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먹으며 영화 본다”…속초서 첫 씨네테이블


영화와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강원 속초에서 열린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설악대교 아래 아트플랫폼 갯배 일원에서 열리는 ‘씨네테이블’ 첫 상영회 관람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겨울 열릴 예정인 속초 국제 음식영화제(SIFFF)를 앞두고 마련된 사전 프로그램 ‘에피타이저(APPETIZER)’의 하나다. 영화제에 앞서 시민과 관광객이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며 속초의 음식문화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속초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진행된다.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속초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상영회에서는 윤주훈 감독의 ‘평양랭면’과 이하은 감독의 ‘제씨이야기’가 관객을 만난다.

 

‘평양랭면’은 동생을 위해 평양냉면을 만드는 노년의 주방장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씨이야기’는 오래된 방앗간에서 만든 백설기를 계기로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 작품 모두 음식이 이야기의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영화 상영 뒤에는 감독과 관객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영화와 함께 즐길 음식은 ‘아사모(아바이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가 준비한다. 음식은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된다.

 

행사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음식 교환 팔찌를 받을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준비된 음식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영화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는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행사·축제 플랫폼 이벤터스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행사 당일인 19일 오전 8시까지 가능하다. 현장에서도 접수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별도의 혜택도 있다. 선착순 50명에게 특별 기념품으로 식기 세트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자는 행사 당일 오후 6시 20분까지 현장에서 입장 팔찌를 받아야 한다.

 


이번 첫 상영회를 시작으로 씨네테이블은 다른 장소에서도 이어진다. 10월에는 속초해수욕장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며, 11월에는 또 다른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영화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요리사와 함께 속초의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완성하는 ‘미장 셰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영화를 본 뒤 음식으로 경험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속초 국제 음식영화제와 씨네테이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속초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재단 문화도시센터 도시활력팀으로 하면 된다.

 

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식사 전에 입맛을 돋우는 에피타이저처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영화제를 미리 경험하고 음식문화 도시 속초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악대교 아래에서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첫 씨네테이블에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포털

“이강인 왜 뺐나”…아틀레티코 팬들 뿔났다

이강인이 리버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예상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의문을 나타냈다. 특히 이강인 대신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선발로 포함된 것을 두고 팬들의 반응이 거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 바이킹, 에인트호번, 보되/글림트, 페네르바체와 차례로 맞붙는다.아틀레티코 팬 매체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리버풀전을 앞두고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골키퍼는 얀 오블락, 수비진은 다비드 한츠코, 크리스티안 로메로, 마르코스 푸빌, 마르코스 요렌테로 예상했다.중원에는 모르텐 히울만과 파블로 바리오스가 배치됐고, 좌우 측면에는 아데몰라 루크만과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는 알렉스 바에나와 훌리안 알바레즈가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이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이강인의 제외였다. 매체는 이강인 대신 알바레즈를 기용해 공격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달랐다.일부 팬들은 이강인이 빠진 것보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선발 명단에 포함된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 팬은 “아니 어떻게 이강인 대신 줄리아노를 넣지? 감독이 진짜 미친 것인가”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다만 이 예상 선발 명단에는 변수가 있다. 알바레즈가 실제로 선발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인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알바레즈를 아직 선발로 투입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즈에 대해 아직 성장하는 과정에 있으며 선발로 출전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 상황에 따라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체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다른 공격수 조나단 데이비드 역시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데이비드가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직전 경기에서도 문제로 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알렉산더르 쇠를로트 역시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쇠를로트가 현재 경기 출전을 막는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가 팀에 필요한 선수이며 90분이든 60분이든, 20분이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아틀레티코는 현재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고 부상 선수까지 겹치면서 완전한 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시메오네 감독도 팀이 아직 성장하고 적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시즌 UCL 결승전이 아틀레티코의 홈구장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만큼 팀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현재는 신입 선수들의 적응과 부상 선수들의 회복 등을 거치며 팀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알바레즈와 데이비드, 쇠를로트까지 선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예상 명단에서 이강인이 빠졌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이강인과 바에나를 투톱으로 기용하는 조합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결국 팬 매체가 내놓은 예상 선발과 시메오네 감독의 실제 발언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리버풀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치르는 시즌 첫 UCL 경기에서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지, 팬들의 기대대로 출전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