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별에서 왔니" 한라산 오름에서 유기동물 '말' 발견
제주도의 명소인 한라산의 오름 중 사라오름에서 말이 발견되어 축산 당국이 주인을 찾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5월 28일에 발견된 이 말은 사라오름 탐방로 인근에서 발견되었다. 이 말은 오름 주변을 거닐다가 현재는 자취를 감추었다. 축산 당국이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주인을 찾고 있지만 현재까지 말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말의 발견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목장인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목장은 잃은 말이 없다고 답변했고, 사라오름과 가까운 마방목지에서 탈출한 말도 아니었다.
축산 당국 관계자들은 말이 어떻게 사라오름까지 왔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통 말들은 사라오름 같은 지형적으로 어려운 곳으로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말을 포획하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에, 말은 현재까지도 한라산 일대를 배회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말의 위치와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한라산국립공원은 현장에 직원을 파견했다.
한편, 사라오름은 한라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름 꼭대기 산정호수 등 절경이 유명한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