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와 민속학이 만나면 더한 두려움이 찾아온다
한국은 주로 여름에 '납량특집'이라며 공포물을 찾는다. 그러나 호러 애호가들은 계절에 관계 없이 괴담을 찾곤 한다.'집 시리즈', '작가 3부작', '일곱명의 술래잡기'로 유명한 미스터리·호러 작가 미쓰다 신조가 신작을 내놨다.
이번 신간은 그간 나오던 작품과 차이점이 있다. 바로 민속학이 결합한 단편집이라는 점.
각 작품의 서두마다 기괴한 괴담이 소개된다. 주인공인 대학원생은 괴이한 것을 두고 '유령이 아니라도 가능한 현실적인 사건'으로 치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은 겁이 너무 많아서 필사적으로 논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두려움을 쫓아내는 모습을 보인다.
주인공의 서술을 좇는 독자는 이야기의 마지막까지도 이것이 괴담인지, 교묘하게 감추어진 범죄인지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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