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에 멍투성이' 고현정의 섬뜩한 변신... 제작진도 놀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현정이 신작 '사마귀' 촬영 종료 소식과 함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마귀' 촬영이 끝났다"며 "이제 길게 늦잠을 자고 싶다"는 소회를 전한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얼굴 전체가 멍투성이로 변한 고현정의 모습이었다. 평소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가득한 멍 자국, 그리고 자연스럽게 드러난 흰머리카락까지,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그의 투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작품 '사마귀'는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를 모방한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과 함께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장 사진에는 변영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장동윤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한 모습도 포착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현정이 이번 작품 촬영에 임하기 전 큰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앞서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했던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대에 올랐으나, 회복 후 곧바로 '사마귀' 촬영장에 복귀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그간의 고된 촬영 과정을 함께 이겨낸 동료애가 느껴졌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고현정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주목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멍투성이 분장이 암시하는 캐릭터의 강도 높은 서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문화포털

아이돌표 30배 뻥튀기한 암표 재테크 들통

K-POP 아이돌 콘서트와 유명 가수 공연 티켓을 대량으로 확보한 뒤 웃돈을 붙여 팔아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이 남성은 7년 넘게 암표 거래를 이어오며 수십억 원대 판매금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8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7년 7개월 동안 각종 공연과 경기 티켓을 대량 예매한 뒤 되판 혐의를 받는다. 그가 확보한 티켓은 모두 8967장에 달했고, 재판매 금액은 약 24억 원으로 파악됐다.A 씨가 노린 것은 수요가 몰리는 인기 티켓이었다. 유명 K-POP 그룹 콘서트를 비롯해 해외 가수 내한 공연, 트로트 가수 콘서트, 뮤지컬, 스포츠 경기 등이 대상이었다. 일부 티켓은 정가의 최대 30배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별다른 직업이 없던 A 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반 이용자보다 빠르게 티켓을 예매했다. 또 본인 계정만이 아니라 가족과 친척 명의 계정까지 활용해 티켓을 나눠 보관했다. 경찰이 확인한 계정은 모두 7개였다.재판매 방식도 다양했다. 공연장 앞에서 구매자에게 입장 팔찌를 전달하거나, 예매한 티켓의 배송지를 구매자 주소로 바꿔주는 식이었다. 온라인 거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암표 판매 구조를 갖춘 셈이다.A 씨는 한때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졌던 암표 거래 SNS 단체 대화방에서도 활동했다. 이곳에서 티켓 정보와 판매 방식 등을 공유받았고, 함께 움직일 사람을 찾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암표 판매를 정상적인 영업처럼 꾸미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전자상거래 업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해두고, 티켓 재판매 수익을 마치 일반 온라인 판매 수익처럼 관리한 것이다.범행은 지난 4월 멈췄다. 경찰이 대형 암표 조직을 적발했다는 언론 보도를 본 뒤였다. A 씨는 자신에게도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PC와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씨가 인공지능 서비스에 암표 수사와 관련한 내용을 질문한 사실도 확인했다. 수사 가능성과 대응 방법을 알아보려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하지만 경찰은 이미 관련 SNS 단체 대화방을 추적하던 중 A 씨의 거래 정황을 확보한 상태였다. 이후 A 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USB 등 저장매체를 확보했고, 포렌식 분석을 통해 티켓 예매 내역과 판매 자료 등을 찾아냈다.A 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암표 거래가 불법인지 몰랐고 세금도 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법원은 혐의가 소명됐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은 A 씨가 벌어들인 24억 원 가운데 상당 부분을 실제 수익으로 챙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판매금의 약 3분의 2가 순수익에 가까운 범죄수익이라고 보고 있다.이 돈은 부동산 매입에도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가 암표 수익으로 아파트 1채와 상가 2채를 산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경찰 검거 당시 아파트는 이미 처분된 상태였다.경찰은 A 씨 명의로 남아 있는 상가 2채와 예금채권 등 총 12억 6439만 1199원을 범죄수익으로 특정했다. 해당 재산에 대해서는 재판 전 처분을 막기 위한 추징보전 조치가 이뤄졌다.경찰 관계자는 “암표 거래는 팬들이 정당한 가격에 공연을 볼 기회를 빼앗는 범죄”라며 “공연·스포츠 관람 시장의 질서를 흔드는 불공정 행위인 만큼 관련자들을 계속 추적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수사 중인 다른 피의자들도 반드시 검거하고, 범죄수익 역시 끝까지 확인해 환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