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2024-25 시즌 "미국에서 새 출발합니다"

 이다영이 미국여자프로배구(PVF) 샌디에이고 모조와 계약을 체결하며 2024-25 시즌부터 PVF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그는 최근까지 프랑스리그 볼레로 르 카네에서 뛰었으며, 앞서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와 루마니아리그 라피드 부쿠레슈티에서 경기를 했다.

 

이다영은 한국 여자배구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으나, 2021년 학교폭력 논란과 팀 내 불화로 흥국생명에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대표팀에서도 제재를 받았다. 이후 해외리그로 이동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PVF는 올해 1월 출범했으며, 현재 샌디에이고를 포함해 7개의 팀이 소속되어 있다. 

 

이다영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며 "팀의 성과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브 하니프-박 샌디에이고 감독은 이다영의 빠른 공격 유도와 블로커를 따돌리는 패스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문화포털

"태극기 휘날리며!" 18개국 한인 선수들, 부산 전국체전서 뜨거운 승부 예고

 부산에서 17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전 세계 18개국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12명이 참가, 2020년대 최다 규모를 기록하며 고국 스포츠 축제에 대한 재외동포들의 열망을 입증했다.특히 이번 대회는 최근 4년간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활성화된 재외동포 사회의 스포츠 교류를 보여준다. 재미국선수단이 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일본(158명), 재인도네시아(147명), 재호주(142명) 선수단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단순 경쟁을 넘어 모국에서 동포들과 땀 흘리며 교류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재외한인 선수들은 축구, 테니스 등 8개 종목의 재외한인부 경기에서 기량을 겨룬다. 일부는 수영, 유도 등 일반부 종목에도 도전, 국내 시도 선수단과 실력을 겨루며 한국 스포츠를 직접 경험하고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는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시 공무원 230여 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팀'을 운영, 선수단 입국부터 숙소, 훈련, 경기 지원까지 세심한 케어를 제공하며 재외동포 선수들에게 따뜻한 환대의 메시지를 전한다.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먼 길 마다 않고 고국을 방문한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환영했다. 그는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이 단순 경쟁을 넘어 전 세계 한인들이 하나 되어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50개 종목에 3만여 명의 선수단이 경쟁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재외동포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스포츠로 하나 되는 한민족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