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에 멍투성이' 고현정의 섬뜩한 변신... 제작진도 놀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현정이 신작 '사마귀' 촬영 종료 소식과 함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마귀' 촬영이 끝났다"며 "이제 길게 늦잠을 자고 싶다"는 소회를 전한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얼굴 전체가 멍투성이로 변한 고현정의 모습이었다. 평소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가득한 멍 자국, 그리고 자연스럽게 드러난 흰머리카락까지,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그의 투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작품 '사마귀'는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를 모방한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과 함께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장 사진에는 변영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장동윤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한 모습도 포착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현정이 이번 작품 촬영에 임하기 전 큰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앞서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했던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대에 올랐으나, 회복 후 곧바로 '사마귀' 촬영장에 복귀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그간의 고된 촬영 과정을 함께 이겨낸 동료애가 느껴졌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고현정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주목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멍투성이 분장이 암시하는 캐릭터의 강도 높은 서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문화포털

다저스 김혜성, 반지 수여식 날 2타수 무안타 침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야수 김혜성이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상징하는 반지를 손에 넣었으나, 경기 내용에서는 웃지 못했다. 현지 시각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김혜성은 수비 실책과 타격 부진이 겹치며 경기 중반 교체되는 부침을 겪었다. 팀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개인적으로는 우승 반지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기 어려운 하루였다.경기에 앞서 진행된 행사에서 김혜성은 동료들과 함께 화려한 우승 반지를 전달받으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한국인 내야수로서 메이저리그 정상에 올랐던 지난 시즌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와 프레디 프리먼 등 주전 라인업을 총동원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고, 김혜성 역시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다짐하며 그라운드에 나섰다.경기 초반 흐름은 다저스가 주도했다. 1회말 공격에서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이후 수비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4회초 2사 만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평범한 땅볼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저지르며 상대에게 추격의 점수를 헌납하고 말았다.실책 이후 맞이한 4회말 공격 기회에서 김혜성은 스스로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2사 1, 3루의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결과는 2루수 땅볼에 그치며 주자들을 불러들이지 못했다. 공수에서 꼬인 실타래는 결국 교체로 이어졌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와 교체되며 경기를 일찍 마감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19로 소폭 하락했다. 우승 반지를 받은 날의 활약치고는 본인에게도 무척이나 뼈아픈 결과였다.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혜성의 실책으로 첫 실점을 내준 이후 5회초에는 리암 힉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야마모토는 5이닝 동안 4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 난조를 보이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중반까지 마이애미의 기세에 눌린 다저스는 7회말 만루 기회마저 무산시키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보였다.하지만 다저스의 저력은 경기 막판에 폭발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연속 볼넷으로 만든 기회를 오타니 쇼헤이가 적시 2루타로 연결하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지는 만루 찬스에서 카일 터커가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5-4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팀은 3연승과 함께 시즌 20승 고지에 선착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실책 후 교체된 김혜성에게는 팀 승리의 기쁨 이면에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