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중 TV '폭스뉴스' 가리킨 트럼프…이재명 대통령에게 대체 무슨 말을?

 미국 백악관이 공식 사진 공유 채널인 '플리커'를 통해, 최근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비공개 순간들을 담은 사진 수십 장을 전격 공개했다. 단순한 기념사진을 넘어, 회담장 내부의 긴밀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들은 두 정상이 백악관 웨스트윙 입구에서 만나 악수하는 첫 순간부터 시작해, 언론 퇴장 후 본격적인 대화에 들어가는 모습까지 회담의 전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특히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권력의 중심이라 불리는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에 한 손을 짚고, 다른 손을 들어 올리며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강훈식 비서실장의 모습과, 옆에서 이 대통령의 말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통역사의 긴장된 표정이 어우러져 회담의 무게감을 더한다.

 


흥미로운 장면도 포착되었다. 결단의 책상 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새겨진 빨간 모자가 수북이 쌓여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한국 측 수행원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직접 서명해 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다른 사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모자에 서명하는 동안, 이 대통령이 선물 받은 화보집을 넘겨보는 화기애애한 순간이 담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 TV에 나오는 '폭스뉴스'의 정상회담 관련 보도 화면을 직접 손으로 가리키며 이 대통령에게 무언가 설명하는 모습, 업무 오찬이 이어진 내각회의실에서 조현 외교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나란히 앉아있는 이 대통령의 모습, 회담 직후 JD 밴스 부통령과 악수하는 장면 등 다양한 비하인드 컷이 포함되어, 이번 정상회담의 다각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문화포털

"형은 차은우, 본인은 AI 천재"…소문만 무성하던 역대급 '사기캐' 동생의 등장

 배우 차은우의 친동생 이동휘가 한 AI 관련 강연 영상에 등장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동안 차은우와 동료 연예인들의 입을 통해 '형보다 잘생긴 동생'으로 몇 차례 언급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인물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 공개된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5' 행사 영상에서 그는 언바운드랩 소속 AI 리서처 연구원이라는 직함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를 소개한 조용민 대표는 "천재 한 분을 모셨다"고 표현하며 그의 전문성을 강조했지만, 영상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의 모든 관심은 그의 비주얼에 집중되는 현상이 벌어졌다.이동휘 연구원은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독특한 이력을 직접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국의 명문대학교인 푸단대학교에서 미디어를 전공한 뒤, 국내 굴지의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광고업계에서 일하던 그가 AI 연구원으로 전향하게 된 계기는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던 조용민 대표의 조언 덕분이었다. 자신의 고민을 기술로 풀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에 이끌려 솔루션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행사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 기회로까지 이어졌다. '얼굴 천재' 형의 후광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그의 탄탄한 커리어는 그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켰다.강연 내용의 전문성과는 별개로,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연구원님, 당장 데뷔하세요", "그 소문으로만 듣던 차은우 동생이 맞구나", "형제가 나란히 나라를 구했다" 등 찬사를 쏟아내며 그의 연예인급 외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실 그의 외모에 대한 기대감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형인 차은우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동생이 나보다 끼도 많고 얼굴도 더 작다"고 말한 바 있으며, 아스트로 멤버들 역시 "은우 동생은 정말 잘생겼다"고 증언하며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전설의 외모'가 실물로 증명되자 대중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질 수밖에 없었다.결과적으로 이동휘는 단 하나의 영상으로 '차은우 동생'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지성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독립적인 인물로서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중국 명문대 졸업과 대기업 근무라는 엘리트 코스를 밟다가 AI 연구원이라는 전문 분야로 뛰어든 그의 서사는, 단순히 잘생긴 외모를 넘어선 '엄친아'의 등장을 알렸다. 형의 후광에 기댄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전문 영역을 구축하던 중 우연히 공개된 그의 모습은, 오히려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 스포트라이트처럼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마저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