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에 멍투성이' 고현정의 섬뜩한 변신... 제작진도 놀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현정이 신작 '사마귀' 촬영 종료 소식과 함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마귀' 촬영이 끝났다"며 "이제 길게 늦잠을 자고 싶다"는 소회를 전한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얼굴 전체가 멍투성이로 변한 고현정의 모습이었다. 평소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가득한 멍 자국, 그리고 자연스럽게 드러난 흰머리카락까지,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그의 투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작품 '사마귀'는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를 모방한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과 함께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장 사진에는 변영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장동윤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한 모습도 포착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현정이 이번 작품 촬영에 임하기 전 큰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앞서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했던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대에 올랐으나, 회복 후 곧바로 '사마귀' 촬영장에 복귀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그간의 고된 촬영 과정을 함께 이겨낸 동료애가 느껴졌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고현정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주목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멍투성이 분장이 암시하는 캐릭터의 강도 높은 서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문화포털

스위스 빙하 5.5% 감소…15년 뒤 사라질 수도

스위스의 빙하가 올해에만 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측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이다. 겨울철 눈이 적게 내린 데다 유럽을 덮친 폭염까지 겹치면서 빙하가 빠르게 녹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와 같은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앞으로 10~15년 안에 알프스 빙하가 대부분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빙하 감시 네트워크(GLAMOS)와 스위스 과학아카데미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스위스 빙하의 전체 부피가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 동안으로 범위를 넓히면 스위스 빙하 부피의 약 5분의 1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스위스 빙하가 가장 크게 감소한 해는 2022년이다. 당시에도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적설량 감소가 빙하를 빠르게 녹이는 원인이 됐다. 여기에 사하라 사막에서 날아온 붉은 먼지가 빙하 표면을 덮으면서 햇빛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된 것도 빙하 감소를 키운 요인으로 분석됐다.올해 빙하가 잃은 절대적인 양은 2003년보다 적었다. 하지만 전체 빙하에서 차지하는 감소 비율은 오히려 더 높았다. 지난 23년 동안 스위스에 남아 있는 빙하의 양 자체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003년에는 전체 빙하 부피의 3.5%가 감소했지만 올해는 5.5%가 사라졌다.마티아스 후스 GLAMOS 대표는 올해를 빙하에 있어 ‘재앙적인 해’로 평가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기후 조건에서는 알프스 빙하가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어렵다며 앞으로 10년, 길게 잡아도 15년 안에 빙하가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올해 7~9월 스위스 빙하에서 사라진 물의 양은 약 2조2000억ℓ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인구 약 910만 명인 스위스 전체가 1년 동안 사용하는 물의 약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빙하 감소가 단순히 자연환경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물과 에너지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스위스는 전력 생산의 절반 이상을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빙하가 줄어들면 장기적으로 수자원 확보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스위스는 ‘유럽의 워터타워’로 불릴 만큼 유럽의 주요 수계에 중요한 물 공급원 역할을 한다.다뉴브강과 포강, 라인강, 론강 등 유럽 주요 강으로 흘러가는 물에도 스위스 알프스의 빙하와 눈이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스위스 빙하가 빠르게 줄어들 경우 그 영향이 스위스에만 머무르지 않고 유럽의 수자원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올해 빙하의 평균 두께 감소 폭도 상당했다. 전문가들은 개별 빙하의 평균 두께가 약 2.5~4m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일부 빙하에서는 말단부가 최대 10m까지 후퇴한 것으로 조사됐다.알프스에서 가장 큰 빙하로 꼽히는 알레치 빙하를 비롯해 알랄린 빙하, 클라리덴트 빙하, 론 빙하 등에서도 역대 최대 수준의 융해가 관측됐다.이번 보고서는 유럽에서 빠르게 나타나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다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유럽은 전 세계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는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면서 빙하와 적설량 감소가 잇따르고 있다.후스 대표는 현재 나타나는 온난화가 인간 활동에 따른 기후변화와 관련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인간의 탄소 배출과 화석연료 사용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수준의 온난화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스위스 빙하의 급격한 감소는 알프스의 자연환경뿐 아니라 유럽의 물과 에너지 공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빙하가 줄어드는 속도가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가 유럽의 수자원과 기후환경을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