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와 하이브, 경영권 논쟁 속 뉴진스-아일릿 표절 논란 재점화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경영권 다툼이 점차 확산하면서 뉴진스 표절 논란이 다시 한번 불붙고 있다. 

 

하이브 측이 22일, 어도어의 수장인 민희진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갈등이 심화하였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어도어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대응에 나섰다.

 

민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히며 이 같은 발언은 어도어가 한 달 전부터 제기한 '뉴진스 표절' 문제를 묵과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을 탐지하고 감사권을 발동해 증거 수집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주요 주주로,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 표절에 대한 입장 표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가 파국에 직면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양사 간의 갈등이 계속되면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화포털

이번엔 배구였다…또 꼬인 아시안게임 버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버스 배차 오류로 예정된 오전 훈련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같은 날 파키스탄 남자배구 대표팀 역시 엉뚱한 훈련장으로 이동하면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사과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대만과의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오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표팀을 태운 버스가 훈련장이 있는 이누야마가 아닌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체육관으로 향하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체육관에서 예선 경기를 치러야 했던 파키스탄 대표팀은 반대로 이누야마로 이동했다. 두 팀에 배정된 버스가 서로 뒤바뀌면서 각각 잘못된 목적지로 향한 것이다.한국 대표팀은 버스 안에서 2시간 넘게 시간을 보내야 했고 결국 예정된 오전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한국 대표팀 허수봉은 당황스러웠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당시 남자농구 대표팀에 버스가 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비슷한 일이 자신들에게도 벌어져 놀랐다고 말했다.허수봉은 오전 훈련을 위해 이동하던 중 평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비 때문에 교통체증이 생긴 것으로 생각했지만, 처음 보는 길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회 운영과 관련해 좋지 않은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다른 종목 선수들이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한국과 파키스탄 대표팀에 불편을 끼친 점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두 대표팀은 같은 숙소에서 출발했지만 각각 다른 목적지로 가야 하는 버스에 잘못 탑승했다.파키스탄 대표팀은 원래 오카자키 경기장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이누야마 훈련장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이후 목적지를 바로잡아 오카자키에 도착했지만 경기 시작이 예정 시간보다 늦어졌다. 조직위는 운영진의 조정을 통해 경기는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반면 한국 대표팀은 잘못된 버스를 타면서 예정된 훈련 자체를 진행하지 못했다. 조직위는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이번 일은 아시안게임에서 반복되고 있는 버스 운영 문제와 맞물려 논란이 커졌다. 앞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버스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훈련을 하지 못했다. 남자축구 대표팀 역시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경기장이 아닌 야구장으로 향하는 일이 있었다.조직위는 과거 빈번하게 발생했던 버스 지연과 미배차 문제를 줄이기 위해 여러 차례 점검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같은 장소에 대기하던 여러 버스를 각 대표팀에 배정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조직위는 앞으로 탑승 대표팀과 차량의 목적지를 정확히 확인하고 차량에 목적지를 명확하게 표시하는 절차를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운영 체계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