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드, 160년 역사를 담은 전설의 시계 16점 공개

 1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스위스 럭셔리 워치 및 주얼리 브랜드 쇼파드의 정수를 집약한 특별한 전시가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브랜드의 유구한 유산과 장인정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아망트의 시간(L’Heure du Diamant)’ 전시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브랜드 역사상 단 한 번도 제네바를 벗어난 적 없던 16점의 역사적인 타임피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일곱 번째 목적지로 택했으며, 쇼파드의 상징과도 같은 ‘디아망트’ 컬렉션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총 4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되어 쇼파드가 쌓아 올린 워치메이킹과 주얼리 세공 기술의 진면목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히스토리 존’에서는 앞서 언급된 16점의 진귀한 뮤지엄 피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사브아 페어 존’에서는 브랜드 고유의 금세공 예술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화려한 주얼리 워치의 향연은 ‘프레셔스 아워 존’에서 이어진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12점의 디아망트 컬렉션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칼레이도 룸’에서는 다채로운 몰입형 영상 콘텐츠를 통해 쇼파드가 추구하는 예술의 세계를 감각적으로 체험하며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쇼파드의 헤리티지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이 중 3일부터 8일까지는 VIP 세션으로 운영되며, 일반 관람객은 2월 6일부터 11일까지 카카오톡을 통한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원활한 전시 관람을 위해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로 제한된다.

 

문화포털

류현진 돌아왔다, WBC 1라운드 탈락 잔혹사 끊을까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씻기 위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최종 항해가 시작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30인의 최종 명단이 확정, 발표됐다. 부상으로 이탈한 핵심 선수들의 공백을 '새로운 피'로 메우고, 돌아온 에이스를 중심으로 마운드를 재편하는 등 설욕을 향한 절치부심의 고민이 명단 곳곳에 담겨있다.이번 대표팀 구성 과정은 시작부터 험난했다.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송성문이 각각 손가락과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 구성에 큰 차질이 생겼다. 하지만 류지현 감독은 지난해 평가전과 올해 1월 사이판 캠프를 통해 점검한 자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대안을 마련하며 최정예 전력 구축에 안간힘을 썼다. 어깨 통증이 발견된 영건 문동주는 아쉽게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마운드의 중심은 단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잡는다. 베테랑의 귀환은 대표팀에 무게감을 더하는 핵심 요소다. 여기에 곽빈, 고영표, 원태인 등 국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들과 고우석, 박영현 등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불펜 투수들이 힘을 보탠다. 대표팀의 숙원이었던 강력한 마운드를 재건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구성이다.타선은 이정후와 김혜성이라는 두 명의 빅리거가 이끈다. 두 선수의 활약은 대표팀 공격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포수 마스크는 박동원과 최재훈이 나눠 쓰고, KBO리그 홈런왕 출신 노시환과 김도영, 김주원 등 젊은 내야수들이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욱, 박해민 등 베테랑 외야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이번 대표팀에는 역대 가장 많은 4명의 한국계 선수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2023년 토미 에드먼이 열었던 문을 라일리 오브라이언, 데인 더닝(이상 투수), 세이 위트컴, 저마이 존스(이상 야수)가 활짝 넓혔다. 왼팔에 '같은 피'라는 한글 문신을 새긴 더닝을 비롯해 '준영'이라는 미들네임을 가진 오브라이언 등 대표팀 합류에 대한 의지가 강한 선수들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얇아진 내야 뎁스를 채우고 마운드에 힘을 보탤 '비밀 병기'다.사이판 1차 캠프를 마친 대표팀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후 오사카에서 일본 프로야구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결전의 장소인 도쿄로 입성한다. C조에 속한 한국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8강 진출을 다툰다. 3월 5일 체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3회 연속 이어진 1라운드 탈락의 고리를 끊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