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요알못 탈출 선언.."배달 그만"

 모델이자 방송인 이현이가 최근 요리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는 뜻밖의 고백이 전해졌다. 평소 요리에 서툰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알려진 이현이가 직접 입을 열며 "배달 음식만 시켜먹을 수 없어 요리를 시작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발언은 9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28회에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현무, 유튜버 곽튜브(곽준빈), 그리고 이현이가 함께 인천으로 떠난 먹방 여행이 담겼다.

 

방송은 ‘더 맛있는 인천’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세 사람은 흔히 알려진 인천 차이나타운이 아닌, 현지인들이 찾는 ‘진짜’ 로컬 중국 음식점들을 발굴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이들이 향한 첫 번째 장소는 일반적인 중화요리집과는 결이 달랐다. 전현무는 식당 내부와 메뉴를 살펴보던 중 “짜장면, 짬뽕이 없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식당 사장은 “정통 중국요리를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정통이면 달라야 한다”며 메뉴 구성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이 같은 설명에 출연진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를 표했다.

 

이어 사장은 대표 메뉴로 고기완자, 바지락볶음, 새우튀김 등을 추천했다. 잠시 후 요리가 나왔고, 이현이는 첫 입을 먹자마자 “맛있는 걸 먹으니 남편과 아이가 생각난다”며 가족을 떠올렸다. 그런 그녀에게 곽튜브가 “집에서 요리는 하시냐”고 묻자, 이현이는 “요리를 못 한다. 완전 똥손이다. 그런데 계속 배달 음식만 시켜 먹을 수는 없어서 최근에 요리를 시작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랜 시간 '요알못'으로 통하던 이현이의 요리 도전 고백은 의외의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공감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과거 함께 방송을 했던 ‘흑백요리사’ 임태훈 셰프의 동파육 요리 실력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태훈이가 예전에 하던 그 동파육 맛이 요즘은 변했다”고 농담 섞인 폭로를 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급기야 임태훈과 전화 연결까지 시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태훈 셰프의 반응과 두 사람의 유쾌한 통화 내용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의 먹방 여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현무, 곽튜브, 이현이는 중국 음식점 이후 또 다른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섰고, 제철 식재료인 냉이를 곁들인 봄 주꾸미 요리를 만났다. 특유의 산뜻함과 쫄깃함으로 세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은 봄 주꾸미는 이날 여정의 화룡점정이 됐다.

 

‘전현무계획2’는 다양한 지역의 숨은 맛집을 찾아가며 출연진들이 직접 음식을 맛보고 사람들과 교감하는 ‘길바닥 먹큐멘터리’로, 현실적이고 친근한 접근 방식이 매주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방송은 흔한 관광지 중심의 먹방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진짜 찾는 로컬 식당 중심으로 구성돼 신선함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현이의 요리 초보 탈출기가 앞으로 또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으며, 전현무와 곽튜브의 유쾌한 케미도 여전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전현무계획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문화포털

450km 날린 뒤 또 발사…북한, 3시간 간격 도발

북한이 2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이어 약 3시간 만에 추가 발사에 나섰다. 당초 군 당국은 두 번째 발사체를 ‘미상 발사체’로 발표했지만, 이후 분석 결과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추가로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이날 약 3시간 간격으로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3시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약 450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북한의 대표적인 단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1 계열로 추정했다.이후 북한은 오후 5시 50분께 같은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두 번째 미사일은 600km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합참은 오후 6시께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공지하면서 해당 발사체의 종류와 제원, 사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 분석을 통해 추가 발사 역시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북한은 이날 오후 3시와 5시 50분께 약 3시간 간격으로 탄도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한 셈이다. 한미 정보당국은 첫 발사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하고 정보를 공유했으며, 한미일 3국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발사는 북한이 미국 주도의 다국적 군사훈련에 강하게 반발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18일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 명의의 담화를 공개하고 최근 진행된 다국적 해상연합훈련 ‘퍼시픽 뱅가드’ 등을 문제 삼았다. 김여정은 당시 미국을 비롯한 관련 국가들의 군사활동에 대응해 ‘비례성 또는 그를 능가하는 공세성을 띤 반응행동’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북한이 해당 담화를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실제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서면서 이번 발사가 김여정의 이른바 ‘반응행동’ 가운데 하나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연속된 미사일 발사를 통해 군사적 대응 의지를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려 했다는 것이다.특히 이번 발사 시점도 눈길을 끈다.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일반토의가 시작될 예정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이어 24일에는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한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이 때문에 북한이 국제사회와 미국, 중국을 상대로 핵무기를 비롯한 군사적 억제력 강화는 타협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미사일 발사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엔총회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신들의 군사력 강화 움직임을 다시 한번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북한의 구체적인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의 추가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번 발사는 최근 북한의 무력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북한은 앞서 미국 및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군사활동에 반발하는 과정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왔다. 이번에도 미국 주도의 군사훈련을 문제 삼은 담화 직후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면서 군사적 대응 수위를 높였다.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미일 역시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행동에 대비하고 있다. 북한이 같은 날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만큼 향후 추가적인 발사나 무력시위가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결국 이번 발사는 단순히 한 차례의 미사일 발사에 그치지 않고, 북한이 군사훈련에 대한 대응을 예고한 뒤 실제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기에 유엔총회와 미중 정상회담이라는 외교 일정까지 맞물리면서 북한의 이번 행동이 향후 국제사회와 미국을 상대로 어떤 메시지를 내놓기 위한 것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