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만의 대반전, 일본이 다카이치를 선택했다

 불과 15개월 전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에 참패를 안겼던 일본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역사적인 압승을 선물하며 일본 정계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켰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중의원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훌쩍 넘는 316석을 차지하며 단독으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쥐었다.

 

이러한 극적인 반전의 중심에는 다카이치 총리 개인이 있었다. 일본 최초의 여성이자 세습 정치인이 아니라는 상징성은 부패와 구태에 염증을 느낀 민심을 파고들었다. 선거 유세 내내 평범한 맞벌이 가정 출신임을 강조한 그의 모습은 보수층을 넘어 부동층의 마음까지 움직이며 자민당 개혁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젊은 세대의 폭발적인 지지는 이번 선거의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총리 취임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나카츠'(다카이치 총리를 응원하는 활동)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형성된 팬덤이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는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던 일본 젊은이들이 다카이치 총리에게서 변화의 가능성을 발견했음을 보여준다.

 

다카이치 총리의 '강한 일본' 구상 역시 사회 전반에 확산된 우경화 흐름과 맞아떨어졌다. 그는 경제난에 지친 민심을 파고드는 외국인 규제 강화 정책과 함께, 중국과 북한의 위협을 명분으로 한 안보 3문서 조기 개정 및 자위대의 헌법 명기 등 군사력 강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안보 불안과 국력 강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망을 정확히 관통했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참정당이 의석을 2석에서 15석으로 크게 늘린 것은 일본 사회의 보수화 경향이 심상치 않은 수준임을 방증한다. 다카이치 총리가 촉발한 변화의 바람이 일본 전체를 오른쪽으로 더 강하게 밀고 있는 형국이다.

 

선거 기간 동안 논쟁적인 정치 현안 대신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통한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약속한 전략 또한 주효했다. 이번 압승으로 강력한 국정 동력을 확보한 다카이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까지 등에 업고 있어, 그의 공약 이행에 무서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문화포털

이범수-이윤진, 진흙탕 싸움 끝…마침내 합의 이혼

 배우 이범수와 통역가 이윤진 부부가 길었던 이혼 공방을 끝내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했다. 폭로전으로 시작된 이들의 파경은 결국 법적 절차를 통해 14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6일,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소속사는 “충분한 협의를 통해 상호 간의 오해를 해소했으며, 앞으로는 자녀들의 부모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번 공식 합의는 이윤진이 SNS를 통해 결혼 생활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시작된 일련의 폭로전 이후에 나온 결론이다. 당시 이윤진은 소통의 부재와 이범수의 이중적인 생활, 경제적인 어려움 등을 암시하는 글을 연이어 게시하며 파장을 일으켰고, 이는 곧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이에 대해 소속사는 이혼 과정에서 확산된 일부 추측성 보도와 왜곡된 해석에 대해 강하게 선을 그었다. 특히 이범수와 관련하여 제기되었던 부정적인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며, 당사자 간의 합의는 원만하게 이루어졌음을 분명히 했다.또한, 소속사는 양측과 그 가족을 향한 무분별한 억측과 비난,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는 지난 몇 달간 이어진 대중의 과도한 관심과 추측이 당사자들은 물론, 자녀들에게까지 큰 상처를 주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010년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둔 두 사람은 이제 부부의 연을 끊고, 아이들의 부모라는 역할에만 충실하기로 했다. 소속사는 자녀들의 안정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더 이상의 추가적인 언급이나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당부로 공식 입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