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무력시위 이강인… 이적설 속 빛난 '보물'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의 거취를 둘러싸고 전 세계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신흥 강호 알 아흘리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 측에 파격적인 제안을 건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의 주요 스포츠 매체인 도스포웹은 알 아흘리가 약 75억 엔, 한화로 7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보도하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차지하기 위한 대규모 영입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유럽 내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넘어 중동 자본까지 가세한 형국이라 이적 시장의 판도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도 이러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PSG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구단이 이미 알 아흘리로부터 거절하기 힘든 수준의 공식 제안을 받았다고 입을 모은다. 구체적인 이적료 규모는 약 4,000만 유로 수준으로 파악되며, 이는 이강인의 현재 가치와 미래 잠재력을 모두 고려한 수치라는 분석이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빅클럽들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만큼, 이번 사우디의 참전은 이적 시장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이토록 화제가 되는 배경에는 소속팀 내에서의 미묘한 입지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일부 일본 언론은 이강인이 PSG의 중요한 경기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현지에서 그를 차기 시즌 구상에서 제외된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록 팀 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한국의 보물'이라 불리는 재능이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더 많은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곳으로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터져 나온 거액의 오퍼는 선수 본인과 구단 모두에게 거절하기 힘든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강인은 자신을 향한 우려 섞인 시선을 실력으로 잠재웠다. 그는 지난 26일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이몽 코파에서 열린 앙제와의 리그1 3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이강인은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번 득점은 올 시즌 리그 3호 골이자 공식전 4호 골로, 팀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 승점이 절실한 시점에 터져 나온 천금 같은 활약이었다.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은 PSG의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경기 데이터는 이강인이 왜 유럽과 중동의 타깃이 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96%라는 경이로운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세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 창출과 일곱 번의 리커버리를 성공시키는 등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평점에서도 팀 내 2위에 해당하는 8.9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급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적설이 난무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기량을 뽐낸 이강인의 프로 정신은 그를 원하는 구단들에게 더욱 강한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PSG는 이번 승리로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리며 리그 우승까지 단 4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정상 등극이 가시화된 시점에서 이강인의 거취 문제는 시즌 종료와 동시에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이강인에게 이번 여름은 선수 인생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유럽 잔류를 통해 자존심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중동의 파격적인 대우를 수용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인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그의 선택에 쏠리고 있다.

 

문화포털

유재석 옆 변우석, 이번엔 캠프 직원으로 나선다

유재석이 색다른 예능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5월 26일 새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캠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은 능숙한 진행자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대규모 숙박객을 이끄는 ‘초보 캠프장’으로 변신한다.‘유재석 캠프’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직원으로 합류해 2박 3일 동안 숙박객들과 함께 생활하는 단체 캠프 예능이다. 출연진은 숙박객들과 먹고, 놀고, 게임하고, 밤늦게까지 어울리며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간다. 단순히 숙소를 제공하는 민박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캠프라는 설정 아래 촘촘한 프로그램을 함께 소화하는 점이 특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기상천외한 설정과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대환장 기안장’에 이어, 정효민 PD 사단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민박형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기존 민박 예능과 달리 이번 작품이 숙박보다 ‘함께 보내는 시간’ 자체에 더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유재석의 환영 인사와 함께 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가 펼쳐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여기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은 대규모 숙박객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내며 기대를 높였다. 무엇보다 공개된 캠프 일정표에는 기상 미션부터 식사, 각종 게임, 장기자랑, 심야 감성 프로그램까지 24시간 내내 이어지는 일정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제작진은 ‘캠프’라는 개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민박 예능이 숙식을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유재석 캠프’는 여러 사람이 2박 3일간 함께 움직이며 집단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캠프파이어와 장기자랑, 방석 퀴즈, 기상 미션 등 수련회를 떠올리게 하는 장치들 역시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할 요소로 꼽힌다.특히 제작진은 유재석의 새로운 면모를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다. 오랜 시간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유재석이 이번에는 완벽한 MC보다 다소 허술하고 인간적인 캠프장으로 나서 색다른 웃음을 보여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인원을 자연스럽게 이끌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유재석의 강점이 캠프 포맷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관심사다.유재석,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만들어갈 2박 3일의 대규모 캠프가 어떤 웃음과 추억을 선사할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