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와 사육사들의 감동 이야기, '안녕, 할부지'

 에버랜드가 푸바오와 사육사들 사이의 일상을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를 올 가을 극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영화는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에버랜드 판다월드로 온 순간부터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 이후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의 혼합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에버랜드는 올 초부터 5월까지 푸바오와 바오패밀리의 일상을 밀착 촬영하였으며, 앞으로 중국에서 푸바오의 현지 생활을 추가로 촬영할 계획이다.

 

영화에서는 푸바오가 에버랜드에서 보낸 행복한 순간부터 귀여운 행패, 애교와 앙탈, 그리고 사육사들과의 찐한 캐미를 다양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푸바오가 판다월드를 떠나는 과정과 이별 후 사육사들과 바오패밀리의 모습도 생생하게 담을 예정이다.

 

'안녕, 할부지'는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유명한 에이컴즈와 에버랜드가 공동 제작하며, 가을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에버랜드와 에이컴즈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엔딩 크레딧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선착순 참여 신청은 24일부터 G마켓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문화포털

한동훈 '이재명 중국행, 미국 불쾌감 자초하는 외교 참사될 것'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9·3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참석에 대해 강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SNS를 통해 "전승절 불참이 국익에 맞다"고 주장하며, 전승절이 한국전쟁에 적군으로 참전했던 중국군을 영웅시하는 행사라는 점을 강조했다.한 전 대표는 "한국전쟁에 적군으로 참전했던 중국군을 기리는 행사에 한국 대통령이 굳이 참석하는 것 자체가 국민감정과 역사 인식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가 정체성과 역사적 맥락에서 볼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 여부에 대해 한·중 양국이 현재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역대 한국 대통령 중에서는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이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우호적인 한·중 관계 조성을 위해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으나, 이후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과 같은 도발에 대한 규탄과 제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더욱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는 급격히 냉각되었다.한동훈 전 대표는 이러한 역사적 경험을 언급하며 "박 전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 이후 사드 배치 국면에서 우리는 전례 없는 중국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을 감당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전승절 참석 결정을 후회한다는 전언도 있다"고 덧붙였다.더불어 한 전 대표는 국제 정세적 측면에서도 "미국은 박근혜 정부의 전승절 참석에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며, "지금은 당시보다도 미·중 갈등이 심화한 상황"이라고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그는 이 문제가 "반중이나 친중의 문제가 아니라 국익과 실리의 문제"라고 정의하며, "대한민국의 대중 정책은 한·미동맹이라는 전략적 틀 안에서 운용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접근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한 전 대표는 "지금은 새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국내외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때"라며 "적어도 지금은 전승절에 불참하는 게 국익에 맞다"고 주장했다.이 논쟁은 한국의 외교 정책과 국제 관계에서의 균형점을 찾는 중요한 사안으로, 국익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