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80% 돌파, 2028 대입 '정시 절벽' 현실화되나

 202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모집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하며 대입 지형에 거대한 변화가 예고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194개 회원 대학의 전형 계획을 취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모집 인원 34만 8,789명 중 수시로 선발하는 비중이 80.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수시 인원이 4,300여 명 늘어난 수치로, 고교학점제 도입과 맞물려 대학들이 학생부 중심의 선발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정시 모집은 19.2%까지 내려앉으며 역대 최저 수준의 비중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 선발 인원을 대폭 축소하면서 입시 현장의 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합친 이른바 'SKY'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은 기존 41.5%에서 36.3%로 5%포인트 이상 급감했다. 인원수로 따지면 500명이 넘는 정시 문턱이 사라진 셈이어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정시 돌파구는 더욱 좁아졌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정시 축소 경향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서울대의 경우 정시 비중을 34.3%까지 낮췄으며, 연세대는 이보다 더 낮은 33.8%를 기록하며 정시 인원을 300명 이상 줄였다. 고려대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반적인 상위권 대학의 흐름이 수시 확대로 기울면서 수능 성적만으로 대학 문을 두드리려던 수험생들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는 수능 체제 개편과 고교학점제 시행이라는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학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형의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사이의 온도 차가 감지된다. 수도권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선발 인원을 늘린 반면, 비수도권 대학들은 내신 성적 위주의 학생부교과전형 비중을 높이는 방식을 택했다. 사회통합전형과 지역균형선발 등 공정성 강화를 위한 전형들은 소폭 확대되었으며, 특히 지역의사선발전형 인원이 늘어난 점은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지역 인재들에게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계획안 발표로 인해 수험생들이 짊어져야 할 학습 부담이 역대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정시 비중이 줄어든 상황에서 일부 상위권 대학이 정시 전형에 내신 성적이나 서류 평가를 도입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수험생들은 학교 내신 관리와 비교과 활동은 물론, 개편된 수능 준비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삼중고' 체제에 놓이게 됐다. 대학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합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은 이번에 발표된 시행계획의 상세 내용을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공개하고 수험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각 대학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모집요강을 확정해 발표하게 되며, 수험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교육계는 이번 2028 대입 개편안이 실제 고등학교 현장의 수업 방식과 수험생들의 학습 패턴에 어떤 연쇄 반응을 일으킬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화포털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 실제 연애는 곰? 유인나의 팩폭

 연예계에서 소문난 단짝인 두 배우가 방송을 통해 서로의 사적인 성향을 거침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한 온라인 영상 플랫폼의 토크 프로그램에는 현재 방영 중인 화제의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주연 배우들이 방문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을 맡은 배우 유인나는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본 동료의 실제 모습을 가감 없이 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연애관과 관련된 심층적인 대화가 오가면서 그동안 대중이 알지 못했던 의외의 면모들이 속속들이 밝혀졌다.이날 출연진은 연인과의 데이트 방식에 따른 선호도를 알아보는 흥미로운 선택 게임에 임했다. 상대방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순응하는 유형과 모든 일정을 철저하게 계획하는 유형 중 어느 쪽이 더 감당하기 힘든지를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평소 배려심이 깊기로 유명한 아이유는 계획적인 연인을 선택하며 자신은 상대방의 속도에 맞추는 것에 능숙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녀는 꼼꼼하게 일정을 준비해오는 정성이 오히려 귀엽게 느껴질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유인나의 시각은 전혀 달랐다. 그녀는 아이유의 발언이 끝나기가 무섭게 단호한 어조로 반박하며 그녀의 배려가 때로는 스스로를 해칠 정도로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상대방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끝까지 맞추려다 결국 체력이 바닥나 건강에 무리가 가는 상황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유인나는 자신의 상태를 돌보지 않고 타인에게만 집중하는 방식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역설하며 진심 어린 걱정을 쏟아냈다.실제로 유인나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유는 신체적인 한계에 다다랐음에도 불구하고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 성격이다.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다 결국 병원 신세를 질 정도로 미련하게 참아내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는 속내를 비쳤다. 이러한 폭로는 아이유가 평소 보여준 강인하고 똑 부러지는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유인나는 차라리 아무런 생각 없이 따라오는 연인을 만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며 재치 있는 조언을 건넸다.절친의 날카로운 분석에 아이유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행동 패턴을 되돌아봤다. 그녀는 유인나의 지적을 듣고 보니 자신이 정말로 스스로를 혹사하며 타인에게 맞추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까운 사이이기에 가능한 이러한 직설적인 충고는 두 사람의 우정이 얼마나 깊고 단단한지를 증명하는 대목이기도 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 배우 역시 두 사람의 현실감 넘치는 대화에 공감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아이유의 헌신적인 연애 스타일에 놀라움을 표하는 동시에 유인나의 진심 어린 충고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장기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그녀의 실제 모습이 방송에서 묘사된 것과 일치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며 팬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는 모양새다. 드라마 속 로맨틱한 모습과는 또 다른 스타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관계에 대한 진솔한 고백은 대중에게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