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와 하이브, 경영권 논쟁 속 뉴진스-아일릿 표절 논란 재점화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경영권 다툼이 점차 확산하면서 뉴진스 표절 논란이 다시 한번 불붙고 있다. 

 

하이브 측이 22일, 어도어의 수장인 민희진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갈등이 심화하였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어도어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대응에 나섰다.

 

민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히며 이 같은 발언은 어도어가 한 달 전부터 제기한 '뉴진스 표절' 문제를 묵과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을 탐지하고 감사권을 발동해 증거 수집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주요 주주로,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 표절에 대한 입장 표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가 파국에 직면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양사 간의 갈등이 계속되면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화포털

신동엽 딸·이부진 아들, 서울대 '26학번 동기'

방송인 신동엽의 딸과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의 아들이 나란히 서울대학교 26학번 신입생이 되어 캠퍼스를 함께 누비게 됐다. 연예계와 재계의 대표적인 '2세'들이 국내 최고 명문대에 나란히 합격하며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는 2026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신동엽의 딸 신지효 양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학식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기쁨을 알렸다. 지효 양은 "사람 없는 틈을 타 황급히 찍었다"는 재치 있는 글과 함께 서울대의 상징인 정문 조형물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선 모습을 게재했다.지효 양은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입학했다. 이로써 지효 양은 어머니인 선혜윤 MBC PD의 대학 직속 후배가 됐다. 선 PD는 서울대 독어교육학과 출신으로, 모녀가 나란히 서울대 사범대 동문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평소 방송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소신을 밝혀왔던 신동엽의 교육법 또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같은 날, 재계의 관심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 임동현 군에게 집중됐다. 임 군 역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을 통해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에 합격, 이날 입학식에 참석했다.현장에는 어머니 이부진 사장뿐만 아니라 외할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도 직접 참석해 손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임 군의 서울대 입학으로 그는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동양사학과 87학번)의 대학 후배가 됐다. 삼성가(家)의 '서울대 라인'을 잇게 된 셈이다.특히 임 군의 행보는 대다수 재벌가 자녀들이 어린 시절부터 해외 유학을 떠나는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 군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을 한국에서 마친 순수 '국내파'다. 서울 경기초등학교와 휘문중학교를 거쳐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학창 시절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열린 휘문고 졸업식에서 임 군은 전교 2등(차석)으로 졸업하며 학교장상과 서울 강남구청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의 수능 성적이다. 임 군은 고교 시절 내신과 수능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단 한 문제만 틀리는 고득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재계 관계자는 "재벌 3·4세들이 기여입학이나 유학을 통해 학력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 군은 치열한 국내 입시 경쟁을 정면으로 돌파해 실력을 입증했다"며 "경제학부에 진학한 만큼 향후 경영 수업을 위한 탄탄한 기초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각기 다른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부모를 둔 두 '엄친아·엄친딸'의 서울대 입학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모의 재력과 명예뿐 아니라 본인의 노력까지 갖췄다",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 입학식이다", "26학번 라인업이 화려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