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또 안전불감증? 베이비몬스터 무대 사고 영상 '충격'... 소속사 입장 논란

 그룹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가 대만 공연 중 예상치 못한 무대 사고를 겪었다. 지난 28일 대만 타이페이 NTSU Arena(Linkou Arena)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HELLO MONSTERS' 공연 도중 리프팅 무대에 오작동이 발생한 것이다.

 

현장 영상에 따르면, 멤버들이 탑승한 리프팅 무대가 내려가던 중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당황한 멤버들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자세를 낮춰 천천히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이 장면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멤버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신속하게 입장을 밝혔다. YG 측은 "리프트 오작동 실수가 있었으나 현장에서 즉각 조치를 마쳤다"라며 멤버들에게 특별한 부상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속사의 발표에 팬들은 안도하면서도, 향후 공연에서 더욱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데뷔 싱글 'BATTER UP'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YG의 신예 걸그룹으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첫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대만 공연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멤버들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7월 1일 신곡 'HOT SAUCE'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어서 9월에는 두 번째 싱글을, 10월에는 미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하반기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 또한 오는 8월 16일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에 출연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월드투어 일정도 계속된다. 베이비몬스터는 8월과 9월에 걸쳐 토론토, 시애틀, 오클랜드 등 북미 지역에서 'HELLO MONSTERS'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대만 공연 사고 이후 향후 공연에서는 무대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데뷔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신인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베이비몬스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공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가운데, 멤버들의 건강한 활동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하반기 활동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추가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며, 베이비몬스터의 남은 월드투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 역시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더욱 안전한 공연 환경에서 팬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문화포털

트럼프 만나러 간 다카이치, 예상 밖 '중동 파병' 압박에 진땀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이 당초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대중국 정책 조율을 최우선 목표로 백악관을 찾았지만, 급변한 중동 정세로 인해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 파병이라는 미국의 압박에 직면하는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애초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방미는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계획이 알려지자, 그에 앞서 미국과 대중국 견제에 대한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자 서둘러 추진된 것이다. 특히 최근 자신의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 발언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된 만큼, 동맹국 미국의 지지가 절실한 상황이었다.하지만 이러한 일본 측의 외교적 구상은 미국의 시선이 이란으로 쏠리면서 완전히 틀어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는 등 중동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상황 대응을 이유로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연기했다. 자연스럽게 이번 미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 역시 동아시아에서 중동 문제로 옮겨갔다.결과적으로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공조를 확인하려던 계획 대신, 이란과의 전쟁 국면에서 미국의 요구에 답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한 동맹국들의 군사적 기여가 소극적이라며 불만을 표출해왔기에, 일본을 향한 압박 수위는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는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평화헌법의 제약을 받는 일본으로서는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 '조사 및 연구'와 같은 비전투 임무 형태로 파견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요구를 완전히 외면할 수는 없지만, 섣불리 파병을 약속하기도 어려운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이처럼 껄끄러운 의제가 테이블 위에 올랐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 방문이 아닌 총리를 상대로 오찬과 만찬을 모두 함께하는 파격적인 환대를 베풀 예정이다. 이는 돈독한 미일 동맹을 과시하는 동시에, 그만큼 일본의 확실한 역할을 요구하는 무언의 압박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