 A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이번 대회는 2027년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는 중요한 무대다.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에야말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2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고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는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신상우 감독은 필리핀을 상대로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 1차전과 비교해 무려 8명의 선발 라인업을 바꾸는 대규모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이다.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 차가 크지 않음을 증명하며, 빡빡한 대회 일정 속에서도 팀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1차전에서 33개의 슈팅에도 3골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던 골 결정력 문제는 이날 말끔히 해소됐다. 대표팀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전유경의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골 가뭄에 대한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공격은 쉴 새 없이 이어졌다.첫 골이 터진 지 불과 2분 뒤, 이번에는 박수정이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필리핀 골키퍼가 전혀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완벽한 골이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한국은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하며 필리핀을 압도했다.후반전에도 한국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문은주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동안에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대표팀은 결국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