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도 몰랐던 손님의 정체, '나혼산'에 무슨 일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전현무, 기안84, 코드 쿤스트 등 무지개 회원들이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번 바자회에서는 예측불허의 손님들과 상상 초월의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특히 모두의 애물단지였던 전현무의 명품 빨간 구두가 마침내 새 주인을 찾을지 주목된다. 아무도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던 고난도 아이템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인물의 등장에, 전현무마저 "어울리는 사람이 있구나!"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바자회에는 ‘기부 천사’ 션이 마지막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훈훈함을 더한다. 그는 입구 방명록에 남다른 명언을 남기는가 하면, 양손 가득 물품을 구매하며 바자회의 의미를 빛냈다. 특히 계산 후 입금 내역을 확인한 전현무가 "왜 이렇게 많이 내셨어요?"라며 당황할 정도의 통 큰 씀씀이를 보여줬다고 전해진다.

 

새벽부터 이어진 강행군에 결국 전현무를 비롯한 회원들은 바자회가 끝나자마자 바닥에 널브러지며 방전된 모습을 보인다. 길었던 하루가 드디어 끝났다고 생각하며 안도하는 것도 잠시, 모두를 경악하게 한 사건이 벌어진다.

 


모든 행사가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모두를 경악하게 한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며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전현무는 예상치 못한 VIP 손님의 모습에 "얘 아직도 있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연 전현무의 빨간 구두를 가져간 주인공은 누구일지, 그리고 모두가 떠난 자리에 다시 나타나 회원들을 충격에 빠뜨린 미스터리한 인물의 정체는 16일 밤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포털

트럼프와 유럽의 동상이몽, 그린란드 협상의 향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의사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북극을 둘러싼 지정학적 질서를 뒤흔드는 거대한 안보 협상의 서막을 열었다.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이 그린란드 전체 영토 대신, 미군 기지와 같은 특정 지역에 한해 미국의 주권을 인정하는 파격적인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는 북극의 군사적 요충지이자 막대한 자원의 보고인 그린란드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치열한 암투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이번 논의의 핵심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구상하는 '골든 돔' 미사일 방어 체계가 자리 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잠재적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최적지가 그린란드라고 주장하며, 이곳에 대한 영구적이고 완전한 군사적 접근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나토(NATO)와 '미래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며, 사실상 대가 없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유럽은 트럼프의 노골적인 영토 병합 요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동맹의 틀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북극의 파수꾼(Arctic Sentry)'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나토 임무 창설과, 1951년 체결된 미국-덴마크 방위협정을 확대·갱신하는 방안이다. 특히 키프로스의 영국군 기지처럼, 그린란드 내 미군 기지 부지를 사실상의 미국 영토로 인정하는 '주권 기지 지역' 모델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이러한 협상에는 군사적 목적 외에 경제적 실리도 깊숙이 개입되어 있다. 서방 관리들은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 빙하 아래 묻힌 방대한 양의 희토류 광물 채굴권을 획득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첨단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는 미중 패권 경쟁의 핵심 자원으로, 미국은 북극의 자원마저 중국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구상들이 현실화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높다. 그린란드의 자치정부 수장과 덴마크 총리는 연일 "주권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안보 협력이나 경제 투자에 대해서는 논의할 수 있지만, 단 한 뼘의 영토라도 주권을 양도하는 것은 절대 불가하다는 '레드라인'을 명확히 그은 것이다. 덴마크 고위 관리는 미국과 주권 양도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나토가 '미래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영토의 주인인 덴마크와 그린란드의 동의는 얻지 못한 '반쪽짜리 합의'인 셈이다. 트럼프는 원하는 것을 다 얻었다고 주장하지만, 덴마크는 주권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어, 그린란드의 미래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동맹 간의 힘겨루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