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최강록, 파이널 직행…남은 단 한 장의 티켓은?

 넷플릭스의 인기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의 준결승전은 제작진의 '셀프 스포일러' 논란이 현실이 되면서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부 시청자들이 포착한 단서대로 '요리 괴물'이 마지막 톱7 자리를 차지하며 예측이 그대로 적중했다.

 

논란의 발단은 이전 회차에 송출된 한 장면이었다. '요리 괴물'의 인터뷰 장면에서 그의 닉네임이 아닌 본명이 적힌 명찰이 노출된 것. 이는 시즌1 우승자가 결승 진출 이후 본명이 공개됐던 전례와 같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손종원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할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됐다. 결국 이 예상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손종원을 꺾고 마지막으로 합류한 '요리 괴물'을 포함해 임성근, 술 빚는 윤주모, 후덕죽, 선재스님, 최강록, 정호영까지 총 7명의 셰프는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준결승전에 돌입했다. 첫 번째 대결은 '무한 요리 천국'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500여 가지의 식재료가 준비된 팬트리를 이용해 180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최고점에 도전하는 미션이었다.

 

셰프들은 각자의 전략으로 피 말리는 경쟁을 펼쳤다. 여러 번 요리를 제출하며 점수 경신을 노리는 셰프가 있는가 하면, 단 한 번의 요리에 모든 것을 거는 셰프도 있었다. 엎치락뒤치락 순위가 바뀌는 혼전 속에서, 자신의 요리 인생을 집약한 요리를 선보인 최강록이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최강록을 제외한 6명의 셰프는 곧바로 '무한 요리 지옥'이라는 두 번째 대결에 임했다. 이번 미션의 주제는 '당근'이었다.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당근을 주제로 요리를 만들고, 최하위 한 명이 탈락하는 방식의 데스매치가 단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무한 반복되는 잔혹한 룰이었다.

 

여러 라운드를 거쳐 단 두 명의 셰프만이 살아남아 마지막 1대1 대결을 펼쳤다. 이 대결의 승자가 마지막 결승 진출자가 되며, 그 결과는 오는 13일 공개되는 최종회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문화포털

우승후보 김혜정-공희용, 새해 첫 대회서 '이변'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김혜정-공희용 조가 새해 첫 대회에서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며 조기에 짐을 쌌다. 두 사람은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오픈 16강전에서 세계랭킹 28위인 일본의 오사와 가호-마이 다나베 조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세계랭킹 3위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이들의 탈락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지난 시즌 4개의 우승 트로피와 3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기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일본 조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경기는 첫 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의 연속이었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경기 중반 17-12까지 앞서나가며 손쉬운 승리를 예고하는 듯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고, 결국 듀스 승부 끝에 21-23으로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전열을 가다듬은 김혜정-공희용 조는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21-17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2강전에서 보여줬던 안정적인 경기력이 살아나는 듯 보였다.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다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초반 나온 아쉬운 실수들이 뼈아팠고, 이는 점수 차로 이어졌다. 경기 막판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19-21로 무릎을 꿇었다.이로써 지난 시즌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던 김혜정-공희용 조는 2026년 첫 국제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 여정을 16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