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에 멍투성이' 고현정의 섬뜩한 변신... 제작진도 놀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현정이 신작 '사마귀' 촬영 종료 소식과 함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마귀' 촬영이 끝났다"며 "이제 길게 늦잠을 자고 싶다"는 소회를 전한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얼굴 전체가 멍투성이로 변한 고현정의 모습이었다. 평소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가득한 멍 자국, 그리고 자연스럽게 드러난 흰머리카락까지,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그의 투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작품 '사마귀'는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를 모방한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과 함께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장 사진에는 변영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장동윤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한 모습도 포착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현정이 이번 작품 촬영에 임하기 전 큰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앞서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했던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대에 올랐으나, 회복 후 곧바로 '사마귀' 촬영장에 복귀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그간의 고된 촬영 과정을 함께 이겨낸 동료애가 느껴졌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고현정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주목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멍투성이 분장이 암시하는 캐릭터의 강도 높은 서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문화포털

AI가 기자들 밥줄 끊었다? 워싱턴포스트의 눈물

 미국 저널리즘의 상징과도 같았던 워싱턴포스트(WP)가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전체 인력의 약 30%에 해당하는 800여 명을 감원하고 스포츠부 등 주요 부서를 폐지하는 이번 조치는 디지털 시대의 격랑 속에서 방향을 잃은 전통 미디어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맷 머리 편집국장은 이번 조치가 누적된 재정 손실과 변화한 독자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의 부상으로 온라인 검색을 통한 기사 유입이 급감하고, 기사 생산성마저 저하되는 등 낡은 인쇄 매체 중심 시스템의 한계가 명확해졌다는 것이다.이번 사태의 책임론은 2013년 WP를 인수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에게 향하고 있다. 특히 2024년 대선 당시 특정 후보 지지 사설을 내지 않기로 한 결정이 수십만 구독자 이탈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지 못한 경영 실패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WP의 이번 위기는 '펜타곤 페이퍼' 특종과 '워터게이트' 사건 보도로 닉슨 대통령을 사임시키며 미국 현대사를 바꿨던 과거의 영광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진실 보도를 향한 집념으로 권력을 감시하던 언론의 자존심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경쟁사인 뉴욕타임스(NYT)의 성공적인 행보와 비교되며 WP의 추락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NYT는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며 지난 10년간 고용을 두 배로 늘리는 등 성장을 거듭한 반면, WP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뒤처졌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이번 구조조정으로 스포츠부, 북 섹션 등 여러 부서가 폐지되면서 WP의 콘텐츠 경쟁력 약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베이조스 체제 초대 편집국장을 지낸 마틴 배런은 이번 결정을 두고 "순식간에 브랜드를 파괴한 사례"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는 등 내외부의 우려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