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에 멍투성이' 고현정의 섬뜩한 변신... 제작진도 놀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현정이 신작 '사마귀' 촬영 종료 소식과 함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마귀' 촬영이 끝났다"며 "이제 길게 늦잠을 자고 싶다"는 소회를 전한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얼굴 전체가 멍투성이로 변한 고현정의 모습이었다. 평소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가득한 멍 자국, 그리고 자연스럽게 드러난 흰머리카락까지,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그의 투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작품 '사마귀'는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를 모방한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과 함께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장 사진에는 변영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장동윤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한 모습도 포착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현정이 이번 작품 촬영에 임하기 전 큰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앞서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했던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대에 올랐으나, 회복 후 곧바로 '사마귀' 촬영장에 복귀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그간의 고된 촬영 과정을 함께 이겨낸 동료애가 느껴졌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고현정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주목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멍투성이 분장이 암시하는 캐릭터의 강도 높은 서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문화포털

사람 대신 로봇 승조원, 미래 군함 조종 시대 개막

 대한민국 해군이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군함에 배치하는 파격적인 실험에 나섰다. 해군은 지난 23일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인간형 로봇 파이봇을 활용한 승조원 업무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실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으로, 사람 대신 로봇이 직접 조타기를 잡고 군함의 항로를 변경하는 과정을 포함했다. 이는 미래 전장에서 유인 함정과 무인 체계가 공존하는 '네이비 씨 고스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걸음으로 풀이된다.실험의 핵심은 로봇이 인간 승조원의 복잡한 업무를 얼마나 정밀하게 대체할 수 있느냐에 맞춰졌다. 파이봇은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해 지휘관의 음성 명령을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반응하는 능력을 선보였다. 당직사관이 특정 각도로 변침할 것을 명령하자 로봇은 이를 복창하며 사람과 동일한 방식으로 조타기를 조작했다. 목표한 방향에 도달한 뒤에는 보고 절차까지 완벽히 수행하며 단순한 기계적 작동을 넘어 지능형 승조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군은 육상 시뮬레이터를 통한 이번 검증을 바탕으로 실제 해상에서의 단계적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기술적 완성도 면에서도 파이봇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연구진은 좁은 수로나 거친 파도가 치는 극한의 해상 환경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적용했으나, 로봇은 흔들림 속에서도 정확한 조작 값을 유지했다. 야간 항해와 같은 시계가 불량한 상황에서도 AI 기반의 판단력을 통해 명령을 차질 없이 이행했다. 이러한 성과는 방위사업청이 5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22년부터 카이스트와 함께 공들여온 미래 국방기술 연구의 결실이다.해군이 이처럼 로봇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급격한 병역 자원 감소라는 현실적인 한계 때문이다. 함정 근무 기피 현상과 맞물려 숙련된 승조원을 확보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로봇은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꼽힌다. 해군은 조타 업무를 시작으로 향후 정비나 감시 등 다양한 분야로 로봇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병들의 업무 부하를 줄이는 동시에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 가능성까지 낮추겠다는 복안이다.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전문가들은 피지컬 AI와 인간형 플랫폼의 결합이 국방 분야에 가져올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이 특정 기능에 국한되었다면, 휴머노이드는 인간을 위해 설계된 기존 함정의 구조를 바꾸지 않고도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카이스트 연구진은 로봇의 반응 속도를 더욱 높이고 조종의 정밀도를 다듬어 실제 함정 환경에서의 생존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군 당국 역시 로봇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여 변화하는 국방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해군은 이번 실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로봇 승조원의 표준 작전 절차를 마련하고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단순히 사람을 돕는 보조 수단을 넘어, 전시에 위험한 임무를 전담하는 독립적인 전투 단위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로봇이 조타기를 잡고 바다를 누비는 풍경이 더 이상 공상과학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의 국방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군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해군 건설을 가속화하며 미래 전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