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에 멍투성이' 고현정의 섬뜩한 변신... 제작진도 놀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현정이 신작 '사마귀' 촬영 종료 소식과 함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마귀' 촬영이 끝났다"며 "이제 길게 늦잠을 자고 싶다"는 소회를 전한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얼굴 전체가 멍투성이로 변한 고현정의 모습이었다. 평소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가득한 멍 자국, 그리고 자연스럽게 드러난 흰머리카락까지,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그의 투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작품 '사마귀'는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를 모방한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과 함께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장 사진에는 변영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장동윤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한 모습도 포착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현정이 이번 작품 촬영에 임하기 전 큰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앞서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했던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대에 올랐으나, 회복 후 곧바로 '사마귀' 촬영장에 복귀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그간의 고된 촬영 과정을 함께 이겨낸 동료애가 느껴졌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고현정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주목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멍투성이 분장이 암시하는 캐릭터의 강도 높은 서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문화포털

경남 호우 상흔…집 못 간 주민들 이틀째 대피

 광복절 연휴 기간 경남 남해안 일대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며 지역 사회에 큰 상처를 남겼다. 18일 경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집계에 따르면, 거제와 통영을 중심으로 총 498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비가 잦아들면서 절반가량은 귀가했으나, 여전히 245명의 주민은 집이 침수되거나 추가 붕괴 위험이 남아 있어 마을회관과 학교 등 임시 시설에서 이틀째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곳은 거제시 옥포동 일대다. 전날 새벽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사태가 아파트 저층부를 덮치면서 1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다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직후 해당 아파트 입주민 140명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인근 초등학교와 복지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주민들은 평온했던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진 것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지반이 약해진 탓에 정밀 안전 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귀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재산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경남 전역에서 축구장 수백 개 면적에 달하는 365헥타르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으며, 통영의 육상 양식장 등 수산 시설도 피해를 입었다. 특히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을 비롯한 국가유산 5건에 토사 유입 등의 피해가 발생해 문화재 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도로 곳곳이 파손되고 승용차가 침수되는 등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을 가리지 않고 폭우의 흔적이 역력하게 남았다.교통망은 서서히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거제시는 이날 오전 호우특보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침수 위험이 남아 있는 일부 지하차도를 제외하고 시내외 버스 전 노선의 운행을 재개했다. 연휴 내내 끊겼던 대중교통이 다시 연결되면서 복구 작업을 위한 인력 이동과 물자 수송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통제 구간이 남아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정부와 지자체는 가용한 인력을 총동원해 응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와 각 시군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는 물론 육군 39사단 군부대 인력까지 현장에 투입해 토사 제거와 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시 거처에 머무는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 물품 지급과 심리 상담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 만큼 완전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호우특보는 해제됐으나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이므로 산사태 취약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경남도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무너진 옹벽과 급경사지에 대한 추가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현장에 투입된 복구 인력들은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침수된 농경지의 배수 작업과 양식장 피해 복구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