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에 멍투성이' 고현정의 섬뜩한 변신... 제작진도 놀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현정이 신작 '사마귀' 촬영 종료 소식과 함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마귀' 촬영이 끝났다"며 "이제 길게 늦잠을 자고 싶다"는 소회를 전한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얼굴 전체가 멍투성이로 변한 고현정의 모습이었다. 평소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가득한 멍 자국, 그리고 자연스럽게 드러난 흰머리카락까지,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그의 투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작품 '사마귀'는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를 모방한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과 함께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장 사진에는 변영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장동윤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한 모습도 포착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현정이 이번 작품 촬영에 임하기 전 큰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앞서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했던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대에 올랐으나, 회복 후 곧바로 '사마귀' 촬영장에 복귀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그간의 고된 촬영 과정을 함께 이겨낸 동료애가 느껴졌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고현정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주목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멍투성이 분장이 암시하는 캐릭터의 강도 높은 서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문화포털

MBN '한일가왕전' 폐막, 시청률은 하락세 못 막았다

 한일 양국의 자존심을 건 음악적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MBN의 ‘2026 한일가왕전’이 마지막 갈라쇼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 방영된 최종회는 전국 기준 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소 쓸쓸한 퇴장을 알렸다. 첫 방송 당시 5%대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매주 하락 곡선을 그린 점은 제작진에게 뼈아픈 대목으로 남게 됐다.이날 방송된 갈라쇼는 승패의 중압감을 내려놓고 양국 국가대표 가수들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한국의 홍지윤, 차지연, 솔지 등 실력파 TOP7과 일본의 본 이노우에, 아즈마 아키를 비롯한 일본 측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여정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경쟁의 불꽃이 튀던 경연장 대신 웃음과 박수가 가득한 무대 위에서 가수들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음악적 교감을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오프닝부터 열기는 뜨거웠다. 한일 출연진 전원이 함께 부른 ‘무조건’은 국가와 언어를 초월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한국의 1대 가왕 전유진과 3대 가왕 홍지윤이 선보인 ‘여인의 눈물’ 컬래버레이션은 가왕들의 품격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애절한 감성을 극대화하며 왜 자신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목소리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국경을 넘나드는 듀엣 무대들은 이번 갈라쇼의 백미였다. 솔지와 일본의 타케나카 유다이가 선보인 감성적인 발라드부터, 린과 우타고코로 리에가 함께 부른 한국의 명곡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무대를 수놓았다. 특히 일본 프로젝트 그룹 ‘KaWang’의 멤버들이 한국어 가사와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보여준 노력은 양국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금발로 파격 변신한 전유진의 신곡 무대 역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홍지윤은 자신의 주특기인 민요를 활용해 한일 화합의 정점을 찍었다. 한국의 ‘뱃노래’와 일본의 ‘소란부시’를 절묘하게 섞어 재해석한 무대는 이번 대회의 기획 의도를 가장 잘 보여준 장면으로 꼽혔다. 공연 말미에는 전설적인 가수 정수라가 깜짝 등장해 후배들과 함께 무대를 장식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치열했던 경연을 뒤로하고 선후배와 동료가 어우러진 마지막 순간은 시청률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한 감동을 선사했다.출연 가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승부보다 값진 우정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홍지윤과 솔지는 무대 위에서는 경쟁자였지만 무대 뒤에서는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묶인 친구가 되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비록 시청률 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았으나, 한일 대중음악의 교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는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겼다. 대회를 마친 양국 가수들은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새로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