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한예종 다 뚫었다… 신동엽 딸 '미친 스펙'

 '국민 MC' 신동엽의 딸 신지효 양이 미모와 지성, 예술적 재능까지 겸비한 완벽한 '엄친딸(엄마 친구 딸)'의 면모를 과시하며 화려한 고교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9일, 신지효 양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식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 양은 예술 명문고의 교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발레로 다져진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특히 대중에게 잘 알려진 어머니 선혜윤 MBC PD의 지적인 분위기와 뚜렷한 이목구비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비주얼이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신 양은 사진과 함께 "6년 동안 나의 소중한 친구가 되어준 선화. 미운 정, 고운 정이 깊게 든 학교와 작별 인사를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다"라며 모교에 대한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곳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을 간직한 채 선화가 내게 열어준 새 길을 감사히 걸어가겠다"는 성숙한 다짐을 덧붙였다.

 

무엇보다 대중의 감탄을 자아낸 것은 그녀가 공개한 화려한 '스펙'이었다. 신 양은 졸업장과 더불어 교과우수상 4개, 모범상 3개, 실기우수상, 델라스상(공로상), 장학증서 등 수많은 상장을 펼쳐 보였다. 이는 그녀가 유명 연예인의 자녀라는 배경에 기대지 않고, 치열한 예고 입시 경쟁 속에서도 학업과 실기 모든 면에서 성실하게 노력해왔음을 증명하는 결과물이다.

 

신지효 양의 이러한 노력은 '대학 입시 대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그녀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무용 전공자들의 꿈의 무대인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와 국내 최고 명문 '서울대학교'에 동시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실기 능력과 수학 능력을 모두 갖춰야만 가능한 결과다.

 

행복한 고민 끝에 신 양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진학을 선택했다. 이로써 그녀는 어머니 선혜윤 PD의 직속 대학 후배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선혜윤 PD는 서울대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방송가에서도 스마트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아버지 신동엽의 재치와 어머니의 명석한 두뇌 유전자를 완벽하게 물려받은 '서울대 모녀'의 탄생에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신동엽은 그간 방송을 통해 딸의 발레 사랑과 남다른 노력을 종종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제 고교생이라는 껍질을 깨고 서울대학교라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신지효 양. 부모의 후광을 넘어 자신만의 실력으로 빛나는 20대를 열어갈 그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포털

33만 명 홀린 미녀 샴쌍둥이, 알고 보니 가짜

 SNS를 뜨겁게 달궜던 '미녀 샴쌍둥이' 인플루언서가 실존 인물이 아닌 인공지능(AI) 생성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희귀 질환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다는 윤리적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불과 2개월 만에 33만 명의 팔로워를 모은 샴쌍둥이 모델 '발레리아와 카밀라'가 실제 인간이 아닌 AI로 제작된 가상 캐릭터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그동안 두 개의 상체와 하나의 하체를 가진 독특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화려한 메이크업과 패션, 일상 콘텐츠를 공유해왔다. 특히 비키니를 입거나 몸매가 드러나는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자극적인 문구를 곁들인 게시물을 주로 올리며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대다수 팔로워는 이들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실존 인물이라 믿고 응원을 보냈으나, 모든 것이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였다.문제는 이 AI 캐릭터가 샴쌍둥이라는 심각한 의학적 상태를 성적 판타지나 흥미 위주의 볼거리로 전락시켰다는 점이다.의학계에 따르면 샴쌍둥이는 수정란 분리 이상으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으로, 4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난다. 하지만 생존율은 극히 낮아 출생 후 몇 시간 내 사망할 확률이 50%에 달하며, 생후 1년을 넘기는 경우는 단 1%에 불과하다. 생존하더라도 심장 기형, 척추측만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안고 살아가며, 장기를 공유할 경우 분리 수술조차 불가능해 평생을 고통 속에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현실을 무시한 채, AI 기술을 이용해 기형적인 신체를 '섹시한 이미지'로 포장하고 수익을 창출한 행태에 대해 전문가들은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태아건강재단 설립자 로니 소머스 의장은 "매우 심각하고 고통스러운 의학적 상태를 화려하게 포장하고 성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역겨운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누군가 타인의 신체적 결함과 고통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현실을 과장하고 왜곡하는 AI 인플루언서는 희귀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사건은 AI 기술 발전의 어두운 이면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가상 인간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장애나 질병 등 민감한 요소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때의 윤리적 가이드라인은 전무한 실정이다.네티즌들 역시 "실제 샴쌍둥이들의 삶을 모욕한 것", "AI라는 표시도 없이 사람들을 속였다", "장애를 페티시로 소비하게 만든 끔찍한 기획"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AI 콘텐츠에 대한 명확한 표기 의무화와 윤리적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