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음주운전 후 文이 소개한 책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딸 문다혜 씨의 음주운전 논란 이후 16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21일 자신의 SNS에 '줬으면 그만이지'라는 책을 소개하며, 김장하 선생의 삶을 조명했다. 

 

김장하 선생은 가난 속에서도 독학으로 한약업사 시험에 합격하고, 60년간 한약방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기부를 해온 인물로, 장학금 지급과 학교 설립 등으로 지역에 기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인품이 지식으로 채워지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이 책을 통해 지역의 좋은 어른을 발견하는 것이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다혜 씨는 5일 음주운전 혐의로 사고를 냈고,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이후 불법 숙박업 의혹도 제기되었다.

 

문화포털

홍준표 "내 30년 당, 사이비 종교에 장악당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사이비 종교집단에 휘둘리는 꼭두각시 정당"이라며 연일 맹비난을 쏟아내며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으며, 이는 단순한 불만을 넘어선 격정적인 토로였다.그의 분노는 특히 2021년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 과정에서 특정 종교집단 신도들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작용했다는 주장에 뿌리를 두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전광훈 목사, 신천지, 통일교 신도들이 대거 책임당원으로 입당하여 당내 경선 결과에 왜곡된 영향을 미쳤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정당이 일부 종교집단 교주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면 그것은 정당이 아니라 사이비 종교집단에 불과하다"고 일갈하며, "지도부 선출 등 각종 당내 경선이 교주 지시에 의해 좌우된다면 민주정당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당의 정체성과 민주적 절차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발언으로 해석된다.홍 전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까지는 당원들의 뜻으로 움직이는 민주정당이었으나, 그 이후 당이 "사이비 종교집단과 트튜버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꼭두각시 정당이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천지에 놀아나고 전광훈에 놀아나고 통일교에 놀아나고 트튜버에 놀아났다"는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현 상황에 대한 깊은 불만을 표출했다. 이러한 발언은 당내 특정 세력에 대한 강한 비판이자, 당의 현재 모습에 대한 개탄으로 읽힌다.특히 2021년 대선 후보 당내 경선 당시를 언급하며, 자신이 민심과 당심 모두에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신천지 교도들이 대거 책임당원으로 유입되어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당심에서 밀려 대선에 나서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이러한 '불공정'한 경선 결과가 현재 보수 진영의 몰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30년간 몸담았던 당이 이 지경이 된 것에 대해 "분하고 원통하다"는 격정을 토해내며, 자신의 정치적 좌절감과 당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홍 전 시장의 이번 발언은 단순히 과거 경선에 대한 회한을 넘어, 국민의힘 내부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특정 세력의 영향력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당의 민주적 운영과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향후 당내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보수 진영의 재건을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투명하게 직시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로도 해석될 수 있다. 홍 전 시장의 강도 높은 비판은 당내외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며,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