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에 멍투성이' 고현정의 섬뜩한 변신... 제작진도 놀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현정이 신작 '사마귀' 촬영 종료 소식과 함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마귀' 촬영이 끝났다"며 "이제 길게 늦잠을 자고 싶다"는 소회를 전한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얼굴 전체가 멍투성이로 변한 고현정의 모습이었다. 평소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가득한 멍 자국, 그리고 자연스럽게 드러난 흰머리카락까지,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그의 투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작품 '사마귀'는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를 모방한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과 함께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장 사진에는 변영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장동윤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한 모습도 포착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현정이 이번 작품 촬영에 임하기 전 큰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앞서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했던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대에 올랐으나, 회복 후 곧바로 '사마귀' 촬영장에 복귀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그간의 고된 촬영 과정을 함께 이겨낸 동료애가 느껴졌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고현정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주목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멍투성이 분장이 암시하는 캐릭터의 강도 높은 서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문화포털

오커스 3국, '해저 전장' 지킬 무인 드론 공동 개발

 미국과 영국, 호주 3국이 안보 협의체 오커스를 통해 해저 케이블과 파이프라인 등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무인 해저 차량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국 국방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회담을 통해 내년부터 무인 해저 장비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5% 이상을 담당하고 국제 금융 거래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추 역할을 하는 해저 인프라가 러시아, 중국, 이란 등 적대 세력의 새로운 공격 목표가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이번에 개발되는 해저 드론은 첨단 센서와 무기 체계를 결합해 정찰과 타격 능력을 동시에 갖출 예정이다. 오커스는 이 장비들이 대잠수함전과 기뢰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해저 깊숙이 매설된 통신망과 에너지관을 겨냥한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해저를 명백한 전장으로 규정하며, 민간 선박으로 위장해 사보타주 활동을 벌이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에 대한 강력한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함을 강조했다.서방 국가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러시아의 은밀한 해저 정찰 활동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가속화되었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달 북대서양 해저 케이블 인근에서 러시아 잠수함 3척의 정찰 활동을 추적했다고 밝혔으며, 푸틴 대통령을 향해 인프라 훼손 시도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발트해 등지에서 가스관과 인터넷 케이블이 원인 불명으로 손상되는 사건이 빈번해지면서 해저 인프라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해저 안보를 위협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의 상당 부분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아래에는 수많은 광케이블이 깔려 있는데, 최근 이란은 이 통로의 취약성을 부각하며 통행료 부과나 감독권 행사를 주장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지역의 해저 케이블이 물리적으로 손상될 경우 전 세계 금융 거래와 전자상거래 시스템에 즉각적이고 광범위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최근 급격히 확산 중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열풍은 해저 케이블의 전략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들이 추진 중인 대규모 AI 허브가 전 세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어 나를 안정적인 해저 광케이블망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해저 인프라를 보호하는 기술력은 이제 국가의 디지털 주권은 물론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안보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결국 오커스 3국의 무인 해저 차량 공동 개발은 바닷속 깊은 곳에서 벌어지는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집단적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번 협력이 해양 영역에서의 우위를 지속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 570여 개의 해저 케이블이 현대 문명의 혈관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이를 지키기 위한 수중 무인 체계의 도입은 해양 안보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