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습격범 46명 검거.."국민간 갈등 고조"


서울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일부 지지자들이 법원과 경찰을 대상으로 폭력적으로 저항하면서 벌어진 사건이다. 19일 새벽 3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약 1300명의 시위대가 서부지법 주변에 모였다. 이들 중 900명은 법원 앞 도로에, 400명은 후문에 집결했다. 시위대는 윤 대통령의 구속을 반대하며 법원에 대한 압박을 가했으며, 그 과정에서 폭력적인 행위가 발생했다.서울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 약 100명이 가담했으나, 이 중 46명만이 검거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청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19일 새벽 3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약 1300명이 서부지법 주변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 중 900명은 법원 앞 도로에, 400명은 후문에 집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위대의 일부분인 약 300명이 법원 출입문을 부수고 경내로 진입했으며, 후문과 뒷골목에서는 유리병, 돌, 의자 등을 던지며 경찰을 저지하려 했고, 이에 경찰은 진압 작전에 들어갔다. 경찰은 시위대가 법원에 난입하고 폭력적으로 저항하자 43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오전 4시 20분쯤, 시위대의 약 20명이 법원 주변 오토바이와 경찰 접이식 폴리스라인을 이용해 바리케이드를 만들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들은 벽돌 등을 던지며 경찰을 방해했고, 경찰은 이를 진압하며 추가로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틀 간 총 8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이들은 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았다. 18일과 19일 동안 시위대의 폭력 행위와 월담 시도, 경찰 폭행 등의 혐의로 검거된 인원은 86명으로, 경찰은 이들을 전원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법원 침입 및 공수처 차량 손상과 같은 불법 행위자들에 대해 "전원 구속 수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관 폭행 및 담 넘기 시도에 대해서도 범죄 성립 여부와 과거 전력, 피해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특히 경찰은 이들 중 일부가 쇠파이프를 휘두르거나 벽돌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하는 등 폭력적인 행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19일 새벽 5시 30분쯤, 법원 경내에 있던 40여 명을 후문 밖으로 이격 조치했으며, 오전 6시 30분경에는 법원 주변의 치안이 안전하게 확보되었다고 밝혔다.경찰 부상자는 총 51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7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청은 "법원 침입 및 공수처 차량 손상 등 불법 행위자는 전원 구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도, 시위대의 폭력과 경찰의 대응에 대해서도 강력히 경고했다.경찰은 이번 사태 이후 주요 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향후 비슷한 사건을 대비하기 위해 보다 철저한 보안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일 발생한 서부지법 난동 사건은 법원 건물 내에서 불법 폭력 시위가 벌어진 이례적인 사건으로, 경찰은 영장 발부 판사의 신변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문화포털

네팔 홍수 실종 한국인 9명 수색 본격화…韓 육로로 현장 진입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31일 사고 현장에 직접 진입한다. 전날 헬기를 이용한 수색이 네팔 당국의 운항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무산되자, 대응팀은 육로를 통한 접근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현장 수색에 나서기로 했다.정부 대응팀은 이날 오전부터 차량 등을 이용해 사고 현장 방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장 주변의 도로 상황과 이동 여건을 사전에 확인한 결과, 하루 정도면 사고 지점 인근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면서 본격적인 수색 준비에 들어갔다.앞서 선발된 육로팀은 사고 현장으로 향하는 주요 길목인 비두르 바타르 지역까지 이동해 도로 상태와 주변 지형 등을 살폈다. 현장 접근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 사고 지점 부근까지 육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육로를 통한 현장 진입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대응팀은 수색을 마친 뒤 수도 카트만두로 바로 돌아오는 대신 사고 현장에 머물며 실종자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번 육로 수색은 홍수 사고 이후 우리 정부가 현장에 직접 들어가 진행하는 첫 번째 물리적 수색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당초 정부는 헬리콥터 2대를 활용해 집중적인 항공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한국인 실종자들이 근무했던 위어댐과 발전소 파워하우스 주변을 비롯해 기존 항공 수색에서 충분히 살펴보지 못했던 위어댐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넓힐 예정이었다.그러나 네팔 당국이 최근 추가적인 홍수와 안전사고 가능성을 고려해 민간 헬기 운항을 사실상 제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대응팀은 현지 당국의 허가를 받기 위해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추가 운항 승인을 확보하지 못했다.대응팀 관계자는 헬기를 이용한 수색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했지만 이번에는 운항 허가를 얻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우선 육로 접근을 통해 현장에 들어간 뒤 직접 수색하는 방향으로 대응 계획을 전환했다.현장 수색과 함께 네팔 현지 군·경찰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정부 대응팀은 네팔 경찰 고위 관계자와 만나 실종된 한국인들의 예상 이동 경로와 위치를 설명하고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네팔 측에서도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현재까지 실종자와 관련해 확인된 구체적인 수색 성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현지 수색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면서 육로와 현지 구조기관을 활용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네팔 정부는 자국 구조 인력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을 진행한다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 구조대가 직접 현장에 투입되는 것은 제한하고 있으며, 대신 한국 정부 측에는 구조와 수색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우리 정부 역시 대응 인력을 추가로 현지에 투입했다. 기존 1차 대응팀 11명에 더해 지난 29일 외교부 관계자 1명과 소방청 소속 인력 8명 등 모두 9명을 추가 파견했다. 이를 통해 현장 수색과 구조 활동에 필요한 인력을 보강했다.31일에는 육로를 이용한 현장 수색을 진행하는 동시에 네팔 당국과 헬기 운항 허가를 받기 위한 협의도 계속할 예정이다. 육로 접근과 항공 수색이라는 두 가지 경로를 동시에 검토하면서 실종자 발견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실종자 가족들에게도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현장에서 확보한 영상 자료 등을 공유하면서 수색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관련 기업들과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두산에너빌리티 등 관계 기업들과 매일 오전 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정보와 수색 계획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공동 대응 체계를 통해 실종된 한국인 9명의 행방을 확인하는 데 수색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