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추석 의료 붕괴 없어… 의료 개혁 계속 진행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동안 의료 붕괴 상황이 없었다고 강조하며, 의대 증원과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SNS를 통해 수십 년간 개혁을 미뤄온 결과 국민들이 겪은 다양한 의료 문제에 대해 정부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반년이 넘었지만, 의료 붕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국민들이 응급실 이용을 양보해 준 덕분이라고 전하며, 이번 연휴 동안 응급실을 찾은 환자 수가 2023년 추석이나 설 연휴에 비해 1만~1만 3,000명 정도 줄어들었고, 중증 환자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병원과 의원들이 일평균 9,000여 곳씩 문을 열고 진료를 분담해 주었다며, 응급실과 병원에서 근무한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총리는 정부가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개혁이 이루어져야만 고위험 산모가 적절한 병원을 찾지 못하는 등의 안타까운 상황이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 개혁이 어려운 과정이지만,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화포털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이 사진' 찍을 수 있었던 김길리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성화가 꺼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종합 13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그 속에서도 '람보르길리' 김길리(22·성남시청)라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은 단연 빛나는 수확이었다. 그녀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 3개 중 2개를 안기며 차세대 쇼트트랙 여제의 등장을 알렸다.김길리는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주종목인 여자 1500m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최민정, 심석희 등 선배들과 함께 출전한 3000m 계주에서도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이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여기에 1000m 동메달까지 추가하며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러한 독보적인 활약에 힘입어 김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녀는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는 겸손한 소감을 밝히면서도, 자신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올림픽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23일, 김길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모두 목에 건 채 환하게 웃는 사진을 공개했다. "올림픽의 빛나는 순간들"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올라온 이 게시물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중 오직 그녀만이 남길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우승의 증표였다.이 사진 한 장에 전 세계 쇼트트랙 팬들과 동료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국제빙상연맹(ISU) 공식 계정은 물론, 네덜란드의 '쇼트트랙 왕자' 옌스 반트바우트를 비롯한 해외 경쟁 선수들까지 이모티콘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국경을 초월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었다.국내 팬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수많은 팬들은 댓글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랑",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등의 찬사를 보내며, 첫 올림픽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뜨겁게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