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초기 진단 받은 박미선, 복귀 시점은 언제?

 개그우먼 박미선 측이 최근 불거진 유방암 진단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2일 박미선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라는 짤막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방송계를 통해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대응이다. 소속사는 구체적인 병명이나 상태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은 채, 개인 의료 정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사실 박미선은 올해 초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져왔다. 당시 소속사는 "건강상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으며, 심각한 투병 중은 아니다"라며 "어느 정도 회복 후 복귀를 계획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 시점에서는 구체적인 건강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근 방송계 관계자들을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 소식이 알려지게 되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방암 1기의 경우 완치율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초기에 발견됐다면 예후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학적으로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병변의 외과적 절제이며,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 모든 환자는 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수술 후에는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분자 표적 치료 등의 보조요법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보조요법들은 유방암 치료에 있어 그 효과가 많이 입증되어 있다.

 


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방송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1993년에는 같은 개그맨인 KBS 공채 출신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녀는 유쾌한 입담과 재치 있는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베테랑 예능인이다.

 

현재 박미선은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속사 측은 회복 후 복귀를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팬들은 그녀의 빠른 쾌유와 건강한 모습으로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의료 정보는 개인의 민감한 사생활 영역에 해당하는 만큼, 소속사가 구체적인 병명이나 상태에 대해 확인하지 않는 것은 당사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차원으로 이해된다. 이에 따라 팬들과 대중들도 박미선의 건강과 회복을 응원하면서도 사생활 보호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화포털

"내 복근이 어때서!" 박수민 선수, '근육 자랑'하다가 '품위 손상' 민원 폭탄

 포천시청 소속 역도선수 박수민 씨가 개인 소셜 미디어(SNS)에 복근을 노출한 사진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되어 중징계를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공공기관에 소속된 운동선수의 사적인 SNS 활동이 어디까지 허용되며, '품위 유지 의무'의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한 중요한 물음을 다시금 제기하고 있다.사건은 지난 25일, 포천시청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수민 선수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민원인은 박 선수의 SNS 사진을 첨부하며 "포천시청 역도선수에 대한 강력징계를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민원 내용에는 "이 사진에 나오는 선수가 귀 시청 소속 박수민 선수 맞냐? 인스타그램에 속옷을 입은 사진을 올리는데, 시청 이미지 손상은 물론 이런 사람을 굳이 계약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당장 중징계 요청드린다"는 주장이 담겨 있었다. 민원인은 박 선수의 게시물이 소속 기관의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박수민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민원 내용을 직접 공개하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민원인의 행동에 대해 "사진 하나하나 캡처해서 민원 넣는 거 보면 부지런하다"며 비꼬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박 선수는 "시청 소속이라고 말로만 공무원이지, 우린 그냥 시청 소속 직장운동부다. 공무원 취급도 못 받는다. (시에서는) 신경도 안 쓴다"며 자신들의 직업적 특수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민원인을 향해 "네가 뭔 상관이냐? 안 봐도 사회 부적응자, 영포티(젊은 40대를 조롱하는 말)겠지"라고 거친 비난을 쏟아내며, 개인의 영역에 대한 과도한 간섭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포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에 따르면, 시청 산하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는 품위 유지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박수민 선수가 올린 사진이 운동선수로서 자신의 신체를 드러낸 개인적인 일상 사진에 해당하며, 이를 SNS에 게시한 행위가 사회 통념상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운동선수들은 훈련 과정이나 신체적 특징을 보여주는 사진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노력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이번 사건은 공공기관 소속 운동선수들의 개인적인 표현의 자유와 공인으로서의 품위 유지 의무 사이에서 발생하는 충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박수민 선수의 사례가 향후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SNS 활동에 대한 기준 설정과 사회적 인식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