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결렬되면 군사행동" 트럼프, 이란에 최후통첩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중동 지역에 다시 짙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미국은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두 번째 항공모함 전단의 추가 파견을 준비하며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를 대비한 군사 행동의 일환으로 추가 항모 파견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버지니아주에서 훈련 막바지 단계에 있는 조지 H. W. 부시 항모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명령이 떨어질 경우 수 시간 내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의 군사력 증강은 해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과거 베네수엘라 공습에 참여했던 F-35A 스텔스 전투기 편대들이 유럽 기지를 떠나 요르단으로 전진 배치된 것이 확인됐다. 이는 이란과의 분쟁 시 중동 지역의 공군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군사 전문가들의 지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군사적 압박 강화의 배경에는 최근 오만에서 열린 양국 간 회담의 결렬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은 이란에 전면적인 핵 개발 포기와 비축 핵연료의 해외 반출,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 등을 요구했으나, 양측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처럼 복잡한 구도 속에서 이스라엘은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개발보다 당장 자국을 위협하는 탄도미사일 제거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으며, 미국이 이 문제 해결에 소극적일 경우 단독으로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란 인근 해역에는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전단이 이미 작전 중이다. 여기에 조지 H. W. 부시 전단까지 합류할 경우, 2025년 3월 이후 약 1년 만에 두 개의 항모 전단이 동시에 중동에 배치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

 

문화포털

티파니가 유미?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캐스팅 공개

 전 세계 누적 조회수 35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화려한 캐스팅과 최정상급 창작진이 만나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공연제작사 샘컴퍼니와 스튜디오N은 오는 6월 30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초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2021년부터 무대화를 준비해 온 양사는 2023년 쇼케이스를 통해 작품의 가능성을 먼저 확인한 바 있다.‘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사랑과 성장을 그녀의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원작의 기발한 상상력을 무대 위에 어떻게 구현해낼지가 이번 뮤지컬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주인공 ‘유미’ 역에는 소녀시대 출신 배우 티파니영과 배우 김예원이 더블 캐스팅되어 각기 다른 매력의 유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이자 유미의 머릿속 미스터리 세포 ‘109’ 역은 빅스(VIXX)의 정택운과 2AM의 정진운이 맡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미의 감정을 지휘하는 사랑 세포 역에는 김소향과 유리아가 합류했다.작품의 완성도를 책임질 창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연극 ‘맥베스’, ‘파우스트’ 등으로 세계적인 연출가 반열에 오른 양정웅이 연출을 맡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공연의 첫인상인 공식 포스터는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요시다 유니가 작업해 감각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그는 최근 연극 ‘맥베스’ 포스터로 ‘2024 클리오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