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프리티 걸' 활동 종료, 멜론 1위 기염

 신인 그룹 리센느가 리메이크 싱글 '프리티 걸'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가요계의 새로운 대세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8일 컴백한 리센느는 약 2주간의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드는 주요 음악방송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활동은 원곡의 매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 연출과 멤버들의 한층 성장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5세대 걸그룹 중에서도 독보적인 색깔을 지녔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활동의 가장 큰 수확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거머쥔 음악방송 1위 트로피다. 리센느는 SBS Life '더쇼'에서 정상에 오르며 그동안의 노력을 결실로 맺었으며, 이는 멤버들이 직접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상반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은 리센느가 예능과 방송 전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유망주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음원 차트에서의 성적은 더욱 놀랍다. 신곡 '프리티 걸'은 발매 직후 멜론 '핫100' 1위와 '탑100'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벅스와 플로 등 주요 플랫폼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신곡의 흥행이 과거 발표곡인 '러브 어택'과 '데자부'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2024년에 발매된 '러브 어택'이 다시금 일간 차트 1위를 탈환하는 등 리센느는 이른바 '역주행 신드롬'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리센느의 이러한 성공 비결로는 대중의 향수를 자극하는 리메이크 전략과 멤버 개개인의 뚜렷한 개성이 꼽힌다.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로 구성된 5인조 체제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팬심을 사로잡았으며, 음악방송마다 선보인 스페셜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팬들은 리센느가 보여준 상큼하면서도 파워풀한 에너지가 최근 걸그룹 시장의 트렌드와 완벽히 부합한다고 입을 모은다.

 


가요 관계자들은 리센느가 음원 화제성과 방송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신인 그룹이 기존 히트곡의 역주행과 신곡의 정주행을 동시에 성공시키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이는 리센느의 음악적 방향성이 대중에게 깊이 각인되었음을 의미한다. 음악방송 활동 종료 이후에도 차트에서의 롱런이 예상되면서 리센느의 향후 행보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성공적인 활동을 마친 리센느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음원 차트 점령과 음악방송 1위라는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이들이 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음악적 변신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센느는 이번 '프리티 걸' 활동을 통해 단순한 신인을 넘어 가요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5세대 대표 주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며 다음 장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포털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 개미 사용 혐의 '실형'

 국내 유명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이 식품 원료로 허가되지 않은 개미를 요리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검찰로부터 실형을 구형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심리로 20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식당 운영법인 대표 김모 씨에게 징역 1년을, 해당 법인에는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해외 유명 식당의 조리 기법을 국내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현행법상 식용 곤충 기준을 위반하며 발생한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해당 레스토랑은 지난 2021년부터 약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1만 2000여 명의 방문객에게 개미가 포함된 소르베 디저트를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파악된 개미 사용량은 약 4만 마리에 달하며, 식약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후기 사진 등을 토대로 불법 식재료 사용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의뢰했다. 현행법상 국내에서 식용으로 허가된 곤충은 메뚜기와 풀무치 등 10종에 불과하며 개미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법정에 선 김 대표 측은 개미를 식재료로 사용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검찰이 제시한 피해 규모와 사용량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변호인은 모든 손님에게 일률적으로 개미 요리를 내놓은 것이 아니라, 가니시 사용 여부를 사전에 묻고 동의한 경우에만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개미를 섭취한 손님은 전체의 60% 수준이며, 개수 또한 손님 기호에 따라 조절했다는 것이 피고인 측의 설명이다. 이는 검찰이 산정한 유통 규모가 실제보다 과다하게 책정되었다는 취지의 항변이다.식당 측은 또한 개미 메뉴가 레스토랑의 명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수사기관의 시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해당 식당은 개미 요리를 도입하기 전부터 이미 미쉐린 스타를 획득했으며, 헤드 셰프 역시 국제적인 권위의 상을 받은 실력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즉, 개미라는 이색 식재료 덕분에 식당이 성공한 것이 아니라 셰프의 본연의 실력으로 일궈낸 성과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문제가 된 메뉴를 중단한 이후에도 미쉐린 2스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피고인 측은 덴마크나 영국 등 미식 선진국에서는 개미를 식재료로 활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조리 의도의 순수성을 피력했다. 다만 국내 법령상 개미가 식품 원료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뒤늦게 인지했으며, 이에 대해 법적 다툼을 벌이기보다는 공소사실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최후진술을 통해 국내 법규를 면밀히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 향후 식품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재판부는 양측의 입장 정리를 끝으로 이날 변론을 종결했으며, 최종 선고 기일을 오는 9월 2일로 확정했다. 이번 재판 결과는 창의성을 중시하는 파인 다이닝 업계의 조리 방식과 엄격한 국내 식품위생법 사이의 간극을 확인하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상에서 유통되거나 조리되는 미인증 식재료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외식업계 전반에 걸친 식재료 안전 기준 점검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