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판에 더 이상 있기 싫었다" 홍준표, 정계 은퇴 결심한 소감 밝혀

홍 전 시장은 처음 경선에 돌입했을 때 국회의원 48명과 원외당협위원장 70여 명의 지지를 확보하여 국민여론에서도 앞섰기 때문에 2차 경선에서 무난히 과반수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용산'(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합작하여 갑자기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세우며 탄핵대선을 윤석열 대통령의 재신임 투표로 몰아가려 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용산과 당 지도부가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뜨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자신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김문수 지지로 돌아서면서 김문수가 당원 지지 1위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문수로서는 이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했고 그때부터 나는 이 더러운 판에 더 이상 있기 싫어졌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홍 전 시장은 김문수를 비난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며 "무상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홍 전 시장은 "지더라도 명분 있게 져야 한다. 그래야 다시 일어설 명분이 생긴다"며 현 정권과 당을 "이념집단이 아닌 이익집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은 나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 용병 하나 잘못 들여 나라가 멍들고 당도 멍들고 있다"며 "3년 전 당원들이 나를 선택했으면 나라와 당이 이 꼴이 되었겠느냐?"라고 반문하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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