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백종원은 흥하는데… 가맹점은 난리났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코스피 상장을 재추진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8월에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공모예정 주식 수는 300만 주로, 희망공모가는 2만3000~2만8000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050억 원으로 예상된다.

 

그의 대외적 이미지도 긍정적이다. 백 대표가 출연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밥의 민족' 한국인들은 요리가 주제인 '흑백요리사'에 등장한 백종원을 다각도로 소비하며 백종원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더본코리아와 가맹점주 간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본사를 고발하며 허위 광고와 매출 감소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고, 공정위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백 대표는 점주들의 주장을 반박했으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국회에서도 프랜차이즈 예상매출액 문제에 대한 간담회가 열렸고, 점주들은 본사의 허위 광고로 많은 가맹점이 폐점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백종원 방지법' 도입 요구도 제기되며, 이러한 갈등이 더본코리아의 IPO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과연 30주년을 맞은 더본코리아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포털

테슬라 주가 부진, 개미들은 '줍줍' 중

 테슬라의 주가가 연초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력 사업인 전기차 판매 부진이 겹치며 주가는 4개월 가까이 약세를 면치 못했고, 심리적 지지선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이 반등하는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본업의 부진이다.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전 분기 대비 14%나 감소했다. 여기에 주요 투자은행이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되었고, 고유가로 인한 신차 수요 감소 우려까지 더해졌다.하지만 주가가 계속 하락하자 이를 외면하던 국내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지난 2~3월 동안 테슬라 순매수 규모를 줄였던 국내 투자자들은 4월 들어 매수 규모를 폭발적으로 늘리며 해외주식 순매수 최상위권에 테슬라의 이름을 다시 올렸다.이러한 현상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현재 주가 수준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점'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인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충분히 낮아졌다고 보고 향후 반등을 기대하는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것이다.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테슬라가 추진하는 미래 사업에 쏠려있다. 곧 양산을 앞둔 로보택시 '사이버캡'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그리고 구독 모델로 전환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가 바로 그것이다.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굳건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주식 보관 금액은 약 32조 원을 넘어서며, 엔비디아나 구글 등 다른 인기 기술주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