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이 벌인 공포의 전철 난동 '도끼 난동에 손 절단까지..'

 프랑스 파리 외곽 광역급행전철 에르에르(RER)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도끼와 칼 등 무기로 난동을 부려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오전 8시경, 열차가 정차하는 순간에 일어난 이 사건은 16~17세 피해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피해자 중에는 손이 절단되고 두개골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주요 용의자인 16세 소년을 자택에서 체포하고, 도끼를 포함한 증거물을 압수했다. 사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폭력 사건으로 인해 프랑스 전역에서 청소년 범죄와 공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프랑스 전역은 출근길과 등교 시간에 일어난 사고로 인해 많은 시민에게 불안감을 안겼으며, SNS에서도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문화포털

'온라인 스캠' 연루됐나…호찌민 한국인 피살, 동포가 동포를 노린 잔혹 범죄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찌민의 한적한 주택가에서 한국인이 시신으로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현지 사회와 교민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더욱 경악스러운 사실은 사망한 남성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두 명 역시 모두 한국인으로 밝혀졌다는 점이다. 동포가 동포를 상대로 저지른 잔혹한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사건의 배경과 동기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사건의 전말이 드러난 것은 지난 24일, 호찌민의 한 주택가에 대형 가방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것을 인근 주민들이 발견하면서부터다. 용의자들은 이 가방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맴도는 등 수상한 낌새를 보였다. 이들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자, 압박감을 느낀 용의자들은 황급히 택시를 잡아타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의 신속한 추격 끝에 결국 덜미를 잡혔고, 이들이 버리고 간 가방 안에서는 싸늘한 시신으로 변한 한국인 남성이 발견되었다.현지 경찰과 우리 정부는 이번 사건이 단순 우발적 범행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을 거점으로 한국인들을 노리는 온라인 도박, 보이스피싱 등 이른바 '온라인 스캠' 범죄 조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범죄 조직 내에서 벌어진 내부 다툼이나 금전적 갈등이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베트남 경찰은 용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그리고 배후 조직의 존재 등을 밝히기 위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끔찍한 동포 대상 범죄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 외교 당국도 긴급하게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주호찌민총영사관을 통해 사건 발생 초기부터 현지 공안 당국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가족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한편,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 당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남아 지역 내 한국인 대상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한번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