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박살낸 디트로이트, 8연승 신화 기록 중

디트로이트 피스톤즈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8연승을 달성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는 117-97로 보스턴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은 21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말릭 비즐기는 26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16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7점 6리바운드, 데릭 화이트가 18점 3어시스트, 페이튼 프리차드가 18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보스턴의 6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경기는 디트로이트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비즐기는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디트로이트는 29-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에도 디트로이트의 흐름은 계속됐다. 비즐기가 연속 득점하며 기세를 이어갔고, 벤치에서 출격한 마커스 세서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추가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테이텀, 프리차드, 알 호포드가 연속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2쿼터는 55-55, 동점으로 끝났다.

 

 

 

2쿼터 막판 보스턴의 3점슛 연속 성공으로 흐름이 보스턴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디트로이트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초반부터 커닝햄이 팀을 이끌며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커닝햄은 득점뿐만 아니라 어시스트에서도 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지휘했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어사르 탐슨 등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3쿼터를 90-79로 마무리했다. 디트로이트는 다시 리드를 잡았고, 보스턴은 반격할 여유를 잃었다.

 

4쿼터에서는 비즐기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디트로이트는 점수 차이를 20점 가까이 벌리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고, 결국 117-97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는 보스턴의 주축 선수 제일런 브라운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주전이 출격했음에도 디트로이트의 압도적인 경기력 앞에 무너졌다. 특히 커닝햄과 비즐기의 원투펀치가 빛을 발하며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8연승을 기록,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는 디트로이트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기록으로,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디트로이트는 이제 9연승을 노리며 다음 경기에서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 너겟츠를 홈에서 맞이한다. 디트로이트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그들의 전성기를 더욱 확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화포털

"계엄 몰랐다는 증거가 성형외과 방문?"…서정욱 변호사가 던진 파격적인 '김건희 무죄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서정욱 변호사가 불법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김건희 여사의 행적에 대해 충격적인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지난 11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세간에 떠돌던 '김 여사 성형외과 방문설'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것이 바로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계획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그는 주장한다.서 변호사에 따르면, 그는 해당 소문이 가짜뉴스일 것이라 생각하고 김 여사의 가족을 통해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나, 실제로 병원에 간 것이 맞는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계엄을 하는 줄 알았다면 상식적으로 성형병원에 갔겠느냐"고 반문하며, 김 여사가 사건의 전말을 몰랐기에 가능한 일상적인 행동이었다고 강조했다.이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작년 12월 23일 제기했던 주장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당시 장 의원은 "김 여사가 12.3 불법 계엄 당일 오후 6시 25분경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 들어가, 계엄 선포 한 시간 전인 밤 9시 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머물렀다"고 구체적인 정황을 폭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를 "악성 의혹"이자 "유언비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서 변호사의 이번 발언으로, 결과적으로 윤 전 대통령 측이 국민을 상대로 거짓 해명을 한 셈이 됐다.더 나아가 서 변호사는 '김 여사가 V1(대통령)보다 높은 V0로 불릴 만큼 막후 실세였다면, 오히려 계엄 사태를 막았을 것'이라는 파격적인 가설을 제기했다. 그는 진행자의 "김 여사가 권력 서열 1위인데 계엄을 몰랐을 리 있나"라는 질문에 "알았다면 절대 말렸을 것"이라 단언했다. 서 변호사는 "김 여사의 판단력은 보통이 아니며, 윤 전 대통령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성공 가능성이 없는 계엄을 추진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는 김 여사가 계엄 계획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는 논리를 뒷받침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한편, 서 변호사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재판 대비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재판할 게 뭐 있냐, 당연히 무죄'라며 상당히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오는 24일 첫 공판을 앞둔 김건희 여사는 매우 꼼꼼하게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며,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을 대하는 자세가 180도 다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